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간 관계의 법칙 - '관계’를 지배하는 최적의 전략은 무엇인가 인간 법칙 3부작
로버트 그린 지음, 강미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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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린의 책을 좋아하고 언젠가는 다시 한 번 읽어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순위에 밀려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중 그의 저서중 대표작 세 권을 추려 [인간 법칙 3부작]으로 에센셜 버전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본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지라 종이책을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던 중 마침 교보샘에서 패키지로 서비스해주길래 얼씨구나 하는 심정으로 다운받아 읽어봤다.

세 권의 책은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권력의 법칙] 총 3권인데, [인간 관계의 법칙]은 그중 [유혹의 기술]의 에센셜 버전으로 2부격에 해당된다. 개인적으로 세 권중 가장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참고할만한 여러가지 기술을 획득할 수 있는 책이다. 남녀간의 유혹기술을 베이직으로 하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다루고 있어서 읽어볼만한 꼭지가 상당히 많다.

먼저 현대판 마키아 벨리라고 불리우는 저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 세계 리더와 독자 들에게 현실을 돌파하는 지혜를 전파한 권력술의 멘토다.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교와 매디슨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했고, [에스콰이어] 등의 잡지를 편집하고 할리우드에서 스토리 작가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가 집필한 권력과 대중조작에 관한 책인 [권력의 법칙]은 현대판 [군주론]으로 평가되며 세계적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이후 [유혹의 기술]과 [전쟁의 기술]이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이 3부작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18년에 출간된 [인간 본성의 법칙] 역시 전 세계 18개국에 번역되었으며, 그 밖에도 [마스터리의 법칙], [50번째 법칙]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냉엄한 현실을 돌파하는 전략을 제시한 그의 책들은 21세기 손자병법으로 불리며 우리 시대의 완벽한 인생 교범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고전과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서 다양한 상황을 끄집어내어 현대사회에 맞는 치밀한 전략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권력술의 대가,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명성을 얻었다. 인간 관계를 지배하는 욕망과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 심리를 다루는 데 있어서 독보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베스트셀러를 재탕형식으로 에센셜 버전을 낼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지만 이 책은 벽돌책에 가까운 분량의 원서에 부담이 있거나 아니면 복습개념으로 간단하게 훑어보고싶은 사람들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켜준다. 추천드린다. 마지막으로 소개글을 통해 이 책의 성격에 대해 알아본다.

˝수 세기 전만 해도 권력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폭력과 무자비한 힘이었다. 그런 체제에서는 선택된 소수만이 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무력도 재력도 없는 사회적 약자들, 특히 여성들은 그저 현실에 순응하며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지와 지략을 발휘해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효과적으로 권력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아무 힘도 없는 사회적 약자가 인간 관계에서의 권력을 쟁취하는 수단을 저자는 유혹으로 정의하고, 어떠한 상대라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24가지 심리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고전과 역사 속 방대한 레퍼런스들을 통해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주는 인문서인 동시에, 비즈니스 및 대인관계에서의 난관을 돌파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완벽한 자기계발서다.(소개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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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의 첫 금리공부 -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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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에서 재테크 관련 책중 들어볼만한 컨텐츠를 고르던 중, 눈에 익은 저자가 보여 초이스한 오디오북이다. 금리에 대해서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현대 경제의 매우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쉽기도 매우 어렵기도한 팩터라는 생각이다. 저자는 채권시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현재는 리딩투자증권 헤지펀드운용본부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은 그의 첫 번째 책인 [금리의 역습]을 좀더 가다듬어 재개정해서 펴냈다. 왜 눈에 익었는지 생각해보니 그의 첫번째 책을 비교적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재개정판은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과 더불어 금리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이야기, 그리고 금리에 대해 모르고 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데 방점을 두고 펴냈다고 한다.

금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게됨으로 자본시장을 이해하고, 다양한 투자대상 중에서 자산을 지키고 이익을 얻는 안목을 길러주는 책이다. 나아가 저자는 현재와 과거의 사례를 연관시켜 금리, 경제, 물가, 신용, 환율, 그리고 현재의 금융위기와의 관계를 설명하며,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금리를 알려준다.

책은 총 6가지 파트로 나뉘어져있다. 각 파트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파트 1에서는 금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파트 2에서는 경기흐름에서 금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려준다. 파트 3과 파트 4에서는 물가와 금리, 신용과 금리의 관계를 다양한 사례로 설명한다. 파트 5에서는 우리나라의 원화뿐만 아니라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을 통해 환율과 금리의 관계를 분석하고, 마지막 파트 6은 금융위기에서 금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보통 독립된 기관인 한국은행에서 정하는 기본 금리는 숫자로 알기 쉽게 고시되지만 일반인에게는 친숙하지 않다. 하지만 금리의 변화나 흐름을 통해 우리는 기본적으로 그 방향성을 이해해야 한다. 금리의 움직임을 잘 아는 사람은 시장의 자금 움직임에 능통하고, 자금 움직임에 능통한 사람은 부의 축적 방법도 훤히 꿰뚫게 되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의 뿌리이자 근본인 금리를 알고 경제위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금리라는 비교적 거시적인 경제요인을 통해 우리가 실물경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쉽게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금리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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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뉴타입의 시대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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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인상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윌라에서 오디오북을 고르던 중 눈에 띄는 이름을 발견하고 이 책을 찜해놨다가 들어줬다. 저자는 현재 일본에서 잘나가는 전략컨설턴트이며 아울러 교수, 작가, 강사로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신작인 [뉴타입의 시대]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년 일본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각종 시상과 2019년 올해의 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뉴타입의 시대에 맞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이 설명된다. 세상은 시간이 흘러가며 그때 그때 다른 인재상을 요구한다. 2020년 요즘 바라는 인재상도 과거에 비해 다른 능력을 요구한다. 저자는 이를 올드타입과 뉴타입으로 대조를 하며 명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성실하고 논리적인 엘리트보다 자신만의 철학과 직감에 따라 왕성한 호기심으로 문제를 발견해내는 혁신가가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며 뉴타입의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돌파할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을 올드타입 대 뉴타입으로 대비해 24가지로 제시한다. MBA 출신 컨설턴트들이 급속히 가치를 잃어가며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체해가는 시대에 규정 준수와 효율적 해결만을 고민하는 올드타입은 갈수록 도태된다. 이들의 능력 자체가 포화 상태가 되어 범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다.

반면, 뉴타입은 자기만의 철학과 직감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위기를 돌파하고 시대에 필요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낸다. 그들은 경험 자체에 가치를 두지 않고, 기존의 교양과 지식을 계속해서 리셋해나간다. 그리고 이것을 동력으로 이상적인 상태를 구상해낸다. 올드타입형 엘리트들이 본래 방법론으로서의 혁신을 기업의 존재 목적 자체로 오해할 때, 뉴타입형 혁신가는 기술이나 혁신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전례 없는 비즈니스를 창출해나간다.(소개글 발췌)˝

특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말했던 ‘1만 시간의 법칙‘은 뉴타입의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노력하면 꿈이 이뤄진다는 정설처럼 굳어져온 말을 반박하며 노력의 층위가 맞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탈출해 엑시트 전략하에 새로운 시도를 하라고 조언한다. 아무늩 여러가지로 신선한 작가만의 견해를 엿볼 수 있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뉴타입의 시대에 맞춰 한번쯤 일독해보실것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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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나의 집 모중석 스릴러 클럽 46
정 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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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비채에서 나온 책인지라 일종의 장르소설로 생각하고 읽었는데 순소설에 가까운 작품이다. 저자는 미국의 작가로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노스다코다 주의 파고에서 성장한 재미한인이다. 2016년 이 소설로 문단에 데뷔를 했으며,  평단과 독자들의 좋은 반응과 함께 각종 어워드에서 수상을 한 작품이다.

미국내 한인 출신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비극적인 가족폭력이 어떻게 시작되고, 안 좋은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작가는 치밀한 필체로 탄탄한 스토리의 플롯을 전개해나간다. 소개글을 통해서 소설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여기 그림으로 그린 듯한 재미한인 가족이 있다. 197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와 보란듯이 성공한 아버지, 아버지처럼 교수가 된 아들, 사랑스러운 손자.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한인사회가 있다. 주일에는 무조건 교회에 가고, 부엌에는 며느리들만 드나들며, 반드시 남자 앞에 먼저 음식을 차리는 사람들........

신기한 것은 이들 대부분이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는 사실이다. 아버지를 따라 네 살 때 미국에 온 주인공 경은 한인사회의 폐쇄적인 분위기와 부모의 양육에 반발해 백인 여자와 결혼했지만, 부모와 연을 끊지도 못한 채 애매한 관계를 이어간다. 모든 것을 폭로하고 터뜨린 그 일이 일어나지만 않았어도 그 얄팍한 평화는 좀 더 유지되었을 것이다.(소개글 발췌)˝

영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수 남편과 미국으로 건너와 살게 된 주인공 경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던 시절에 수시로 폭력을 당하게 된다. 아시아 이민자이자 여성으로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되는 어머니 매는 결국 폭력에 의해 어떻게 무너지고 때로는 화해의 시도까지 해나가는지 작가는 빼어난 필체로 서술해나간다. 어머니의 마지막 선택이 가슴 아프지만 어떻게 보면 그녀도 또 하나의 폭력을 저지르는 악의 순환고리를 보는듯한 느낌도 안겨준다. 아무튼 가정폭력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행위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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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 - 지니의 365일 탈 다이어트
이지은 지음 / 북스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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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교보샘에서 선택가능한 세 권의 책중 한 권은 건강에 관련된 전자책을 초이스한다. 올해는 주로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선택하는데 그런 계획의 일환으로 골라준 책이다. 사실 다이어트 서적은 거기에서 거기인지라 종이책으로 사보기에는 다소 아까울때가 있는데 전자책으로 읽어주면 그런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이 책에서는 유튜브 이지은 다이어트를 운영하는 저자가 욕구를 억누르기 보다 즐겁고 행복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조언하고 있다. 다이어트가 단순히 살만 빼는 것이 아닌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라이프 스타일임을 강조하며 다이어트에 관한 여러가지 툴을 제시한다.

현재 JINY Pilates라는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 아울러 필라테스, 헬스, 요가 등의 여러가지 운동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행하고 있다. 책에도 운동에 관한 지면이 꽤 많이 배분되어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은 각자의 다이어트를 진단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필요한 마인드에 대해 다루고 있다. 2장은 다이어트를 위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운동, 케어, 스트레칭, 마사지를 통해 다이어트를 위해 각 잡고 하는 운동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그녀만의 운동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3장은 탈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하고 즐거운 다이어트 식사법을, 4장은 다이어트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다룬다. 5장은 다이어트를 위해 자신에게 맞는 헬스와 운동 선택 요령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소개글 발췌)˝

제목을 놓고 볼때 한 달에 1키로 그램씩 빼는 구체적인 툴을 제시해줄것 같지만 제너럴한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사실 다이어트에 왕도가 없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저자는 주로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해나갈것을 강조하며 적당한 식사법과 마인드 컨트롤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운동에 좀더 촛점을 맞춘 책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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