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제작자 아론 로젠버그(Aaron Rosenberg)가 10만 달러의 원작료를주고 사서 보든 체이스(Borden Chase)에게 각색을 맡겼는데, 서부극에서 다시 소개하겠지만, 아론 로젠버그 제작에 보든 체이스 각본 그리고 존 스터지스 감독의 영화라면 헐리우드 키드는 더 이상 따지지않고 무조건 보러 갔을 정도로 3인이 호흡을 맞춘 활극은 하나같이빼어난 작품이었다.
구성과 줄거리와 등장인물이 방대하고 다채로운 그의 문학에서 대표작은 아무래도 웨이벌리 소설이겠지만, 세상에 가장 널리 알려진작품은 역시 아이반호 (Ivanhoe, 1819)」로서, 노르만족에게 정복된 색슨족의 부활을 꿈꾸는 아이반호의 아버지, 사자왕 리처드가 십자군원정을 떠난 다음 왕위를 노리는 존 왕, 주인공 윌프레드를 사랑하는색슨 공주 로위나와 윌프레드가 사랑하는 유대인의 딸 레베카가 엮어 내는 사랑의 삼각관계 등 흥미진진한 얘기가 얽히며, 로빈 후드도등장한다. 흑기사(黑騎士)로 변장하고 나타나는 인물은 사자왕 리처드이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소설이나 영화가 처음에는 「아이반호」보다 흑기사」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