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시간 몰입의 힘 -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는 뇌과학의 비밀
조시 데이비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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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기계발서를 읽는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자기 생활에 도움될만한 소재를 찾아서 실생활에 적용하고 좀더 나은 삶을 살아보자고 하는 목적도 있을것이다. 자기계발서가 홍수처럼 많이 출간되는 자기계발의 원조인 미국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고 하면 그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미국식 자기계발은 청교도적인 윤리체계와 직업의식으로 어떻게 보면 가혹하게 사람들을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좀더 윤택한 삶과 건전한 삶의 토대를 마련하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가져다 주는 효용가치는 분명히 있다.


읽기전 책의 제목에서 어떤말을 하고자 하는지 바로 캐치할 수 있다. 하루 2시간 몰입을 하게 된다면 자기가 이루고자하는 일들을 좀더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주제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큰 주제는 제목에서 밝혔고, 각론적으로 그렇다면 어떻게 몰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을 알려준다. 크게 5가지 관점에서 접근한다.


하루 2시간 몰입 전략 1 결정의 순간을 붙잡아라 : 몰입의 시작을 알리는 결정의 순간



첫번째는 우선 순위에 대한 내용이다. 여러가지 일들이 동시에 주어졌을때 어떤 일을 먼저할것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경중완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급한일들이 우선시되기는 하지만, 하나의 토픽에 집중하는 형태로 일을 처리하라고 조언한다.



하루 2시간 몰입 전략 2 정신 에너지를 관리하라 : 몰입의 핵심을 이루는 에너지 

제목과 비슷하다. 일을 처리할때 몰입하는 힘에는 한계가 있으니 그 점을 참고하여 관리하라는 말이다.



하루 2시간 몰입 전략 3 잡념에 빠져라 : 몰입의 질을 높이는 잡념 

이 챕터는 의외의 관점이다. 잡념과 화이트 노이즈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조언인데 읽어볼만한 부분이다.





하루 2시간 몰입 전략 4 몸으로 정신을 조절하라 : 몰입의 타이밍을 결정하는 운동과 음식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생긴다.




하루 2시간 몰입 전략 5 업무 환경을 알맞게 조성하라 : 몰입의 정점을 끌어올리는 업무 환경 



주위 환경을 잘 정리정돈하여 잡념에 빠지지 않게 관리하자는 내용이다.





큰 카테고리를 다섯가지로 나눠서 하루에 2시간씩 몰입하는 요령을 터득하게 해주며, 아울러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보다 어떤 효과가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고 미리 대처하게 해준다. 몰입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어볼만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번역부분이 좀 매끄럽게 다듬어지지 않아 살짝 끊기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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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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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설의 추리소설 리뷰어였던 물만두님이 그녀의 책, 물만두의 추리책방에서 강추한 소설이다.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데뷔작인데 그녀의 리뷰에서 놀랄만한 작가의 등장을 알리며 극찬한 작품이라 바로 구입했다.


구입하고 우선 순위에 밀려 책꽂이에 걍 꼽아놨는데, SNS에서 한 친구가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있음을 알려줬다. 사실 히트친 일본 소설들은 거의 영화화 되는듯 하다. 찾아보니 그해 나온 영화중 완성도가 매우 높은 영화로 알려졌고, 감독도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테츠야 감독님이 아닌가? 확 땡겼다.


바로 책을 읽고 영화를 봤는데 둘다 매우 만족스러웠다. 각기 다른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프랭클리 스피킹 하자면 책이 살짝 더 좋았다. 소설의 시작은 여선생님의 고백으로 시작한다. 싱글맘인 여교사 유코는 사랑스러운 딸을 학교에서 잃게 되는데 처음에는 사고였는줄 알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자기 반 학생 둘에게 살해되었음을 알게된다.


유코는 이 사고로 인해 학교를 떠난다고 말하며 특정 학생을 지칭하지 않지만, 그 학생 둘이 누구인지 자기반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교실을 나선다. 이후 두 학생들과 주변인들, 그리고 유코까지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소설은 상당히 밀도있게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이 어디에 있는가를 차근차근 밝혀가며 독자를 빠져들게 한다. 미나토 가나에의 그 후 작품이 궁금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장르소설로 생각된다. 아직 안 읽었다면 매우 강추할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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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술 끊기 100일 프로젝트 - 알콜중독에서 탈출하는 법
김우태 지음 / 율도국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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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이북 전용으로 나온걸로 보인다. 컨셉은 술을 끊기 위해 100일동안 글을 쓰면서 이겨내자는 그런 내용이다. 저자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후회 내지 다짐을 하며 매일 매일 단주의 의지를 다지는 형식이다.


카페를 열어놔서 같이 공뮤하며 적는 방법도 있는데, 그 카페에 가보지는 않았다. 작가도 2년 넘게 끊었다가 다시 술을 먹게 되면서 실수를 하고 그야말로 굳은 의지로 평생 단주를 결심하며 자신의 경험을 절절히 책에 녹여낸다.


다만, 약간 거친듯한 표현과 반복되는 내용들은 아무래도 한계가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내가 당장 쓰라고 해도 이 정도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자기 반성과 연민을 위해 꿋꿋히 나아가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어느 정도 이런 컨셉은 생각해봤는데 기회가 닿으면 한번쯤 참조해서 실행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술에 대해 저주 아닌 저주를 퍼붓는 방식의 결국 알콜의 지배를 완전히 벗어나지 않음의 역설적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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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취하는 책 : 직장인 필독! 술 상식사전 Alcohol Dictionary - 직장인 필독! 술 상식사전 Alcohol Dictionary
술 좀 마셔 본 사람들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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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 관한 책은 아니다. 이북 전용으로 나온걸로 보이는데 하이트 진로에서 스폰한 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회사에 대한 내용이 제법 많이 나온다.


하나의 단어를 가지고 술로 풀어내는 그런 접근방식인데 예를 들면, 게임이라는 토픽을 정해놓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부를 겨루는 놀이라고 일단 규정을 한다. 곧 바로 숨겨진 뜻에 술자리 초반에는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마운 요소지만, 게임을 오래할 수록 만취자가 속출하는 무서운 놀이라고 적는다. 그리고 술자리 게임에 대한 설명 몇 가지와 실제 게임을 안내하는 그런식이다.


쏘맥도 비슷하게 규정을 짓고, 술에 관한 내용들을 이것 저것 모아놓은 상식백과쯤 된다. 술을 잘 못 마시거나 궁금한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봐도 무방할듯 싶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거릴만한 내용이 있다.


따라서 그냥 심심할때 들춰보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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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침 5시의 기적 - 인생을 바꾸는 아침 기상의 힘
제프 샌더스 지음, 박은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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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이면서 살짝 궁금하기는 하지만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그런 책이다. 역시나 교보쌤으로 읽어줬다. 이 책도 역시나 제목에 모든 내용이 적혀있다. 새벽 5시에 기상하게 된다면 매우 많은걸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평소 5시쯤 기상한다. 회사에서 집이 좀 멀고, 막히는 편이라 서두르는데 그 시간대에 출발하면 6시쯤 도착한다. 운동하고 사무실에 오면 7시가 살짝 지난 시각, 이것 저것 정리하고 준비를 해도 9시가 되지 않아 아침이 무척 긴 편인데 이 시간에 다이어리 정리나 가끔 이렇게 포스팅도 적고 그렇게 한다.


그런식으로 하게 되면 9시쯤 넉넉하게 일과를 준비할 수 있고 하루의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전날 과음을 하거나 차를 못 가져오게 되면 6시쯤 나와서 사무실에 7시 30분쯤 도착하지만 컨디션 저하로 인하여 좀 피곤하게 보내는 날도 있긴 하다.


아침 5시에 일어나게 되는 구체적인 방법은 없다. 굳은 의지로 꾸물대지 않고 무조건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렵다. 잠깜만 더, 잠깐만 더 하고 시간을 보내면 5시 기상은 요원한 일이다. 담배를 끊는것처럼 단칼에 일어나서 습관화하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새벽 기상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참고할만하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은 크게 얻을게 없는 그런 내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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