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술 끊기 100일 프로젝트 - 알콜중독에서 탈출하는 법
김우태 지음 / 율도국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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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이북 전용으로 나온걸로 보인다. 컨셉은 술을 끊기 위해 100일동안 글을 쓰면서 이겨내자는 그런 내용이다. 저자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후회 내지 다짐을 하며 매일 매일 단주의 의지를 다지는 형식이다.


카페를 열어놔서 같이 공뮤하며 적는 방법도 있는데, 그 카페에 가보지는 않았다. 작가도 2년 넘게 끊었다가 다시 술을 먹게 되면서 실수를 하고 그야말로 굳은 의지로 평생 단주를 결심하며 자신의 경험을 절절히 책에 녹여낸다.


다만, 약간 거친듯한 표현과 반복되는 내용들은 아무래도 한계가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내가 당장 쓰라고 해도 이 정도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자기 반성과 연민을 위해 꿋꿋히 나아가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어느 정도 이런 컨셉은 생각해봤는데 기회가 닿으면 한번쯤 참조해서 실행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술에 대해 저주 아닌 저주를 퍼붓는 방식의 결국 알콜의 지배를 완전히 벗어나지 않음의 역설적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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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취하는 책 : 직장인 필독! 술 상식사전 Alcohol Dictionary - 직장인 필독! 술 상식사전 Alcohol Dictionary
술 좀 마셔 본 사람들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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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 관한 책은 아니다. 이북 전용으로 나온걸로 보이는데 하이트 진로에서 스폰한 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회사에 대한 내용이 제법 많이 나온다.


하나의 단어를 가지고 술로 풀어내는 그런 접근방식인데 예를 들면, 게임이라는 토픽을 정해놓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부를 겨루는 놀이라고 일단 규정을 한다. 곧 바로 숨겨진 뜻에 술자리 초반에는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마운 요소지만, 게임을 오래할 수록 만취자가 속출하는 무서운 놀이라고 적는다. 그리고 술자리 게임에 대한 설명 몇 가지와 실제 게임을 안내하는 그런식이다.


쏘맥도 비슷하게 규정을 짓고, 술에 관한 내용들을 이것 저것 모아놓은 상식백과쯤 된다. 술을 잘 못 마시거나 궁금한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봐도 무방할듯 싶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거릴만한 내용이 있다.


따라서 그냥 심심할때 들춰보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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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침 5시의 기적 - 인생을 바꾸는 아침 기상의 힘
제프 샌더스 지음, 박은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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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이면서 살짝 궁금하기는 하지만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그런 책이다. 역시나 교보쌤으로 읽어줬다. 이 책도 역시나 제목에 모든 내용이 적혀있다. 새벽 5시에 기상하게 된다면 매우 많은걸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평소 5시쯤 기상한다. 회사에서 집이 좀 멀고, 막히는 편이라 서두르는데 그 시간대에 출발하면 6시쯤 도착한다. 운동하고 사무실에 오면 7시가 살짝 지난 시각, 이것 저것 정리하고 준비를 해도 9시가 되지 않아 아침이 무척 긴 편인데 이 시간에 다이어리 정리나 가끔 이렇게 포스팅도 적고 그렇게 한다.


그런식으로 하게 되면 9시쯤 넉넉하게 일과를 준비할 수 있고 하루의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전날 과음을 하거나 차를 못 가져오게 되면 6시쯤 나와서 사무실에 7시 30분쯤 도착하지만 컨디션 저하로 인하여 좀 피곤하게 보내는 날도 있긴 하다.


아침 5시에 일어나게 되는 구체적인 방법은 없다. 굳은 의지로 꾸물대지 않고 무조건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렵다. 잠깜만 더, 잠깐만 더 하고 시간을 보내면 5시 기상은 요원한 일이다. 담배를 끊는것처럼 단칼에 일어나서 습관화하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새벽 기상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참고할만하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은 크게 얻을게 없는 그런 내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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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언어의 온도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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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내용이 짐작 가는 책이다. 이북에 적응을 하고 교보쌤을 사용하면서 좋아진게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살짝 아리까리한 베스트셀러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얼핏 손이 안 가는 그런 책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기주라는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상당히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각 꼭지마다 심심치 않게 영화와 연관지어 말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이었다. 책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쉽게 읽혀지는 그런 스타일이다.


그냥 무난하고 가볍게 읽는 SNS형 에세이로 생각된다. 남을 배려하고 관찰하자. 전자책으로 가볍게 읽어주기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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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리버 - 상 밀리언셀러 클럽 11
데니스 루헤인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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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중 가장 먼저 구입해놓고 이제서야 읽었다. 살인자들의 섬, 가라 아이야 가라, 리브 나이트에 이어 네번째로 읽었다. 만족도 순위로 보면 미스틱 리버가 가장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읽었던 것들은 잊어버려서 그러는걸까?


아무튼 약간 억지스런 전개도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수준급 스릴러라고 생각된다. 약간의 반전도 적절하게 믹스 되어 있고 루헤인 특유의 뒷골목의 거친 남자들의 세계도 녹아있고 그렇다.


세 명의 친구들이 엇갈리는 순간으로 책은 시작된다. 데이브,지미,숀은 아주 가깝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럭저럭 어울리며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데 같이 놀던 중, 데이브가 아동 성추행범에 납치되고 다행히 무사히 돌아오지만 씻을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자리잡고 셋은 그렇게 멀어진다.


세월이 흘러 데이브는 그런 아픔을 내면에 간직하고 살아가는데, 어느 날 지미의 딸 케이티가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형사가 된 숀이 사건의 담당자로 선정되며 이들 셋의 관계가 다시 이어지게 된다. 과연 케이티의 살인범은 누구인가?


책은 상,하권 두권으로 나뉘어져 있을만큼 분량이 상당하지만 금세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수작의 영화로 컨버전해 소설,영화 모두 사랑받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기 전 먼저 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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