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전문가들의 지식을 잘 모으기만 해도 쓸모 있는 정치적 선택이 도출될 수 있다. 경력 있는 관료들과 학계의 조언자들을 잘 조종하면 지도자의 당파적 목적을 합법적인 것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관료들이 이른바 그들의 주인‘ 이라는 자들을 조종하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헨리 키신저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묘사한바 있듯, 관료들은 그 주인들에게 세 가지 선택지를 내놓기만 하면 된다. 전혀 현실성 없는 두 가지 선텍지,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이미 짜놓고 결정한 현실성 있는 한 가지 선택지가 그것이다. 

우리의 경우를 보자면 시궁창에서 잉태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간이 위대한 예언자가 되어버렸다. 그에게 반대하는 진영은 한마디로완전히 해체되어버렸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경악과 충격에 휩싸여 우리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 안에서는 (…) 히스테리로 가득한 여성들, 학교 교장들, 배교한 성직자들, 인간쓰레기들, 사방에서 모여든이방인들이 이 체제의 주된 지지자들이 되었다. (…) 알량한 이야기를 무슨 이념이나 되는 것처럼 늘어놓고 있지만, 그 얄팍한 치장을 벗겨보면 외설, 탐욕, 사디즘, 끝 모를 권력욕이 드러난다. (…) 그리고 이새로운 가르침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누구든 처형 집행인에게 넘겨진다. 105

제국의 붕괴는 제국주의자들에게나 비극일 뿐‘이라는 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다. 하지만 제국이 해체되는 순간은 곧 폭력이 새로운 수준으로 상승하는 순간, 그리고 이제 곧 해방될 것이라 여겨졌던 일반인들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순간인 때가 많다. 로마노프, 합스부르크, 오스만 제국이 해체될 당시 나타났던 폭력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또 영국령 인도 제국이 끝날 무렵 인도라는 나라가 여러 조각으로 나뉘는 공포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떠올려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재난이 취할 수 있는 모든 형태 중 가장 복잡하고, 그래서 가늠하기도 가장 어려운 것은 어쩌면 제국의 죽음에 따르는 고통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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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말한다. 여적여‘, 즉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고,
이 말을 듣고 여자들은 분노한다. 여자를 우습게 여기는 남자 특유의 성차별적 언어라고, 웃기지 말라. "남자의 적은 남자다"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디폴트‘ 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짓밟고 올라가야 살아남는 더러운세상,

[이대남과 이십 대 여자 중에 ‘누가 더 힘든가?‘를 겨뤄보자는 게 아니다. 그래 봐야 세상은 [이대남]에게 싸울 게없어서 여자랑 싸우냐?‘라고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하지만이건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대남]은 힘든 상황에서도 "남자새끼가 약해 빠져서 자기 목숨 하나 못 챙겨?"라는 말을 들을까 봐 자살도 마음대로 못한다는 것을, [이대남]은 약하지않다는 것을, 강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버티고 있다는 것을,

‘괜찮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된다‘라면서돈과 명예는 자기들 손에 거머쥔 사오십 대 형님들,
우리 눈에 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나면 한 대 칠 것 같으니까요..
죽빵‘ 갈길 겁니다.

[이대]의 마음속엔 상대적 박탈감이 가득하다. 모든 것이 여자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이 예뻐 보일 리가 없다. 그들은 정치에는 무관심하다. 정부에는? 반대한다. 그렇다고 소의 현재 야당이라고 불리는 특정 정당을 선호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최악이나 차악이나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이다.
[이대]을 마치 ‘무능력자‘ 취급하는 그들이 모두 밉다.

우파는 병신이 병신 짓‘을 하는 것 같아요. 한심해요..
좌파는요? ‘병신이 잘난 척‘을 하는 거로 보여요. 역겨워요..
6·25 전쟁, 베트남 전쟁을 대단한 추억처럼 생각하는꼰대들이나,
공부는 안 하고 데모만 해놓고선 그걸 무슨 무용담처럼지껄이는 인간들이나, 그게 그거예요.
오십 보, 백 보도 아니고 둘 다 그냥 백 보예요.
재수 없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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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요, 국수..
시원~한 메밀국수가 왔어요.
…하지만 요즘 농작물은농약범벅이라는 게 정말이야?!
일본의 농업은 어디로 가는가!
알면 알수록 두려운 농약오염!
아니, 일본을 덮치는 온갖 위험이여기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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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은 사람들이야 ‘비혼‘이라 하면 고독한 삶이나 미래가 없는 삶을 떠올리겠지만 [이대]에게 ‘비혼‘은 더는여자의 그늘 아래 살아가지 않겠다는 일종의 투쟁과 같은것이다. 누군가는 고독사를 말한다. [이대남]의 대답은 "괜찮다. 그러니 신경 쓰지 마라" 였다. 오늘 하루도 버티기 힘든데 수십 년 후에 죽을 일까지 왜 벌써 걱정해야 할까. 지금당장도 하루하루가 고통인데, 그러니 괜한 노후 걱정 따위[이대남에겐 통하지 않는다.

여자들이 "대한민국은 남자 세상이다!"라며 이를 갈면서말하는 게 있다. 예로부터 모든 부와 권력은 남자들이 독차지했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해본다. 틀렸다. ‘부와 권력을차지한 극소수 남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남자들은 전부 숙정됐다. 이것이 진실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이대남의 처지는 더 슬프다. 이전 세대의 남자가 차지한 부와 권력은 물론 현재의 부와 권력까지 모두 여자에게 아낌없이 뺏기고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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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한 가지 당부하고 싶습니다. 레버리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은 리스크도 극대화된다는 사실입니다. 부동산 투자 지식과 금융정보 없이 레버리지만 극대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투자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레버리지 극대화는 엄청난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잊지 마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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