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은 삶의 아름다움을 종종 느끼며 산다. 다른 사람의 의지에 얽매여 인생을 낭비하는 일이 적기 때문에폭발적인 생명력을 보인다. 진정한 자기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가족 모두 각자의 ‘역할‘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생명력을펼쳐나가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알면 부모도 자녀에게 선택권을 주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격려해줄 것이다.
"이것은 나의 선택이야." 라는 말은 "다 너를 위한 것이야." 라는말과 대립적이다. 내 행위와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 이선택이 가져다줄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감당하겠다는 의지이다. 이로써 우리의 삶은 풍요롭고 강해진다. 자신의 선택에 앞서 거절의 권리를 먼저 지녀야 한다. 즉, "그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다른 사람이 해준 선택을 강요받고도 이것이 나의선택이라고 착각하면 삶이 힘들어진다.
순종의 철학은 해롭다. 어린 시절 형성된 순종 철학은 결혼 관계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친밀관계에서는 매우 전투적이며 작은일에도 강한 분노를 일으킨다. 이들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간단하다. 상대방의 순종이다. 구체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의 나르시시즘에 도전해서는 안 되며 요구에 충분히 맞춰주기를바란다. 이들의 나르시시즘은 연약한 자격지심이기에 도전을 받으면 무자비하게 상대방을 공격한다.
옳고 그름을 가르는 일은 사랑을 파괴한다. 이성 간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연약한 나르시시즘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상대방이 틀리면, 내가 옳다는 것이 증명되기에 상대방의 사소한 실수도 용인하지 못한다. 이치를 따져 상대의 사과나 반성을 받아내야 직성이 풀린다. 하지만 이는 상대방의 나르시시즘을 크게손상시킬 수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이면상대도 견딜 수 없게 된다.
"내가 안고 있는 문제의 근원을찾을 수 있게 해준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과부하에 짓눌린 삶을 살고 있다. 저자는 과로한 상태가 일상화하자 사람들은 이러한 삶의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진단한다. 바깥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고 사람들은 그러한 세상으로부터 마음의 문을 닫으려고만 한다. 하지만 문제를 외면한다. 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 진심으로 외로움을 즐기지 못하는사람은 마음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고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족관계, 친밀한 관계를 포함해 모든 관계를 살펴보면서 고립된 외로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관계로 나아가는방법을 통찰력 있는 심리학적 분석과 진실한 표현으로 들려준다. 무엇보다 촌철살인 같은 분석적인 글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에 다 읽고 나면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진정한나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중국에는 천재 심리학자 우즈흥이 있다. 그는 연구실에 앉아 단지 이론만 다루는 학자가아니다. 우즈흥심리센터를 창립해 실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인생을바꾼 실전 베테랑 심리상담가이다. 이번에 우즈흥은 자신이 20여 년간 연구한 심리학적깨달음의 정수를 모아 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하기》 시리즈를 출간했다. 살아가는 데중요한 주제인 외로움, 나르시시즘, 꿈, 성장 등 네 가지를 선별해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자신의 내면세계를 탐색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은 그가 수십 년간의 연구와 상담, 경험을 통해 인간 심리에 관해 깨달은 진리를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현상 아래 우리의 잠재의식을 탐색하고, 사고의 사각시대를 들여다보며, 행동 뒤에 숨은 심리적 동기를 분석한다. 저자는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살라고 강조해왔듯이 이 책에서도 온전한 자신으로 살기 위해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 진정한 관계로 나아가 행복과 사신감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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