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시장이란 자궁에서 배태되었을 때 그것은 영원히 죽지않는 괴물이 된다. 또한 그 전쟁을 이끄는 ‘전쟁두뇌‘들은 우리가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민활하고 창조적이다. 그들은 불가능한 시_서영교, 『전쟁 기획자들,
장을 만들어 시장의 주인이 된 자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진붕과 위붕이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데 있었다. 즉 자신들의 당은 항상 진짜 당이고 상대방은 언제나 가짜당으로 인식한 것이다. 가짜 당은 정치적 파트너나 대화할 상대가아니라 타도할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이러니 정쟁이 격화되지 않이덕일, 사도세자의 고백.
을 리가 없었다.

인문학(人文學)은 한자 그대로, 인간의 삶, 인간다움, 인간의 근원 등 사람의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온갖 새로운 기술들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이지만, 머지않아 사람이 중심이 된 세상이 다시 올 것이다. 사람들은 결국 어떻게 살아야 더 의미 있고, 풍부한 삶을 사는가에 대한 욕구를 항상 가지고있으니 말이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CEO들도 인문도서 탐독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인문학이야말로 현명한 삶, 성공을 위한 판단력과 통찰력을 기르는 힘을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을 통해 기른 통찰력이우리의 삶을 좀 더 창조적인 풍요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과거는 아무도 바꿀 수 없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해도 바꿀 수 없는 과거, 아무리 해도 알 수 없는 미래를 밝히려고 하는 것은 번뇌이자 망상입니다. 사람의 인생이 예언덕분에 좋은 방향으로 바뀐 적이 있을까요? 그런 경우는 결코 없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을 모두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만이 우리에게 허락된 일입니다.
_인드라 초한, "마음 원리,

만약 당신이 진로나 관계에서 갈림길에 서 있다면, 돈이나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니면 건강 관리에 애를 먹고있다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변화의 여정은 시작됩니다. 이 땅에서의 시간은 제한적이에요. 당신은 주어진 시간 동안 무엇을 할 건가요? 쉬지 않고 펼쳐지는 소중한 미래를 어떻게 보낼 건가요?
오프라윈프리, 언제나 길은 있다.

그의 담백한 ‘지각인생론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자면 설령 무모해 보인다 할지라도 인생에서 절실한 것이 있다면 후회 없이 도전하라‘는 것이 되리라. 무릇 인생이란 빈틈없이 짜여진 여정(旅程)이 아니다. 정해진 시각에 따라 정확하게 떠나고 닿는 길이 아니다. 때론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두 걸음 물러나야 할 때도 있고, 열 걸음을 돌아가야 할 때도 있다.
진희정, 손석희 스타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이코패스와 관련하여, 교도소나 법무 병원의 수감자들과 면담을 해본 내 경험에 비춰 보면, 로버트 헤어가 "범죄적 다능함"이라고 명명한 기질을 보이는 이들 여섯 가지 이상의 죄목으로 체포된 전적이 있는 범죄자들이다)은거의 항상 사이코패스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전과 기록을 전부훑어볼 필요도 없다. "경력범" 케네스 파넬에게 붙은 죄목은 무장 강도와성범죄, 탈옥, 납치, 절도와 방화, 사기에 이르기까지 총 일곱 가지에 달한다.
파넬은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비교적 드문 케이스였다.
그리고 그 범행은 성폭행이나 납치, 방화 같이 전부 흉악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만한 잔악한 범죄들이었다.

비면식 성폭행은 대개 사회적으로 비교적 하위 계층에 속하고 사교성도 떨어지며 여성에게 강한 증오를 품은 남자들이 저지른다.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고 훌륭한 외모와 매너를 가진 남자가 강간 범죄를 저지르면, 그것도 반복적으로 그러면, 사람들에게 더 흉악하다‘는 인상을 심어 준다. 우리는 혜택을 누리며 자란 사람에게는 더 나은 행동을 기대한다. 그래서 그런 남자들이 성폭행을 저지르면 더 큰 충격과 혐오감(이것들은 "악하다"는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들이다)을 느낀다. 요즘 들어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있는데, 강간을 우선 성범죄로 봐야 하느냐 아니면 폭력을 통해 권력욕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도 압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독재정권하의 국가가 흔들리는건 권력을 계승할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재관은 후임자를 제2후보까지 지명해두기로 정하겠습니다. 단, 이 후임자 후보는 독재관의 혈육은 될 수 없습니다. 세습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부터명시해둬야 합니다. 그리고 이 지위 자체를 20년 뒤에 폐지해 의회민주주의로 회귀할 것을 못 박아두겠습니다."
"왜 20년입니까?"
"아무리 세습을 막아도 독재체제는 20년이 한계입니다. 그 이상지속되면 여러분 말대로 위험성이 훨씬 더 커지지요."

"불로불사가 실현된 사회, 하지만 ‘생존제한법에 따라 불로화 시술을 받은 시점부터 100년째에는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사회, ‘강요된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
백년법을 받아들이는 사람, 죽음을 거부하는 사람,
아예 불로화 시술을 받지 않고 자연적인 노화를 선택하는 사람,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행로는 크게 달라진다. 과연 어떠한 길이 진정 인간다운삶을 실현할 수 있는 걸까? 한편 젊음과 죽음이라는단순화된 삶의 패턴이 정착되어 가는 동시에 사회는 광기와 불안의 진통을 겪는다. 산발적인 폭탄 테러, 거부자 마을 공동체의 형성과 초토화, 영웅적 인물의 출현 등 혼란과 회의가 사회를 지배하던 중, 전혀 예기치 못한 죽음의 공포가 엄습한다. 인류에게영원한 삶이라는 희망을 준 ‘HAVI‘가 낳은 죽음을부르는 병. 전 세계적으로 인류멸망의 위기를 맞이한 2098년, 어떻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다. 1900년부터 있었던 수백 건의 대량 살인을 조사해 본 결과, 세 가지특징이 눈에 띄었다. 첫째,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는 라이플이든 권총이든단연 총이었다. 칼로는 대량 살인을 저지르기 어렵다. 가해자가 상대방에게힘으로 제압당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둘째, 대량 살인의 평균 희생자 수는8명이다. 간간이 수십 명 규모로 사망자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앞에서도 그러한 사례가 등장했는데, 화재로 87명이 사망한 해피 랜드 나이트클럽 사건이다. 사상 최대의 총기 대량 살인 사망자 수는 57명으로, 1982년 한국의 한 순경이 저지른 사건이었다. 우범곤 순경은 약혼녀와 심하게싸운 뒤, 경찰관으로서의 본분을 잊고 경상남도 의령군의 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사람을 사살하고 마지막으로 자신도 자살했다. 방화나 폭탄 투척은 대량 살인에서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만약 사용하면당연히 훨씬 큰 파괴력을 갖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런저런 헛소문의 주인공이 되면서 나는 느끼는 게 많았다.
내가 죽었을 때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부분적으로나마엿볼 수 있었다. 정말로 위독한 순간의 나를,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좀 더 자주 그려보게 되었다. 모든 것이 다 예측 불허이긴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두어야지 하고 다짐하는 계기도 되었다. 사랑을 많이 받는 만큼 갚아야 할 빚 또한 그만큼 많다는 깨달음과 함께!
이해인, 『기다리는 행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