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나이가 될 때까지 수만 권의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좋은 통찰과 변화의 동기를 부여했던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어떤책은 30분만에 독파한 책도 있었으며, 다른 책은 곁에 두고 책장이 끓을 때까지 읽고 또 읽은 책도 있었습니다. 고민이 생길 때마다 답을 얻기 위해 펼친 책도 있었고,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위로를 얻기 위해 마음에 새겨둔 책도 있습니다. 책은 그때 그때의감정,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곤 합니다.

제가 경험했던 많은 고민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할 통찰을제시해 준 책들, 그 수많은 책들 중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은 베스트셀러 800권을 선정하여 여기 한 권에 모아보았습니다. 이 책은 책장을 덮은 후에도 여운을 남기고 머릿속에 새겨지는 한 권의 정수와 같은 문장만을 따로 모아 엮어낸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수십 년에 걸쳐 읽어야 하는 책 800권을 깊게 음미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것입니다.

삶의 게슈탈트, 즉 맥락을 바꾸는 방법은 대충 세 가지다. 첫재, 사람을 바꾸는 거다. 항상 같은 사람들을 만나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장소를 바꿔야 한다. 장소가바뀌면 생각과 태도도 바뀐다. 내가 일본에서 몇 년 지내보니 진짜 그렇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바꾸는 것이다.
_김정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내가 해온 수많은 잡동사니 상담을 돌이켜볼 때, 지금까지 잡동사니 자체는 단지 문제의 겉모습일 뿐이었다. 왜 잡동사니를 모으는지 그 이유를 추적해 보면 더 깊은 심리적인 문제들이 드러나게 된다. ‘너무 바빠서, 게을러서, 스트레스가 많아서..…‘ 등의 말들은 그저 변명일 뿐이다.
_캐런스턴,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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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불로화 기술이 보급된 세계. 하지만 모든 인간이 영원히살아서는 사회를 유시할 수 없다. 따라서 불로화 시술을 받은 이는법으로 정해진 기한이 지나면 죽어야 한다."
이 실정을 생각해낸 건 10년도 더 된 일입니다. 작상이 떠오른순간 재미있는 작품이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플롯을 짜려했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설정은 재미있지만 그 재미를잘 끌어내는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았죠. 초조해하다 점점 체념하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집필을 시작할 용기도 내지 못하고 우물쭈물

오늘 회의 주제는 내년으로 닥친 생존제한법, 이른바 백년법 시행을 앞두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였다. 한마디로 선전 공작이다.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을 이용한 여론유도는 5년 전부터 시작했다. 덕분에 백년법 시행의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아직 국민들은 그 법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국민을 한층 더 계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그에 따라홍보 전략을 재고하기로 한 것이다. 유사 외에도 정무관과 유사의부하인 후카마치 신타로가 참석했지만, 그들이 발언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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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사랑을 주제로 한 곡은 많다.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노래에살고 사랑에 살고」, 「그대를 사랑해」, 「사랑의 꿈」, 「여인의 생애와 사랑」, 「사랑과 바다의 시」,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사랑의 묘약」, 「헌정」, 「사랑의 인사」 등 얼핏 떠오르는 곡만 해도 이렇게 다양하다. 그 중작곡가가 사랑하는 여인(아내)에게 바친 유명한 곡이 둘 있다. R. 슈만이클라라에게 뜨거운 사랑을 호소한 가곡 「헌정」(widmung)과 엘가 (EdwardElgar, 1857 ~ 1934)가 아내에게 바친 「사랑의 인사」(Salut d‘amou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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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답하려면 다양한 기억을 끄집어내야하는데, 막연하게 떠올려서는 정리되지 않는 생각도다른 사람에게 말하거나 글로 쓰면 점차 윤곽이 또렷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살아온 의미를 깨닫거나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게 된 환자들도 여럿있지요. 앞에서 언급한 여성 환자도 존엄 치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남기고 싶은지 생각한 일이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생이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불필요한 일이 사라지고 현재 자신에게 진정으로중요한 것만이 보입니다. 그렇게 하면 수많은 해야하는 일 목록에 우선순위가 매겨지고 우선도가 낮은 일은 손에서 놓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게되어 마음에도, 시간에도 여유가 생깁니다.

당신보다 죽음이 먼저 알아버린 것들
"지금 우리의 인생은 무수한 선택이 쌓여만들어진 가장 좋은 결과입니다."
삶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우리는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없습니다. 몇가지 선택지 안에서 항상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고, 아무리 고민을 거듭하여 더 좋은 쪽을 선택한다고 해도 그때 다른 길을 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은 남습니다.
자신이 해 온 일과 인생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일부터의 인생을 밝히는 데 중요한 일입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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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사건들을 조사하면서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남자들이 심지어 유죄 판결을 받은 뒤에도 범행을 결코 인정하지 않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범행 현장에서 시신의 위치를 조작하거나 청부업자를 고용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수법은 "계획 살인자들"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배우자 살인을 저지른 남편들)에게서는 관례인것으로 보인다.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해한 남편들은 범행 고백을 잘 하는편이지만(10건 중 7건), "계획 살인자들은 5명 중 1명만이 범행을 자백했다.
이러한 점들이 아내 살해범들을 더욱 흉악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은 사이코패스처럼 침착하고 수월하게 거짓말을 늘어놓지 못한다.
보통사람들은 속으로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죽이거나 해치는 상상을가끔 해 볼지라도 적절한 통제력을 발휘해 이러한 상상에 브레이크를 걸 수있다. 그러면 그런 나쁜 생각들은 점차 사그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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