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언어의 온도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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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내용이 짐작 가는 책이다. 이북에 적응을 하고 교보쌤을 사용하면서 좋아진게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살짝 아리까리한 베스트셀러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얼핏 손이 안 가는 그런 책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기주라는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상당히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각 꼭지마다 심심치 않게 영화와 연관지어 말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이었다. 책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쉽게 읽혀지는 그런 스타일이다.


그냥 무난하고 가볍게 읽는 SNS형 에세이로 생각된다. 남을 배려하고 관찰하자. 전자책으로 가볍게 읽어주기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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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리버 - 상 밀리언셀러 클럽 11
데니스 루헤인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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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중 가장 먼저 구입해놓고 이제서야 읽었다. 살인자들의 섬, 가라 아이야 가라, 리브 나이트에 이어 네번째로 읽었다. 만족도 순위로 보면 미스틱 리버가 가장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읽었던 것들은 잊어버려서 그러는걸까?


아무튼 약간 억지스런 전개도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수준급 스릴러라고 생각된다. 약간의 반전도 적절하게 믹스 되어 있고 루헤인 특유의 뒷골목의 거친 남자들의 세계도 녹아있고 그렇다.


세 명의 친구들이 엇갈리는 순간으로 책은 시작된다. 데이브,지미,숀은 아주 가깝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럭저럭 어울리며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데 같이 놀던 중, 데이브가 아동 성추행범에 납치되고 다행히 무사히 돌아오지만 씻을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자리잡고 셋은 그렇게 멀어진다.


세월이 흘러 데이브는 그런 아픔을 내면에 간직하고 살아가는데, 어느 날 지미의 딸 케이티가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형사가 된 숀이 사건의 담당자로 선정되며 이들 셋의 관계가 다시 이어지게 된다. 과연 케이티의 살인범은 누구인가?


책은 상,하권 두권으로 나뉘어져 있을만큼 분량이 상당하지만 금세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수작의 영화로 컨버전해 소설,영화 모두 사랑받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기 전 먼저 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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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리버 - 하 밀리언셀러 클럽 12
데니스 루헤인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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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중 가장 먼저 구입해놓고 이제서야 읽었다. 살인자들의 섬, 가라 아이야 가라, 리브 나이트에 이어 네번째로 읽었다. 만족도 순위로 보면 미스틱 리버가 가장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읽었던 것들은 잊어버려서 그러는걸까?


아무튼 약간 억지스런 전개도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수준급 스릴러라고 생각된다. 약간의 반전도 적절하게 믹스 되어 있고 루헤인 특유의 뒷골목의 거친 남자들의 세계도 녹아있고 그렇다.


세 명의 친구들이 엇갈리는 순간으로 책은 시작된다. 데이브,지미,숀은 아주 가깝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럭저럭 어울리며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데 같이 놀던 중, 데이브가 아동 성추행범에 납치되고 다행히 무사히 돌아오지만 씻을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자리잡고 셋은 그렇게 멀어진다.


세월이 흘러 데이브는 그런 아픔을 내면에 간직하고 살아가는데, 어느 날 지미의 딸 케이티가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형사가 된 숀이 사건의 담당자로 선정되며 이들 셋의 관계가 다시 이어지게 된다. 과연 케이티의 살인범은 누구인가?


책은 상,하권 두권으로 나뉘어져 있을만큼 분량이 상당하지만 금세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수작의 영화로 컨버전해 소설,영화 모두 사랑받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기 전 먼저 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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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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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쓴 기행문의 기준은 뭘까? 일단 그 사람이 쓴 기행문을 읽게 되면 그곳에 가고 싶어지게 만들고, 두번째는 재미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두 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시키는 재미있는 여행이야기다. 매끈한 글솜씨는 그의 전매특허가 아닌가?


책에 나오는 나라는 총 여섯 나라이고, 장소는 10 스팟이다. 역시나 목차를 간단하게 살펴보는걸로 알아보면,


찰스 강변의 오솔길-보스턴1 7 
푸른 이끼와 온천이 있는 곳-아이슬란드 21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오리건 주 포틀랜드·메인 주 포틀랜드 63 
그리운 두 섬에서-미코노스 섬·스페체스 섬 85 
타임머신이 있다면-뉴욕의 재즈 클럽 117 
시벨리우스와 카우리스매키를 찾아서-핀란드 133 
거대한 메콩 강가에서-루앙프라방(라오스) 157 
야구와 고래와 도넛-보스턴2 183 
하얀 길과 붉은 와인-토스카나(이탈리아) 197 
소세키에서 구마몬까지-구마모토(일본) 215


역시나 한 곳도 못 가봤다. 구마모토는 근처까지 가봤고, 사실 여행을 그닥 즐기지 않는다. 오며 가며 시간 뺏기는 것도 싫고 무엇보다 비행기 타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무엇보다 여행의 설레임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그곳은 쿠바다. 어떻게 되던지 간에 건강이 허락한다면 꼭 가볼 예정이다.


책에서 두 번째 후보지가 등장했는데, 아이슬란드에 가고 싶다. 그곳에 가면 대체 뭐가 있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왠지 땡기는 곳이다. 미국은 전혀 가고 싶지 않다. 이태리나 핀란드는 살짝 땡기고...하여튼 걍 편하게 슉 읽고 던질 수 있는 그런 기행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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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연쇄살인범지도 매핑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범들에 대한 지도 프로파일링
브렌다 랠프 루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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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중 장르소설을 즐겨 읽는다. 완성도 높은 스릴감 만점의 추리소설을 읽고 나면 흡사 빡센 운동을 즐겁게 하고 기분좋게 힘이 풀린 상태 일종의 러너스 하이를 느낄때도 있다. 가상의 소설을 읽다보면 실제로 이런 일들이 발생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고 작년 언저리에 재미있게 읽었던 차일드 44 1편은 치카틸로라는 연쇄살인범을 모토로 쓴 소설이라서 호기심이 가기도 한다.


실제 살인사건의 현장이나 살인범의 심리상태를 추적한 글도 제법 읽었고, 연쇄살인범에 관한 집중 탐구 서적들도 거의 보긴 본 것 같은데 의외로 이런 소재의 책들이 제법 많이 출간된다. 안 읽어본 책이 있어 눈에 띄여서 이북으로 가볍게 봐줬다.


이 책은 이쪽 방면에서 입문서 정도로 보인다. 어떤 살인범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어떤 살인들을 저질렀는지 그의 이동 경로에 따른 살인행각들을 간단하게 보여주는 형식이다. 어떤식으로 왜 이런 살인들이 저질러졌는지에 대한 탐구는 부족하다.


하지만 많은 살인범들을 다뤘기에 한정된 지면으로 자세하게 기술하기는 어려웠을것으로 생각된다. 그냥 가볍게 연쇄살인마들이 어떤 일들을 저질렀는지 궁금하면 한번쯤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출판사에서 설명하는 매핑의 프로파일링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매핑(Mapping)이란, 살인 현장을 지리적 연관 관계로 분석하는 지도 프로파일링으로, 특히 특정 범죄적 경향을 지니게 마련인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데 높은 효과를 보이는 수사기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 25인의 범죄 경로와 추적 과정을 매핑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다뤄진 살인범들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여기서 책을 보기전에 알고 있는 이름들이 많다면 당신은 이미 그쪽에 관심 내지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는 증거다. 내 경우는 대략 20명 남짓 정도는 이름과 그의 행각을 알고 있었다. ㅋ


01| 남부 캘리포니아의 교살자―랜디 스티븐 크래프트 
02| 뒤스부르크의 식인자―조아킴 크롤 
03| 안데스의 괴물―페드로 로페즈 
04| 비키니 살인마―찰스 소브라즈 
05| 악명 높은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테드 번디 
06| 트럭 운전사 연쇄 교살범―폴커 에케르트 
07| 미국 최대 살인 연쇄 살인범―헨리 리 루커스 
08| 요크셔의 살인마―피터 서트클리프 
09| 샘의 아들―데이비드 버코위츠 
10| 로스토프의 백정―안드레이 치카틸로 
11| 태평양연안고속도로 살인마―비태커와 노리스 
12| 그린리버의 살인마―개리 리지웨이 
13| 밤의 스토커―리처드 라미레즈 
14| 약탈하는 연쇄 살인범―토미 린 셀즈 
15| 스톡웰의 교살자―케네스 어스킨 
16| 간호사 연쇄 살인범―찰스 컬린 
17|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 살인범―에일린 위노스 
18| 터미네이터―아나톨리 오노프리엔코 
19| 배낭 여행객 살인자―이반 밀라트 
20| 배턴루지의 연쇄 살인범―데릭 토드 리 
21| 철도 살인자―앙헬 마투리노 레센데스 
22| 미국의 연속 살인자―앤드류 커내넌 
23| 리구리아의 괴물―도나토 빌란치아 
24| 워싱턴의 저격수들―존 앨런 무하메드와 리 보이드 말보 
25| 프레디 크루거 살인자―대니얼 곤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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