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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은 배반하지 않는다 - 영업이 탄탄한 회사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임진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11월
평점 :
최후까지 살아남는 직종은 어떤게 있을까? 오래전 세기말에 타임지에서 예측한 칼럼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지구가 멸망을 해도 영업직군은 끝까지 갈거라는 식의 기사가 기억난다.
영업이 중요시되는 회사에 다닌지도 어언 20년이 넘는데 그중의 반을 살짝 못 미치게 영업부에 근무하고 있다. 업무관련 부서에서 십여년 근무후 영업직군으로 옮겼는데 적성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렇지만 영업에 거부감이 없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건 확실하다. 아직 터프한 상황에 봉착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이 책은 IT관련 영업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본인의 경험을 기초로 하여 B2B영업에 대한 노하우 및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IBM, 삼성전자, HP, 한화에서 25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책에 녹였냈는데 직종은 다를지라도 몇 가지 참고할 만한 사항이 있었다.
˝알기만 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제대로 경험하지 않아 현장을 모르는, 성공 경험이 전혀 없는 영업리더나 영업직원에게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실행 없는 영업은 회사에 해만 될 뿐이다. 배우고 계획하고 연습하고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그래야 영업이 번성할 수 있고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
다년간 영업을 해본 결과 여러가지 툴과 실행방법등이 제시되지만 결론은 실적인 듯 싶다. 기본적인 규범들을 준수하고 나머지 방법론적인 부분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서 실적으로 도출해내는 길만이 영업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영업직원이 갖춰야 할 역량 7가지를 제시하는데 순서대로 나열해 보자면, 승부사 정신, 판매경로, 신뢰관계, 고객 비지니스, 고객 가치, 창조적 사고, 감성의 정도등으로 구분을 짓고 그에 따른 실행 방법 33가지를 제시한다. 적당히 참고할 부분은 참고해서 영업에 활용하면 어느 정도 도움은 받을 수 있을걸로 생각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도를 지키는 한도내에서 영업은 오로지 실적만이 존재가치를 지켜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