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 바닷마을 다이어리 1 바닷마을 다이어리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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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인상적으로 보고 바로 구입을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영화도 좋고 원작도 좋다.

원작을 보니 스즈가 이야기의 중심인 듯 싶다.

현재 7권까지 나왔고 천천히 한 권씩 볼 예정이다.

이복 4자매가 어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모여사는게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들을 다루고 있다.

1권에서는 마지막 에피소드 니카이도의 도깨비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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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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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로맹 가리의 소설이 궁금해진다.

큰 울림이 있지는 않지만 생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14살 소년 모모의 생은 어떻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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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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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은 끝내준다

쉽게 술술 읽힌다. 놀랄만한 반전은 없지만, 이야기는 재밌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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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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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잡자 마자 미친듯이 읽어내렸다.

책에 나오는 소년의 이름과 내 이름이 같아서 묘한 동질감도 느꼈다.

광주는 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비극이다.

수중에 28만원을 가지고 아직도 호의호식을 하며,

보수라는 기치 아래 그 당의 정치인들에게 문안인사까지

받는 그 인간에게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는 헬조선의 현실이 슬프다.

˝내가 그들의 죄를 사한 것같이 아버지가 내 죄를 사할거라니.

난 아무것도 사하지 않고 사함 받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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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조 씻기기 - 제31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민음의 시 189
황인찬 지음 / 민음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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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아직까지도 친해지지 않는 분야다.

읽어도 읽어도 마음이 열리지 않는 시


구관조 씻기기


이 책은 새를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새를 다뤄야 하는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비현실적으로 쾌청한 창밖의 풍경에서 뻗어

나온 빛이 삽화로 들어간 문조 한 쌍을 비춘다.


도서관은 너무 조용해서 책장을 넘기는 것마저

실례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어린 새처럼 책을 다룬다.


˝새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새는 스스로 목욕하므로

일부러 씻길 필요가 없습니다.˝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읽었다 새를

키우지도 않는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것은

어째서였을까


˝그러나 물이 사방으로 튄다면, 랩이나 비닐 같은 것으로

새장을 감싸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긴 복도를 벗어나 거리가 젖은 것을 보았다.



아!! 뭔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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