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 것은 다중 우주론이 과학을 구원할 구세주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다중 우주론에 따르면 미세 조정은 신에 의한 조율도, 단순한 우연도 아니다. 이것은 우주가 무수히 많기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필연이다.
다중 우주론은 저마다 물리량의 값이 다른 무한히 많은 우주가 존재할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가능한 우주가 있다. 그 수많은 우주는 저마다의상수 값과, 저마다의 힘의 종류와 세기, 그에 따른 형태, 그에 따른 역사를 가진다. 이러한 다채로운 우주들은 무한한 시간 동안 생성과 소멸을반복한다. 우리 우주는 그저 수많은 가능성 중 다만 한 가지 형태를 가진우주일 뿐이다. 지금과 같은 물리량을 가진 까닭에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과 생명이 탄생했고, 지능을 가진 존재가 태어나 자기 우주에 대해 질문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설명 방식을 인간 중심 원리라고 한다.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자.

여기서 세계와 자아의 관계라는 주제에는 사실 인문학이라는 거대한 사유가 다루는 세 가지 범주가 모두 함축되어 있다. 인문학은 전통적으로 세 가지 근본 주제를 다뤄왔다. 세계란 무엇인가?‘ ‘자아란 무엇인가?‘ ‘세계와 자아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위대한 스승들이 세 번째 주제를 탐구했다는 것은 실제로는 모든 주제를 아우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순서대로 따라가고 있다. 우선 세계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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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사람은 화려한 말솜씨로 자신의 의견을 자유자재로 이야기하는데, 나는마음속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는 일마저 어려움을 겪는가?
• 왜 서로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금실을 자랑하는 부부도 많은데, 나는 사랑하는사람에게 말 한마디 꺼내는 것마저 힘들어하는가?
왜 어떤 아이는 부모에게 애정을 느끼며 말도 잘 듣는데, 내 아이는 부모 말에 잘따라주지 않고 신경전만 벌이는가?
왜 남들은 도와줄 지인이 주변에 많은데, 나는 늘 혼자인가?
만약 당신이 이런 곤경에 빠져 있다면 아마도 중요한 도구인 말하는 습관을간과했기 때문일 것이다. 언어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말하는 사람은 반짝반짝 빛을 뿌리는 발광체‘처럼,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할 줄알아야 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성향을 유도하고내면의 긍정적 동기를 간파해 갈등을 쉽게 풀어 주는 반면, 말을 못 하는 사람은블랙홀처럼 모든 관계를 망쳐버리기 일쑤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자신의인생이 잘되느냐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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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온몸이 진흙탕에 빠진 것 같은 경험을 하는 순간이있다. 도무지 이해되지 않고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내 목을 조여오는 것 같은 기분을, 모든 손가락이 나를 가리키고 있지만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암담한 순간을 슬프게도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는다. 이 책은 살인 사건을 다룬 심리 스릴러물이지만 내게는 한 여성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성장물처럼 느껴졌다. 책을 읽고 번역하는 내내 늪에 빠져 어쩔 줄 모르는 한 여성의 모습이 자꾸 맴돌았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긴장감과 생각지 못한 반전에 짜릿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내내 안타까움과 안쓰러움, 대견함이 뒤섞인 복잡한 심정으로 세이디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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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麥)주라는 이름 때문에 착각할 수 있지만, 맥주는꼭 보리로만 만들지 않는다. 옥수수, 귀리, 쌀, 호밀, 밀,
수수 등으로도 만든다. 맥아(malt)도 마찬가지다. 보리뿐아니라 다른 곡물을 발아시킨 후 건조한 것 역시 맥아혹은 몰트라고 부르며, 맥주뿐 아니라 위스키, 맥아유,
맥아식초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여기서 반전이라면반전이 있는데, 보리 맥(麥)이라는 한자는 보리뿐 아니라귀리, 메밀도 뜻한다.

사건이 발생하면 추리를 거쳐 해결하는것과도 어딘가 비슷한 과정이다. 곡물을발아시킨 후 건조한 것을 맥아라고 하는데..
이를 분쇄해 뜨거운 물과 섞으면 전분이당분으로 바뀐다. 여기서 곡물 찌꺼기를제거한 달콤한 액체가 맥아즙이다. 맥아즙을끓이면서 홉을 첨가하는데, 일찍 넣어서오래 끓일수록 쓴맛이 강하고 풍미와 향기는줄어든다. 충분히 끊인 다음 어느 정도 식힌후 효모를 첨가하면, 발효가 시작되며 당분이이산화탄소와 알코올로 변화한다. 적정 온도는효모에 따라 다르다. 에일 효모(ale yeast)는따뜻한 온도를 좋아하고 발효 탱크 상부에서작용하는 반면, 라거 효모(lager yeast)는 서늘한온도를 좋아하고 발효 탱크 하부에서 작용한다.
상면 발효 맥주인 에일은 달콤하고 묵직하며진한 반면, 하면 발효 맥주인 라거는 청량하고날카로우며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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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년간의 심리 상담 경험과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의 훈련기술을 융합하고, 심리학과 언어 기술을 교묘하게 결합한 성과물이다. 언어의 초점, 언어의 가설, 언어의 틀, 표상체계 언어, 이성적 언어, 일관된 소통 언어, 비언어적 언어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들을 습관화하면 당신은 말하는 방식, 말하는 기술을 바꿀 수

-부정적 언어의 함정을 통찰할 수 있다.
- 사고의 깊은 곳에 있는 제한적 틀을 깨뜨릴 수 있다.
-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갈등과 충돌을 해결할 수 있다.
주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원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

나는 지 성 전의 상관이 있다.
이 사람 중에도 대화에 능통한 달인들이 있다.
이것은 하나의 이다.
은 학습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

"남에게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은 포백(베와 비단)보다 따듯하고, 남에게 상처 입히는 말은 포격(창으로 찌르는 것)보다도 깊다."는 말이 있다. 좋은 말은 강한 추진력을 지니고, 폭언은 거대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좋은 마음으로 의견을 냈을지라도 관계를 송두리째 망쳐버리거나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사람은 늘 상대방이 틀렸다고 전제하며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고 어떻게든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려는 관성이 있다.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고 싶어서 직접 잘못을 지적한다면, 아무리좋은 마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반대로 우선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
는 가정에서만 사람은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변화시키는 지혜이다.

나는 아이에게 화를 내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감정을주체하지 못해 자기도 모르게 화부터 내버리고 나중에야 후회하는부모들을 많이 본다.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날까? 사람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남에게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가난한 부모는 풍족한마음으로 자녀를 키울 수 없다. 자신이 어릴 적 대우받은 대로 자신의 아이를 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일만 보고 사람을 보지 못하면자녀에게 보이지 않는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타격을입힌다.

"우리는 상대방이 잘해 준다고 해서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우리가 그에게 잘해 주면서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무엇보다 깊다. 자식은 늘 부모에게도움을 요청하고 부모는 계속해서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할수록 자식을 향한 사랑은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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