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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 2030 기술 변곡점의 시대가 온다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3월
평점 :
4차 산업혁명이 요즘 뜨거운 이슈다. 산업혁명으로 보기 어렵고 3차 산업혁명의 연장이라는 말들도 있지만, 3차 산업혁명과는 다소 다른 혁명적이고 새로운 기술들이 근래 속속들이 등장한다.
부지런히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기사들이나 책을 읽고 있다. 주식투자도 투자지만 삶의 방향성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날때마다 찾아보곤 하는데 낙관도 할 수 없고, 비관도 할 수 없는 아주 어려운 순간이 다가온다고 느껴진다.
4차 산업혁명의 사전적 의미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는데, 1~3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살펴보면
1차 산업혁명 :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변곡점
2차 산업혁명 : 1870년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과 분업으로 산업화가 가속되고,
3차 산업혁명 : 1969년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주도한 정보산업혁명
그리고 2000년대를 넘어서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인지하고 있다.
특히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바둑을 지고, 자율주행차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요즘 대중들의 관심이 특히 높아졌다 할것이다. 이미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을뿐더러 새로운 기술로 산업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관련 회사들도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은 향후 10년 이내, 커다란 변곡적이 올것이라고 말한다. 2030년까지 수 많은 기업들이 생기고 사라지기를 거듭할것이며 우리가 잘 인지하고 있는 기업들도 순식간에 파산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아울러 개인들도 익숙한 일자리가 많이 사라질것이며 패러다임의 변환에 따라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해질 수 있으니 서둘러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얼마전 운명을 달리하신 스티븐 호킹옹은 인공지능에 대해 “인공지능이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단계가 왔을 때 인공지능 로봇이 인류를 지배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빌 게이츠 역시 인공지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역시 요즘 큰 문제를 일으켰던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일이라고 낙관적으로 평가했으며, 알리바바의 마윈은 주커버그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페이스북과 알리바바는 매우 빠른 속도로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벌써 수 많은 은행 지점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향후 10년내에 90프로 이상의 대면채널이 없어질뿐더러 자율주행 자동차가 정착하는 순간 수 많은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며 발생할 일들에 조목조목 진단할뿐더러 어떤 산업이 생기고 흥할지 예측을 해줌에 따라 투자에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모습에 관심이 있으면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