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00자 평에 쓰려다가 글자수가 넘쳐서 리뷰 칸에 복붙하여 쓰는 리뷰.

책이 강의식으로 되어 있어 문장들이 '~습니다.'로 끝나므로 리뷰도 그렇게 써보겠습니다.


1. 라틴어-발음-뜻 순서로 되어 있어 굉장히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용, 외국어 병기, 주석 등의 요소들을 자연스럽고 읽기 편하게 배치되어 있어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만듦새가(표지 본문 사진 면지 모두) 구석구석 예쁜 책입니다.


2. 내용적인 면에서도 편안하게 읽기 좋았습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으로서 종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잠깐 나오는 로마인들의 음식이나 놀이 등 옛날 로마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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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8-01 10: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00자평도 글자수 때문에 쓰기가 어렵더라구요 ~!! 표지 색깔은 너무 예쁘네요~!

파이버 2021-08-01 17:39   좋아요 2 | URL
조금 길다 싶으면 100자가 넘더라구요ㅎㅎ 알차게 100자평 잘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곧 주말이네요!
모두모두 안녕하시길~

매달 이맘때쯤이면 다음달에 무슨 책을 살까 기웃거리게 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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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7-31 00: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런 인사를 늘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파이버님 좋은 주말 되세요.

파이버 2021-07-31 00:50   좋아요 2 | URL
저 인삿말처럼 늘 상대의 안부를 먼저 살피는 여유를 갖고 싶어요^^ 바람돌이님께서도 행복 가득한 주말 되세요~

scott 2021-07-31 0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파이버님 민음 북클럽 회원???

8월엔 쟁여둔 책 읽어 치우기 목표 세운 1인! ㅎㅎ
파이버님 주말 행복하게 ^ㅅ^

파이버 2021-07-31 16:04   좋아요 2 | URL
저도 집에 쟁여둔거 읽어야 하는데 큰일이네요ㅎㅎ
오늘도 햇빛🌞이 쨍하네요! scott님께서도 즐거운 독서시간 되세요~
민음사 좋아해서 올해도 가입했어요ㅎㅎㅎ
 
라틴어 문장 수업 - 하루 한 문장으로 배우는 품격 있는 삶
김동섭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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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문장으로 배우는‘이라는 부제처럼 조금씩 읽기에 좋을 것 같다. 어학에 취약한지라 라틴어 문법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라틴어 명언에 담긴 저자의 풀이와 생각을 중심으로 읽었다. ‘라틴어 수업‘과 같이 읽었는데, 두 책 다 저녁 시간 생각에 잠기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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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자체로는 경중을 따질 수 없는데, 사람들은 생명을 필요에 따라 쉽게 나눈다. 식용으로 길러지는 닭, 돼지, 개 농장에서 직접 일하면서 눈으로 본 것을 활자로 옮겼다. 책 소개를 읽고 마음 먹고 읽었는데도 충격적이었다. 책의 주요 주제는 아니지만 농장에서 만난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도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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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한 이유의 팔할은 지리가 매우 싫었기 때문이었다. 지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정말 재미있는 책일 것 같다... 세계지리와 정세에 대한 상식을 채워주어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우리나라에 대한 부분을 제일 기대했는데 말 그대로 '답이 없음'으로 결론이 나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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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다 책이 좋지만, 이런 이야기는 책보다 영상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매리엔과 코넬이 서로에게 구원자가 되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좀 비뚤어진 것 같다... 매리엔에겐 코넬이 필요한데, 코넬에겐 매리엔이 꼭 필요한 건 아닌 느낌... 코넬에게 매리엔이 필요한 건 맞지만 꼭 매리엔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목도 그렇고 매리엔의 결핍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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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프로필사진이 예뻐서 물어보니 이 책의 한 장면이었다. 

친구가 꼭 천천히 읽을 것을 당부했는데, 그날 직장이 한가해서^^;;; 

한번에 후루룩 읽어버리고 말았다. 작가가 머릿말에서 밝힌 것처럼 책 어디를 펼쳐도 이야기가 이어지는 게 신기했다. 책을 펼치면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 있는 무해한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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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30 23: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노멀피플 짧은(?) 리뷰 보니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전 처음에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놀랐었어요 👍

파이버 2021-07-31 00:34   좋아요 4 | URL
맞습니다 오랜만에 페이지가 잘 넘어가는 책이었어요~ 2/3부분까지는 흥미진진했는데 저는 결말이 생각보다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ㅠㅠ

바람돌이 2021-07-31 00:4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지리는 문과 과목 중에서도 가장 이과적 성향이 강한 과목인데요? ㅎㅎ
저는 지리를 무척이나 좋아하므로 저 책을 킵해둡니다. ^^

파이버 2021-07-31 00:54   좋아요 4 | URL
앗 그런거였나요? 지리는 너무 외울 게 많아서 어려웠었어요 ㅠㅠ 독서 모임에서 읽었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전부 좋아하더라고요~ 추천 드려용^_^b

coolcat329 2021-07-31 07: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머 <고기로 태어나서> 저도 참 인상깊게 읽은 책입니다. 한승태 작가 책 다 읽어야지 했었는데, 소설 읽느라 멀리했습니다. 끔찍한 내용이지만 작가가 워낙 유머러스해서 많이 웃기도 했지만 속은 쓰리더라구요. 한달에 150받고 두번쉬는 외국인 노동자들 이야기도 다룬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충격적이라는 표현 저도 동감입니다.ㅜㅠ

파이버 2021-07-31 16:14   좋아요 2 | URL
한승태 작가님께서 쓰신 다른 책들도 있군요 ~
읽다 힘들어서 다른 책이랑 번갈아가며 읽어야 할 것 같아요ㅠ
말씀하신대로 끔찍한데 작가님의 성격이 그걸 중화시켜준 것 같아요 안그럼 끝까지 못읽었을 것 같아요…

coolcat님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주말 되세요~

scott 2021-07-31 15: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멀 피플 개인적으로 영드의 결말(열린/아마도 후속편이 나올듯)이 맘에 들었습니다
한국어로 번역 할때 어색한 부분이 많아서 (오글거리는 표현들) 차라리 영상추천!


파이버 2021-07-31 16:10   좋아요 2 | URL
영드는 열린 결말이라니(후속편은 어른의 사정이겠죠...?) 그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해요 찾아보니 다들 연기 잘하나보네요ㅎㅎ 무엇보다 메리앤 배우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이번 년도에 읽은 책 중에 100자평도 남기지 않은 책들이 꽤 많았다. 책이 좋아서 정성 들여 리뷰를 남겨야 겠다고 결심한 책도 있는데, 부담감에 오히려 한 글자도 감상을 안 썼다.요즘 글을 쓰지 않으니 더 말이 안 나오고 머리에 생각도 없어지는 것 같다. 




 

 


유튜브 '겨울서점'의 애청자로서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읽기였다. 요즘 피곤해서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집중해야 하는 영상매체를 피하고 있다. 그래서 영상에서 겨울님을 만나는 것보다 책으로 만나는게 더 좋았다. (미뤄둔 영상은 좀더 쉬고 보는 걸로ㅠ)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은 '겨울서점'채널을 애청하는 사람들이나 북튜버의 꿈이 있는 사람들이 읽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말들'은 애서가라면 무난하게 추천하기 좋은 것 같다. 둘 다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만약 종이책으로 사고 싶은 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책의 말들'을 고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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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의 말들 시리즈를 이 책으로 처음 접했다. 장애인 아들을 둔 저자가 쓴 글로 소수자(특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스스로에 대한 배려가 반반 쯤 담겨있다. 

장애인 가족으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칠 팔십 프로 쯤 되었던 것 같다. 나 자신을 배려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쏟아지는 책들(누워있는 표지의 베스트 셀러들)에서 들었던 이야기라 신선도가 좀 떨어졌다. 그리고 앞에서 했던 이야기 또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에서 마이너스였다...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책 한 권에 담기에는 이야깃거리가 적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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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말하기>로 김하나 저자에게 호감을 느껴 읽은 책. 좋아하는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났다. 생활동반자법 제발 빨리 통과되면 좋겠다. 아님 한 20년 쯤 뒤에 내가 반 백살이 되면 여성독신자들만 모여사는 마을공동체 같은게 만들어 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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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때문에 읽은 책. 너무 오래 전이어서 그런지 잘 기억이 안난다. 기대보다 별로였던 인상만 특색 없는 책표지처럼 어렴풋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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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저자의 책을 연달아서 막 읽었다 보니 책 내용이 머릿속에서 막 섞인다. 두 권 중에서는 논어 에세이인 <우리가 간신히 희망~>이 더 좋았다. 두 권 다 자계서는 아니지만 읽고 나서 공부를 다시 하고 싶은 자극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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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30 23: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중에 책의 말들만 읽어봤네요~!!
˝유유˝출판사에서 나온 ~~말들 시리즈 전반적으로 다 좋더라구요^^

파이버 2021-07-31 00:35   좋아요 4 | URL
말들 시리즈 특색이 뚜렷해서 매력적인 것 같아요 ♥

scott 2021-07-31 15: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파이버님이 좋다는 책 몇권 찜!👆

파이버 2021-07-31 16:09   좋아요 3 | URL
scott님 알라딘서재를 통째로 찜! 어제 오랜만에 pc버전으로 들어갔는데 pc버전이 더 글 읽기 수월하더라구요˃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