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겠어요, 이렇게 좋은데 - 시시한 행복이 체질이다 보니
김유래 지음 / 레드박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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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그닥 즐기지 않는편이다. 그렇다고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때가 되면 가끔씩 간다. 주로 국내여행을 자주 갔지만 몇년전부터 일본에 꽂혀서 연간 2회 정도 찾고 있는데 일본 도시중 후쿠오카를 자주 간다. 우리나라 지방 중소도시중 제법 큰 규모의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과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다.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는것보다 한곳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걸 선호하기에 후쿠오카에 자주 갔었다.


이 책은 후쿠오카가 아니라 발리섬의 우붓이라는 작은 마을겸 휴양지에 관한 저자의 힐링여행에 관한 내용이다. 1차는 혼자서, 2차는 너무나 아쉬워 언니와 3차로 언니와 남동생까지 총 3회에 걸친 방문기인데 마지막 3회는 에필로그격으로 간단하게 기술되어있다. 아마도 저자는 기회가 되는대로 우붓을 더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사회생활에 몰두하느라 갑상샘 항진증의 진단을 받게 되고, 평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고자 노력한 작가는 소위 말하는 방전상태에 놓이게 되고 힐링 여행을 떠나고자 좋은곳을 찾던중 우붓이라는 작은 마을에 오게 된다. 발리섬이 좋다는건 나도 평소 듣기에 언젠가는 한 번 가봐야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붓은 울창한 숲과 강을 끼고 있어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불리는 작은 여행지로 명상과 요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며 발리 예술의 중심지라고 한다. 작가는 역시 요가 및 명상, 그리고 묵고 있는 숙소의 발리인들과 정을 나누며 한달간의 생활에 흠뻑 빠지게 된다. 떠나게 되며 아쉬워 크게 울고 언젠가는 다시 오리라 다짐한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내에 언니와 다시 우붓을 찾아 한달간의 생활을 하며 더욱 빠지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한번쯤 저렇게 힐링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도마뱀이나 각종 벌레, 그리고 열악한 환경도 우붓의 매력을 감소시키지 못하나보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아둥바둥 사는 삶에 얽매여있지 말고 살짝쿵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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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 인생몸매 만드는 2주 플랜
미니 박지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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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지만 당질제한 레시피를 최대한 확보해 가급적 당질을 줄여보려 노력하고 있다. 빵이나 면식은 원래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에 밀가루는 대체적으로 안 먹고 있지만 밥 그러니까 탄수화물을 제한하는건 쉽지 않다. 포만감, 그리고 한식의 특성상 반찬과 밥은 별개로 움직이지 어렵기에 여러모로 벽에 부딪친다.


아울러 사회생활을 하며 당질제한을 하는건 정말 어려운데 영업직종에 종사하는 나 같은 경우 완전 제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조금 유연하게 당질제한식을 하려고 하는데 얼마전 읽었던 일본인 레시피는 조금 생경한 재료들이 많아 적용하기 곤란했다.(물론 내가 만드는건 아니지만 말이다 ㅋ)


한국인이 쓴 다른 책들을 찾다보니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주문해 읽어봤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당분간 이 책 한 권으로 당질제한식을 충분히 할 수 있을것 같다. 무척 간단한 레시피에 나도 만들 수 있을것 같은 음식들이 많았다. 아울러 재료의 가짓수도 단촐하고 요리방법도 쉬워 잘만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평소 다이어트에 많은 신경을 쓰는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아무래도 나잇살이 조금씩 붙어가는건 불편하다. 특히 뱃살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허리띠와 바지등등 여러가지면에서 답답함을 느끼는데 아무리 운동해도 빠지기 어려운건 분명하고 식단조절이 답임을 알기에 드디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될때가 왔다.


술을 끊는건 너무나 힘들기에 식단을 조절하기로 했다. 저자인 박지우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사람 같은데 인스타그램은 하지 않기에 잘 모르겠지만 책은 상당히 잘 나왔다. 당질제한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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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요, 이렇게 좋은데 - 시시한 행복이 체질이다 보니
김유래 지음 / 레드박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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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지만 당질제한 레시피를 최대한 확보해 가급적 당질을 줄여보려 노력하고 있다. 빵이나 면식은 원래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에 밀가루는 대체적으로 안 먹고 있지만 밥 그러니까 탄수화물을 제한하는건 쉽지 않다. 포만감, 그리고 한식의 특성상 반찬과 밥은 별개로 움직이지 어렵기에 여러모로 벽에 부딪친다.


아울러 사회생활을 하며 당질제한을 하는건 정말 어려운데 영업직종에 종사하는 나 같은 경우 완전 제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조금 유연하게 당질제한식을 하려고 하는데 얼마전 읽었던 일본인 레시피는 조금 생경한 재료들이 많아 적용하기 곤란했다.(물론 내가 만드는건 아니지만 말이다 ㅋ)


한국인이 쓴 다른 책들을 찾다보니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주문해 읽어봤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당분간 이 책 한 권으로 당질제한식을 충분히 할 수 있을것 같다. 무척 간단한 레시피에 나도 만들 수 있을것 같은 음식들이 많았다. 아울러 재료의 가짓수도 단촐하고 요리방법도 쉬워 잘만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평소 다이어트에 많은 신경을 쓰는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아무래도 나잇살이 조금씩 붙어가는건 불편하다. 특히 뱃살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허리띠와 바지등등 여러가지면에서 답답함을 느끼는데 아무리 운동해도 빠지기 어려운건 분명하고 식단조절이 답임을 알기에 드디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될때가 왔다.


술을 끊는건 너무나 힘들기에 식단을 조절하기로 했다. 저자인 박지우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사람 같은데 인스타그램은 하지 않기에 잘 모르겠지만 책은 상당히 잘 나왔다. 당질제한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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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요, 이렇게 좋은데 - 시시한 행복이 체질이다 보니
김유래 지음 / 레드박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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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그닥 즐기지 않는편이다. 그렇다고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때가 되면 가끔씩 간다. 주로 국내여행을 자주 갔지만 몇년전부터 일본에 꽂혀서 연간 2회 정도 찾고 있는데 일본 도시중 후쿠오카를 자주 간다. 우리나라 지방 중소도시중 제법 큰 규모의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과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다.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는것보다 한곳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걸 선호하기에 후쿠오카에 자주 갔었다.


이 책은 후쿠오카가 아니라 발리섬의 우붓이라는 작은 마을겸 휴양지에 관한 저자의 힐링여행에 관한 내용이다. 1차는 혼자서, 2차는 너무나 아쉬워 언니와 3차로 언니와 남동생까지 총 3회에 걸친 방문기인데 마지막 3회는 에필로그격으로 간단하게 기술되어있다. 아마도 저자는 기회가 되는대로 우붓을 더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사회생활에 몰두하느라 갑상샘 항진증의 진단을 받게 되고, 평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고자 노력한 작가는 소위 말하는 방전상태에 놓이게 되고 힐링 여행을 떠나고자 좋은곳을 찾던중 우붓이라는 작은 마을에 오게 된다. 발리섬이 좋다는건 나도 평소 듣기에 언젠가는 한 번 가봐야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붓은 울창한 숲과 강을 끼고 있어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불리는 작은 여행지로 명상과 요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며 발리 예술의 중심지라고 한다. 작가는 역시 요가 및 명상, 그리고 묵고 있는 숙소의 발리인들과 정을 나누며 한달간의 생활에 흠뻑 빠지게 된다. 떠나게 되며 아쉬워 크게 울고 언젠가는 다시 오리라 다짐한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내에 언니와 다시 우붓을 찾아 한달간의 생활을 하며 더욱 빠지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한번쯤 저렇게 힐링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도마뱀이나 각종 벌레, 그리고 열악한 환경도 우붓의 매력을 감소시키지 못하나보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아둥바둥 사는 삶에 얽매여있지 말고 살짝쿵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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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패션, 영화를 시리즈
진경옥 지음 / 산지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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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스트에서 영화에 관한 주변 이야기들을 다룬 책소개을 읽고 골라놨던 책이다. 음악과 패션, 역사등등 영화에서 다뤄지는 소재들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다룬 책들이었는데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찾아보니 책들이 부천 도서관 곳곳에 있길래 여기저기 다니며 대출하느라 덕분에 안가본 도서관도 가보고 부수적인 소득도 거뒀다.


이 책은 패션에 관한 책이다. 주로 영화에 나오는 의상을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저자의 시각으로 해설해주는 내용인데 그쪽에 문외한이기는 하지만 알기 쉽게 설명되어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곳곳에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의상을 삽입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쥬렌더에 등장하는 벤 스틸러와 조연들의 의상들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냥 웃기기만 한게 아니라 나름 의상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입고 연기를 펼친거더라는...ㅋ


‘화의상은 배우에게 잘 어울리는 옷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영화의 전체적인 효과에 공헌해야 한다.‘ 프랑스 영화 감독 니콜 베드레의 말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영화속 의상들이 나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걸 알 수있게 해주는 말이다.


책에 소개된 영화인 그녀의 호아킨 피닉스가 입었던 배바지와 상의는 극중 의상담당이 배우의 이미지에 맞춰 심혈을 기울여 스타일링했다기에 영화를 보며 유심히 보이 과연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


패션을 알고 영화를 보면 더욱 흥미로워지는건 분명한 사실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책에 소개된 영화들이다.


1장 영화 속 로맨티스트 패션
01 흑백의 무성영화가 21세기 첨단 관객을 열광시키다: <아티스트 The Artist>
02 76년째 우리는 연애 중입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03 로맨틱 할리우드 패션과 로맨틱 뉴욕 패션: <카페 소사이어티 Cafe Society>
04 젊은 날의 꿈과 로맨스를 향한 러브레터: <라라랜드 La La Land>
2장 영화 속 스타일리시 패션
05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레드 드레스: <물랭루즈 Moulin Rouge>
06 뉴욕 패셔니스타 언니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섹스 앤 더 시티 2 Sex and the City 2>
07 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 <샤넬과 스트라빈스키 Coco Chanel & Igor Stravinsky>
08 패션 테러리스트와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애매한 구분: <쥬랜더 리턴즈 Zoolander 2>
09 만주벌판 단벌 신사들의 패션 스타일 경연장: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3장 영화 속 꽃중년 남성 패션
10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킹스맨 Kingsman: The Secret Service>
11 꽃보다 할배들: <라스트베가스 Last Vegas>
12 그 남자의 향기: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
13 패션스타일의 영원한 클래식: <카사블랑카 Casablanca>
4장 영화 속 팜파탈 패션
14 영화 속 섹시한 악녀 캐릭터 넘버 1:<원초적 본능 2 Basic Instinct 2: Risk Addiction>
15 자유분방함으로 가득 찬 팜파탈 패션: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1974 vs. 2013>
16 라스베가스를 만든 남성을 죽음으로 몰고 간 팜파탈: <벅시 Bugsy>
17 팜파탈이 될 수 없었던 진정한 로맨티스트: <색, 계 Lust, Caution>
5장 영화 속 시대 패션
18 블록버스터 영화의상의 신세계: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19 그리스 의상은 서구 고전 패션의 원형: <트로이 Troy>
20 복식의 유행은 힘을 가진 계층에 의해 전파된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21 선과 악이 대조되는 낭만주의 의상: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22 1912년으로 직행한 의상: <타이타닉 Titanic>
6장 영화 속 정서불안자 패션
23 분열된 자아를 가진 발레리나의 발레복: <블랙스완 Black Swan>
24 디스코 시대의 화려하고 섹시한 패션: <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25 쇼핑 중독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쇼핑 취향: <쇼퍼홀릭 Confessions of a Shopaholic>
7장 영화 속 청소년 문화 패션
26 패션 걸의 스타일 교과서: <클루리스 Clueless>
27 의상으로 청춘을 묻다: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28 80년대 로큰롤의 젊음과 키치패션의 엉뚱함: <락 오브 에이지 Rock of Ages>
29 래퍼들의 바이블이 된 영화: <8마일 8 Mile>
8장 영화 속 다문화 가정 패션
30 마크 저커버그와 완득이의 후드티: <완득이>
31 영화의상의 가장 큰 역할은 스토리텔링: <마이 리틀 히어로>
9장 영화 속 슈퍼히어로 패션
32 베트맨과 조커의 패션 대결: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33 현대적 감각의 스텔스 의상을 입은 슈퍼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34 악당 특공대의 아방가르드 패션: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10장 영화 속 인공지능 패션
35 인공지능(AI) 운영체계와 사랑에 빠지다: <그녀 Her>
36 미래지향적 비주얼 쇼크로 가득 찬 인공지능 패션: <트론: 새로운 시작 TRON: Legacy>
37 상상 속 세계가 현실 세계로 다가온다: <아이, 로봇 I, R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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