˝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쇼핑센터 구석에서 일하는 점술가 루이즈와 손님들의 이야기이다. 흔치 않은 소재이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운세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주인공인 루이즈는 정말 점술가로서 용하다기보다는 사람들의 운세를 봐준다기보다 적당히 끼워 맞춰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아주는 상담사에 가깝다. [˝결국 적당히 얘기해주고, 점 보러 온 사람 격려해주는 게 우리가 할 일이야˝라며 사기꾼 같은 명언을 하는(13쪽)] 스승인 줄리에에게 배운 그대로를 행하는 셈이다.
그러나 루이즈를 찾아온 손님들은 이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이었다. 그런 손님들은 루이즈는 진심으로 함께 고민해주며 [그 사람이 더 잘될 수 있도록 멈춰선 걸음을 나아갈 수 있도록 등을 살짝 밀어(203쪽)]준다.
네 가지 빛의 이야기 모두 따스한 성품을 가진 인물들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고민하고 선택하는 모습들이 좋았다. 올바른 한 걸음을 내딛게 도와주는 루이즈의 모습 또한. 그리고 운세보다는 더 중요하게 있다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운세를 보러 가기 전에 읽어 보면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