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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알고 지내는 업계 부장님이 괜찮게 읽었다며 선물해주신 책이다. 그냥 흔한 자기계발서의 하나이겠거니 하고 책장에 꽂아놨는데, 교보샘에서 매월 무료로 지급하는 책으로 선정됐다. 이북과 종이책으로 동시에 읽어봤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상당히 잘 쓴 계발서라고 할 수 있겠다. 건질만한 내용이 제법 많았다.
시크릿류의 끌어당김 법칙이나 간절하게 바라면 이뤄진다는등 시덥잖은 스타일의 자기계발서와는 거리가 멀다. 책에서 지칭하는 타이탄은 자기 분야에서 어느정도 성공한 사람들을 지칭한다. 대략 200명의 사람들을 조사하고 인터뷰해서 그들이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분석하는 방법으로 서술된 책이다. 비교적 객관적인 사실들을 언급했기에 독자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방법 내지 방식을 참고하면 상당히 도움이 될듯하다.
저자인 팀 페리스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고 있으며, 글로벌 CEO, 석학, 다양한 방면의 유명인사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18세 이후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왔을 정도로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그런 그가 모은 노트들 가운데 선별해서 저술한 책이다.
첫장부터 간단하게 아침을 맞는 습관들을 소개하는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나온다. 첫장부터 어라?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다양한 방면의 타이탄들이 소개되는데 알랭 드 보통 같은 철학자,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등 소설가, 저술가, 창업가와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협상가, 슈퍼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성공노하우가 소개된다.
오래만에 읽어볼만한 자기계발서를 만난 느낌이다. 가끔씩 필요할때 들춰봐야겠다. 혹시나 이 글을 읽는분들에게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