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도 적어 시세 반영이 더딜 확률이 높다. 거래가 일어나야 집값이 오르는, 내리든, 유지하든 할 텐데 손바뀜이 적으면 시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 집값이 급하게 올라 30평대 집이 2억원 오르는 사이 40평대 집은 거래 자체가 없어 여전히 5년 전 가격에 머물러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일반적으로는 유사한 비율로가격이 오르고 내릴 확률이 높지만 간혹 이런 경우 30평대 가격과40평대 가격의 시세 역전 현상까지도 발생한다. 거래 리스크를 줄이는 차원에서도 20~30평대가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보탤 수 있다는 뜻이다. 용적률이 낮은 아파트는 본인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서 새로운 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하다. 통상적으로 용적률이 150% 미만이면 재건축에 최적화된 아파트라고 보고, 용적률 200%까지는 재건축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이상의 경우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비용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낫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1. 직주근접2. 교통3. 생활 편의4. 자연환경5. 교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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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회사가 그리워지는데, 다 미련 같다. 이제 미련을 떨쳐버릴 때가 됐다. 새로운 출발을 했으니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련다. ‘비정기적인 손님, ‘비정기적인 메뉴, ‘비정기적인 수입일지라도 괜찮다. 이젠 여기에서56익숙함을 찾아나갈 테니까 말이다.

직장인으로서 얼마나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사무실, 미니 문방구라고 불렸던캐비닛, 하루 동안 채워놓으면 다음날 비워지는 쓰레기통, 화장실가면 항상 구비돼 있던 휴지, 정수기와 종이컵, 물티슈. 모든 게 있던 그 쾌적한 환경. 하지만 그만큼 낭비도 많을 수밖에 없었던 그풍족했던 곳. 자영업자가 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껴 쓰자.
다시 쓰자. 그리고 안 쓸 수 있으면 쓰지 말자.

그러나 휴대전화는 잠잠했다. 이메일도 고요했다. 울리지 않는 휴대전화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비어있는 메일함을 계속 들락날락하며 며칠을 보냈다. 하지만 내가 없어도 회사는 전과 똑같이 굴러갔다. 다만, 내가 남겨놓고 간 외장하드, 그 외장하드는 나의 모든 것을 대체했다. 나보다 그 외장하드가 더 가치 있게 느껴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나는 카페를 오픈했다. 주변에서는내게 ‘카페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주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한다.
우리 자신의 삶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의 세계관으로는 매우 중요해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극히 미미하고, 완전히 사라져도 무탈한 존재들이다. 우리가 없어도 세계는 전과 똑같이 굴러갈것이다.
때로 자신의 눈으로 스스로를 낮추어 바라보는 것도 매우 도움이195된다. 그때 우리가 하는 일이 대단히,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절박하고 불안한(그리고 매우 정상적인) 느낌이 진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을 축소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이는 사랑의 행위다.
-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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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 19세기 말까지도 서구의 평균 수명은 40세에 한참 못 미쳤다.
4 초기 자본주의는 한마디로 비인간적인 괴물이었다. 초기 자본주의시장경제가 만들어낸 사회의 모습이 이러했으니 자본주의의 대안을찾으려는 시도가 생겨난 것은 너무도 당연한 귀결이었다. 그러한 시도의 결과가 사회주의(Socialism)이다. 사회주의는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초기 자본주의를 대체할 대안으로 등장했다.

공산주의는 실패로 끝났고, 일정한 성공을 거둔 중국식 사회주이는 공산당 일당 제제에서 가능행기에 민주주의를 기할하는 한국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사회민주주의는 복기국가를 이루는등의 성과를 기두었고 시장 근본주의적인 영미식 자본주의와는 다른 유럽식 자본주의를 만드는 데 기여했기만 기금은 다른 자본주의체제와 마찬가지의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사회주의 경제체제들의 역사적 실험 결과에 비춰보면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냐는 길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 라고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사라져가고 있으나 우리를 여전히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추동시켰던 가치와 이상을 그냥 제쳐둘 수가 없다. 그 중

한 교훈이 된다. 스웨덴은 제3의 길을 택한 이후에 사회민주주의적인 정책들이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하기전 2007년까지는 여전히 세계에서 소득 불평등도가 가장 낮은 나라였다. 지금의 자본주의가 위기에 봉착하고 회의론이 제기된 가장 큰이유가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를 위해서 사회민주주의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도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일그러진 모습의 자본주의 대안은 무엇인가?
그 답은 ‘자본주의 고쳐 쓰기‘이다. 자본주의도 아니고, 사회주의도아니며, 더구나 ‘제3의 체제도 대안이 아니라면 지금의 선택은 자본주의 고쳐 쓰기‘일 수밖에 없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배에 구멍이 났다고 해서 배를 버리고 바다로 뛰어드는 것은 죽는 길이다. 살아남으려면 갈아탈 배가 올 때까지, 또는 육지에 다다를 때까지 구멍을

가 자신의 기득권을 악용하여 경쟁 과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왜곡하고 다시 불공정한 경쟁을 반복해서 계속 승자의 지위를 굳혀가는사례는 더더욱 흔하게 있는 일이다. 이러한 경쟁의 속성 때문에 자본주의의 현실에서는 노직이 규정한 정의로운 사유재산의 원칙을 충족하는 사유재산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노직이 정의로운 사유재산의 불가침성을 이유로 분배에대한 교정 시도를 반대한 것은 논리적 모순인 것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노직이 반대하는 정부의 분배 정책은 오히려 사유재산권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자유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정의로운것이지, 노직의 주장처럼 단순히 정부가 시장에 개입했기 때문에 자유를 침해한 것은 아니다.

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대학 입시를 치를 때까지 19년 동안 남들보다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가고 있었던 셈이다. 따라서 대학 입시는 19년 동안 이미 결정된 ‘실력‘을 측정하는절차나 마찬가지이지 경쟁의 시작이 아니다. 이렇게 보면 대학 입시의 기회균등은 절차적 공정성에 불과하며, 실질적 공정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학력 사회인 한국에서 일류 대학에 합격한 아이들은 졸업한 이후에도 남들보다 더 좋은 직장을 갖게 될 가능성 높기때문에 47 대학 입시는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 불평등을 용인하고 더욱 강화시켜주는 절차가 되는 것이다.

정의에 대한 철학적 논의에서 정의를 규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슈는 ‘분배‘ 이다. 따라서 공정한 분배는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공정한 경쟁과 분리하여 분배의 정의를 강조하는 이유는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보장한 경쟁의 결과를 나눈다고 해서 당연히 공정하고 정의로운 분배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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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신의 다른 가능성을 향해 갈 수 있는 ‘일‘을 잃은 자들에게는미래라는 시간이 증발한다. 오직 현재만이 있을 뿐이므로 시간은 흐르지않고 정체되어 떨쳐버릴 수 없는 권태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권태를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수단이 게임이라면 그는 프로게이머와 달리 게임중독자가 되는 것이다.


좋은 도구는 보이지 않는 도구다. 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도구가 우리의식에 침범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용자가 도구 자체가 아니라 과제에집중한다는 말이다. 안경은 좋은 도구다. 안경을 쓴 사람은 안경을바라보는 게 아니라 세계를 바라본다. 좋은 망치는 목수의 손에서 사라져목수가 더 큰 장면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이처럼 우리는 컴퓨터가 마치마술처럼 사라지는 행위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 조직의 리더라면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할 영화감독과 그 바탕에 흐르는상상력과 공존, 미덕에 대해서도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르네상스미술과 바로크 양식,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등 예술사 전체에서 큰 획을그은 사조와 시대적 배경도 소개했다. 그런 사조가 어떻게 우리 삶에들어와 자리 잡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다.


5권은 ‘연결‘이라는 부제를 달아 인문학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으로 꾸몄다. 산업과 문화 전반에 알게모르게 녹아든 인문정신과 인문학과의 연결성을 살펴봤다. 페이스북과트위터 등 SNS 기업과 애플, 일본의 아사히야마 동물원 등이 어떻게인문학을 접목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영화·연극·애니메이션 오페라 등에서 수백 년 동안 꾸준히 다른 모습으로재탄생하고 있는 러시아 문학의 생명력이 무엇인지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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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신의 다른 가능성을 향해 갈 수 있는 ‘일‘을 잃은 자들에게는미래라는 시간이 증발한다. 오직 현재만이 있을 뿐이므로 시간은 흐르지않고 정체되어 떨쳐버릴 수 없는 권태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권태를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수단이 게임이라면 그는 프로게이머와 달리 게임중독자가 되는 것이다.


좋은 도구는 보이지 않는 도구다. 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도구가 우리의식에 침범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용자가 도구 자체가 아니라 과제에집중한다는 말이다. 안경은 좋은 도구다. 안경을 쓴 사람은 안경을바라보는 게 아니라 세계를 바라본다. 좋은 망치는 목수의 손에서 사라져목수가 더 큰 장면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이처럼 우리는 컴퓨터가 마치마술처럼 사라지는 행위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 조직의 리더라면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할 영화감독과 그 바탕에 흐르는상상력과 공존, 미덕에 대해서도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르네상스미술과 바로크 양식,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등 예술사 전체에서 큰 획을그은 사조와 시대적 배경도 소개했다. 그런 사조가 어떻게 우리 삶에들어와 자리 잡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다.


5권은 ‘연결‘이라는 부제를 달아 인문학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으로 꾸몄다. 산업과 문화 전반에 알게모르게 녹아든 인문정신과 인문학과의 연결성을 살펴봤다. 페이스북과트위터 등 SNS 기업과 애플, 일본의 아사히야마 동물원 등이 어떻게인문학을 접목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영화·연극·애니메이션 오페라 등에서 수백 년 동안 꾸준히 다른 모습으로재탄생하고 있는 러시아 문학의 생명력이 무엇인지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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