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았거나 비만으로 힘겨워하던 훈련병이 아니라면 육군훈련소의 교육은 내용상으로나 체력적으로 어려울 것이없다. 훈련소 생활을 통해 무려 30킬로그램 이상의 체중을 빼면서비만을 극복한 사례도 있고, 너무 심하게 말라서 쓰러질 것 같던 훈련병은 종종 근육질의 몸짱으로 바뀌기도 한다. 즉 훈련소의 교육은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력의 문제인 것이다.

전쟁 도구인 무기는 제대로 된 것만 갖춘다면 승패의 99퍼센트를 좌우한다. 전략과 지휘, 리더십, 용기, 규율, 보급, 조직을 비롯한 전쟁의 모든 유형무형의 장치들은 무기의 높은 우월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유형무형의 장치들은 기껏해야 전쟁의 1퍼센트만을 차지할 뿐이다.
LJ. F. C. 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젊은 세대 중 많은 이들은 내게 일자리에 대한 집착은 20세기 사고에불과하다고, 그리고 최저 기본소득이 있을 때 사람들은 공식적인 고용없이도 정신적인 삶, 혹은 남을 돕는 삶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그들의 생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나는 기본소득이 본질적인경제 문제, 즉 실업이 인간 존엄성에 미치는 폐해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생각하지 않는다. 일자리는 건강한 경제의 중추이며, 우리 사회는 내가아래에서 살펴보고 있듯이 강력한 노동 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광범위한의제를 필요로 한다.


경제 성장은 두 가지 요인에 달렸다. 하나는 노동력 규모의 증가이고, 다른하나는 생산성, 즉 시간당 생산량의 증가다. 둘 중 하나가 나타날 때,
경제의 생산량도 증가한다. 물론 중요한 것은 국가의 생산량이 아니라 일반시민의 생활수준이다.


그 결과 법원은 지혜로운 판결로 국가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솔로몬의기구가 아니라, 광범위한 당파 싸움에 뛰어든 또 하나의 기관이자경제적 · 인종적 분열을 강화하고 이미 깊어진 정치적 · 이념적 분열을더욱 악화시키는 기관이 되고 말았다.


그 이유는 과도한 권력은 종종 남용되기 때문에(액턴 경 Lord Acton의유명한 말처럼,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며,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부패한다).) 그리고 모든 개인과 제도는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날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먹고 마시는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하시고더 많은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풍요로움과 행복이 넘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A-me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델리아는 짧지만 깊은 잠을 잤다. 무엇 때문에 잠에서 깼는지는 알 수 없었다. 지나가는 자동차의 눈부신 빛이 감은 눈을휩쓸고 지나가서였는지, 해야 할 일을 마치려면 최소한 30분이라는 짧은 수면 시간을 배당해야 한다는 것을 잠들기 전 무의식이 판단했기 때문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긴장을 풀고 몸을 일으키자 뭉친 근육에 찌르는 듯 통증이 느껴졌고 등에 말라붙은 핏자국은 유쾌할 정도로 가려웠다. 밤공기는 묵직하게 가라앉았고 낮의 열기와 냄새가 감돌았다. 눈 앞의 굽은 도로조차 전조등불빛 아래 보니 초라해 보였다. 하지만 욱신거리며 한기가 드는몸은 고맙게도 마크의 따뜻한 스웨터 덕을 보고 있었다. 머리 위로 스웨터를 벗어 보니 진한 초록색이었다. 여태껏 입고 있는 옷색깔도 몰랐다니 정말 이상했다!

했다. 버니가 해준 말이 떠올랐다. ‘이 나라 사람들이 입을 꾹 다물고 있을 때는, 연민만큼 입을 열게 하는 방법이 없어. 경찰 입장에선 다행인 게 사람들은 계속해서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거든. 영리한 사람들이 특히 못 해, 그들은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일단 사건에 대해 말문만 틔워 주면일반적인 이야기로 시작해도 결국 다 털어놓게 되어 있어. 코델리아는 자신이 리밍에게 해주었던 충고를 스스로 상기했다. 과장하지 말고 꾸며내지도 말고 기억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느라 겁을 먹지도 말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세기 전반의 작곡가 중 누가 가장 위대한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물론 후세의 음악사가들이 결정하겠지만, 바르도크(Béla Bartok, 1881~ 1945)가 그 유력한 후보 속의 한 사람이 되리라는 점만은 틀림이 없다.
그 까닭은 바르토크가 쇤베르크 유파(流派)의 12음 기법,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소련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음악 등이 소용돌이치는 한가운데에서 헝가리인나운 독자적인 경지를 이루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대 조류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험난한 창조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사람도 드물다. 우리는 그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무엇인가 고고한 아름다움에 몸과 마음이 숙연해짐을 느끼게 된다. 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