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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상처 주는 말 -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언어 습관 기르기 ㅣ 마음을 챙겨요
엘리자베스 베르딕 글,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6년 11월
평점 :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요즘 귀찮게 구는 남학생들에게
"바보, 멍청이" 와 같은 말들을
아무렇게나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 엄마앞에서 내뱉은 말이어서
더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이
그런 딸아이에게 잘 전달이 되리라고 생각했지요.
우리는 매일 여러가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가죠.
혼자서 내 자신에게 위로가 담긴 말을 던지기도하고
화가 났을 때 나도 모르게 그 화살이
나에게로 향해 분노의 말을 쏟아내기도 하지요.
그런 말들이 나에게 향하는 비난이 되는 것도 안될 일이지만
단지 옆에 있다는 이유로
나의 걸러지지 않은 감정을 상대방에서 쏟아붓는 것은 상대방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말이 되기도 한답니다. 때론 우리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의
감정을 화풀이할 상대가 없어서
쏟아붓게 되는 경우도 있고 같이 놀다가 규칙을 어기거나 짜증나게
한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고 말을 내뱉기도 하지요.
이것은 아이들 문제에만 발생되는 이야기가 아니며 어른들
사이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답니다.
모욕적인 말 한마디 때문에 살인까지 발생하는 사건을 접하면
좋게 건네는 말한마디가
뭐 대수라고 우리는 그것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해요.
이 책은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상대방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상대방을 배려하고 곱고 바른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우리 입이 어떻게 상대방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아이가 책을 볼 때 옆에서 넌지시 같이 읽으면서 어른인 저도
뜨끔할 때가 많더라구요.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친구들에게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막상 잘못을 했던 친구라할지라도 내가 그 아이가 되서
그런말을 들었다면 어떻 것
같냐는 물음에 딸아이는 약간 의기소침해져서 대답을 하더군요.
어떤 말을 할 때는 상대방이 내가 되어 들었을 때 이것이
듣기 나쁜 말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판단하기가 덜 어려울 듯한데 아무래도 아이도, 저도
많은 연습이 필요한 부분임을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