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는 왜 시간이 늘 모자랄까? : 훈련을 통해 익히는 집중의 기술 - 훈련을 통해 익히는 집중의 기술
테론 Q. 듀몬트 지음, 한진욱 옮김 / 팬덤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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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내 독서인생에 의미있는 전기를 마련한 한해였다. 예전에도 전자책을 읽기는 했지만 사실 적응하기도 어려웠고 읽고나서도 읽은것 같지 않은 찜찜함에 멀리했는데 작정하고 열심히 보다보니 이제 적응이 어느정도 됐고 전자책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훨씬 더 맞고 그 느낌은 여간해서 바뀌지 않을것이다.


현재까지 사용해본 결과 전자책 최대의 강점은 이동성과 편의성이 압도적으로 좋다. 자투리 시간을 사용할때도 전자책의 활용도는 훨씬 높아진다.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 10분간 읽기, 지하철로 이동시, 뭔가를 기다리며 시간이 남을때, 밥 먹고 커피마시면서 잠깐등등등 독서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가꿔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이용하고 있는 이북 플랫폼은 교보문고(교보샘포함), 알라딘, 리디북스다. 각 플랫폼별로 행사를 많이 펼치기 때문에 이것 저것 담다보면 종이책보다 훨씬 과한게 구입할 수 있으니 꼭 자제해야된다.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가지고 있는 이북을 먼저 읽고나서 구입하기로 했다.


우선 알라딘과 교보문에 구입해 놓은 전자책을 털고 있는중인데 언제 다 정리할 수 있을런지 원..ㅎ 이 책은 알라딘에서 구입했던 책이다. 알라딘은 이제 십여권 남짓 남은것 같은데 부지런히 읽어줘야겠다.


제목을 보면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라는 내용의 책일듯 싶기도 하지만, 집중력에 관한 책이다. 저자인 듀몬트는 자기계발의 시조새쯤 되는분으로 미국 자기계발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인 집중력은 이미 읽어봤는데 기 계발서의 고전으로 수많은 자기계발 업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카네기 스타일의 책보다는 괜찮은것 같아서 이 책도 읽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사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느낌이다. 책을 볼때도 조금 내용이 어렵거나 하면 금세 맥락을 놓치곤한다. 비단 책을 읽을때만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중에 자주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다보니 더욱 그런 경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책에 실용적으로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법도 나와 있기에 시간날때 한 번 해보려고 한다. 그 외에도 집중력에 대해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아 그쪽 방면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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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식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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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작가가 쓴 장르소설이다. 인구 30만명 남짓으로 내가 살고 있는 위성도시의 한 구 보다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에서 전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이런 소설이 나왔다는 자체가 놀랍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변호사 토라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토라가 여류 변호사이기는 하지만 코지스릴러보다는 정통 스릴러에 더욱 가깝다.


사실 [내 영혼을 거두어 주소서]라는 독특한 제목의 소설 추천글을 읽고 읽어보려고 찾던중 이 작품이 시리즈물이고, 2편격에 해당하므로 1편인 마지막 의식을 먼저 읽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꿈빛도서관에 찾아보니 있길래 대출해서 보게됐다.


이름을 기억하기도 발음하기도 어려운 저자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는 1963년생으로 출판사에서 말하길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스테리 여성작가라고한다. 실제 그런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책을 다 읽고나서 상당히 역량이 있는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을 했다. 토라 시리저의 첫번째 작품인 [마지막 의식]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북유럽 특유의 음산&스산에 기괴한 분위기까지 잘 살린 소설이다.


아이슬란드의 대중문화라고 해봐야 시규어 로스나 비요크 밖에 모르지만 이런 뛰어난 소설가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하루키의 기행문에서 재미있는 영화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던것 같기도 하지만...단편 단편적으로 아이슬란드인의 삶은 대충 짐작이 가지만 소설을 통해서 막연하게나마 좀더 알 수 있었다.


밤새 눈이 내린 10월 어느날, 아이슬란드대학교 비명이 울려퍼진다. 관리소장은 청소부의 비명을 듣고 부리나케 비명이 울려진 장소로 달려가는데 그의 시선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눈알이 도려내진 채 난자당한 시신으로 누워있는 청년과 그 옆에서 정신을 잃고 헤매고 있는 교수를 발견한다. 살해된 청년은 이 대학 역사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던 독일인 유학생 하랄트 건틀립이라는 학생이다.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토라에게 이 사건의 조사를 부탁하는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자는 하랄트 건틀립의 모친으로 독일에서 상당히 명망있는 은행가의 며느리다. 아울러 그 가문에서 직접 고용하고 있는 보안 담당자이자 전직 경찰 출신인 매튜를 아이슬란드로 보내서 같이 조사하게 된다. 과연 이들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혀를 두 갈래도 자르는 수술, 온 몸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의식, 아울러 눈알까지 파내는 각종 기괴한 일들이 맞물려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여주인공 토라는 수더분하고 털털한 매력적인 여성으로 다른 장르소설에 나오는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다. 살짝쿵 로맨스도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고 500페이지에 달하는 비교적 두꺼운 책이 금방 읽힐 정도로 가독성 있는 소설이다. 독특한 분위기의 생소한 아이슬란드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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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습관 - 우리 가족 아프지 않게, 홈 통증 백과
황윤권 지음 / 에이미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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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초부터 이상하게 허리가 좋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목디스크가 있다는말을 듣고 가끔 병원에 다녔고 지작년 연말에는 MRI 찍고 시술, 주사치료지 받았는데 좋아진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상태다. 솔직히 정형외과나 통증클리닉 같은 병원들에 대한 신뢰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내가 돈벌이용으로 전락되는 느낌이고, 의사들 입장도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아픈 몸을 치료받기 보다 저들의 배불리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생각을 하면 짜증이 나기도 하고 그랬다. 아무튼 아프면 나만 손해이기는 하지만....


그러던중 특별한 계기가 없이 허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기억을 떠올려보니 몇 년전 어느 식당에서 철푸덕 자리에 앉아 3시간 동안 화장실도 가지 않고 열변을 토하고 일어설때 찌릿했던 그 후유증인가 싶기도 하고...) 매우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버텼는데 한달전 라운딩을 가서 사달이 났다.


2번홀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전반전 끝날때 즈음에는 거의 스윙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자리가 자리였던지라 어찌 어찌 라운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서 올라가려는데 걷지를 못하겠더라는...집사람에게 전화해서 등산스틱을 가지고 간신히 걸었다. 월요일에 출근해서 근처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도 받고 한의원도 다니면서 치료 아닌 치료를 했다.


다행히 크게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나아진 상태이지만 근원적인 치료가 되지 않은 느낌이다. 소위 말하는 디스크 치료에 대한 좋은 책이 없을까 찾아보던중 이 책이 눈에 띄여서 바로 읽어보게됐다.


하드커버에 비교적 두꺼운 페이지수, 그리고 가격까지 묵직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3만원 남짓한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본인이 아프거나 주변에 목,허리,무릅등 각증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어차피 디스크 전문병원 여기저기 다녀봐야 깨끗하게 완치됐다는 얘기 별로 못 들었으니 이 책을 읽는다고 손해볼건 없지 않겠는가?


저자인 황윤권씨는 2001년부터 부산에서 황윤권정형외과를 개원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병원은 X-ray, MRI가 없고 약 처방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산뿐 아니라 전국의 환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자가 늘어났을뿐더러 많은 환자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줬다고 한다.


SNS상으로 병원에 장비도 없다고 하니 후배가 강하게 불신을 하던데 누가 맞는건지 의학적인 지식이 부족해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내 몸을 돈버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신뢰가 가는건 사실이다.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모든 통증에 대한 치료법은 거의 일관되게 제시된다. 스스로 아프도록 괴롭게 오랫동안 습관처럼 치료하라고 말한다.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읽어보면 책의 성격이 가늠된다.


˝첫째, 나 스스로 고쳐나간다. 의사가 고쳐주는 병이 절대 아닙니다. 내가 고치니까 당연히 돈도 많이 쓸 필요가 없습니다. 나 스스로 눌러서 아픈 곳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비싼 검사도 필요 없고, 스스로 진찰한 곳을 스스로 고쳐나갈 수 있으니까 비싼 치료도 필요 없습니다. 비싼 검사, 비싼 치료는 환자의 문제해결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아니라, 의사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둘째, 오랫동안 나이 들면서 진행되어온 변화이고 앞으로도 늙어가면서 계속될 변화이기 때문에, 당연히 오랫동안 평생에 걸쳐 습관처럼 고쳐나가고 관리해야 합니다. 하루 만에 혹은 한 방의 주사 같은 특별한 방법으로 금세 고쳐주는 고마운 치료법들도 다 경계해야겠습니다. 이런 비싸고 좋은 치료법들 역시 실제로는 환자의 문제해결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그저 현란하고 다채로운 표현을 동원해 그럴싸하게 보이게 함으로써, 의사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일단 촉진으로 아픈 부위를 확인하면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두드린다. 몽돌이나 지압봉으로 아프도록 두드려서 근육을 풀어준 다음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며 아픈 부위를 자꾸 사용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도모한다가 핵심이다. 치료에 대한 방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있어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각종 통증에 시달리는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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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거두어주소서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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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다. 원래 이 책의 리뷰를 먼저 읽고 관심이 가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시리즈의 두번째 소설이라서 첫번째 작품을 찾아봤고 마침 꿈빛도서관에 마지막 의식이 있는걸 확인하고 대출해서 토라를 만났다. 내 영혼을 거두어 주소서는 꿈빛에 없고 숲속도서관에는 있더라는...평소 꿈빛과 숲속을 번갈아가며 다니는데 인연이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아무튼 그렇게 보게됐는데 첫번째 소설보다 두번째가 더 좋았다. 첫편에 비해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좀더 원숙해진 느낌이다. 한 가족의 불행한 역사를 당은 작품이라 밀레니엄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떠오르기는 했지만 그 소설보다는 스케일이 작고 아기자기하게 엮어낸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출판사에서 북유럽 최강의 느와르라고 소설을 홍보하는데 이 소설이 느와르의 자장안에 포함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느와르와는 많이 다르다. 오히려 북유럽 코지스릴러에 가까운편이 아닌가 생각된다. 잔혹하고 기괴한 장면이 포함되기는 하지만 그닥 인상을 찌푸릴만한 내용도 없고 약간 푼수끼가 있는 토라라는 매력적인 중년 아줌마의 캐릭터가 부각되는 느낌이라 느와르는 아닌것 같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1945년 어느 겨울 밤. 한 남자가 네 살 소녀를 차가운 땅 속, 깊은 구덩이 아래로 처넣었다. 출생기록조차 없이 세상에서 완벽하게 사라진 소녀. 그러나 누군가는 이 광경을 지켜보았고, 누군가는 소녀의 죽음으로부터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그리고, 60년이 흘렀다. 오늘도 분주하게 돌아가는 싱글맘 변호사 토라의 사무실로 요나스라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온다. 일년 전 스나이펠스네스 남부해안에 있는 오래된 농장을 사들여 고급 요양호텔로 개조한 뉴에이지 사업가였다. 다짜고짜 자신의 호텔에 귀신이 씌었다고 말하는 남자. 안개 낀 날이면 유령이 배회하고 한밤중에 죽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는 남자의 말에 토라는 코웃음을 치지만 남자는 심각했다. 두둑한 사례금을 제시하며 문제 해결을 의뢰하는 요나스. 

그 주말 토라는 요나스의 호텔로 향한다. 호텔에 도착한 지 몇 시간이 지났을까. 잔인하게 강간당한 뒤 바닷새에 의해 얼굴 형체마저 훼손된 여자 시신 한 구가 인근 해안에 떠오르면서 그러잖아도 뒤숭숭하던 호텔은 발칵 뒤집힌다. 스스로조차 납득하기 힘든 예감에 이끌려 토라는 일면식도 없던 이 호텔 건축가 비르나의 방으로 재빠르게 숨어든다. 간발의 차로 경찰보다 먼저 그녀의 일기장을 손에 넣은 토라. 얼마 지나지 않아 시신의 신원은 비르나가 맞는 것으로 밝혀진다. 일기장에는 비르나가 과거 이곳 키르큐스테트와 크레파 농장에 살았던 비야르니와 그리무르 형제 가문의 역사를 추적해온 흔적이 점점이 남아있었다. 경찰과 별개로 사건을 취재하자고 마음먹은 토라는 때마침 독일에서 온 매튜와 함께 비르나의 살아생전 자취를 좇는데…….(교보문고 발췌)


네이버 책에 나오는 소개글의 줄거리가 잘 정리된것 같아 발췌했다. 시리즈는 4권까지 나왔다고 하는것 같은데 부스러기들이라는 3권으로 갈거냐 말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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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전부다 - 몸을 바꾸려고 했는데, 인생이 바뀌었다!
이상원 지음 / 올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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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저자가 몸이 먼저다라는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자신도 몸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펴낸 책이다. 나도 언젠가는 식스팩 비슷한걸 만들어볼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자극 아닌 자극을 받았다. 선수처럼 몸을 만드는건 전혀 관심이 없고 단지 잃어버린 복근을 찾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타이밍은 7월 이후로 잡고 있는데 12월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저자가 91학번이라고 했으니 대략 40대 중반의 나이로 6개월만에 이런 프로젝트를 성공했으니 놀랄만하다. 아울러 그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을런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책에서 과정중 고통에 대해 크게 언급하지 않은걸로 봐서 스스로 몸이 변화되는 과정을 즐겨가며 달성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몸이 바뀌면서 생기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활력있는 삶을 살게됐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기가 경험한 바를 널리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펴냈다고 하는데 요즘 살을 빼려고 하는 대학생 게이머 큰애도 한 번 읽혀야겠다.


운동을 하는 방법이라던지 어떤 운동을 하는지에 대한 말은 별로 없다. 어떤 마음 자세로 임하고, 본인이 직접 개발한 앱을 적극활용해서 성공한 이미지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으로 목표를 달성한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다만, 서울대법대 출신으로 몸도 만든건 알겠는데 너무나 많은 언급으로 저자는 아닐지 몰라도 일종의 선민의식 같은걸 느껴서 살짝 불편한감도 있었다. 책날개에 언급했으면 되는거지 책 도중에 몇 번이나 말을 하는지 원 ㅎㅎ 열등감은 절대 아니다. 아울러 살짝 자기계발적인 요소를 걷어낸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나도 빨리 잃어버린 복근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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