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천재들의 연대기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읽고, 바꾸고, 망가뜨리나
카라 스위셔 지음, 최정민 옮김 / 글항아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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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스위셔처럼 기술과 미디어의 세계를 넘나드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읽을 거리일 분 아니라 지난 30년 동안 가장 큰 기술적 시건의 설계자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 살럿 올터('타임')


(사진, 책표지)

책의 저자 카라 스위셔는 미국의 여성 언론인으로 '워싱턴포스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월스트리트저널'로 이직해 여기서 실리콘밸리의 기업인들과 그 문화에 대한 칼럼 코너인 '붐타운'을 담당했다. 이후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약함으로써 3대 유력 언론 매체 모두에서 경력을 쌓았다. 인물, 아이디어, 시사점에 대한 기사로 유명했다.

총 16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2016년 12월 10일 트럼프가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 수장들과 기술 정상 회의를 막 가지려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이 회의에 초대받지 못한 한 기업의 대표로부터 관련 제보를 받고 이 사실을 확인코자 일론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었다. 책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인물은 바로 일론 머스크이며, 연대기에 등장하는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스페이스X, 아마존 등이다.

이 책은 출간 후 디지털 혁명의 가장 저명한 연대기로 평가받았다. 이는 기자정신으로 무장한 저자의 날카로운 글쓰기 솜씨 때문인 듯하다. 이미 인물에 대한 묘사와 평가에 정평이 나 있었음을 책 속에서 여실히 보여준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사악하지도, 악의적이지도, 잔인하지도 않았지만 그는 예나 지금이나 계속 자신이 부추긴 세력들에 대해 유별나게 순진했다. (중략)저커버그는 자신의 디지털 플랫폼이 가진 힘을 억제할 준비가 한심할 정도로 돼 있지 않았다. 아니, 저커버그는 재수 없는 인간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심각했다" - '가장 위험한 남자(9장)' 중애서     

빌 게이츠

그는 사업에 있어 언제나 과도하게 공격적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밀어붙이는 방식은 마땅히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했지만, 그가 가장 오랫동안 지녀온 특징 중 하나는 배움에 대한 깊은 애정이었다. 이 존경스러운 특성은 게이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정의하게 되었고, 게이츠 재단을 통해 보건과 기후변화와 관련된 자연 활동에 헌신하도록 했다. 

스위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루한 인터넷 중심 사업을 취재하는 내내 게이츠와 껄끄러운 관계였지만, 2008년 회사에서 물러난 후 게이츠는 자기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이 되었다. 자신이 참여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훨씬 더 장기적인 게임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스티브 잡스 

많은 다른 저널리스트와 달리 스위셔는 잡스의 팬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종종 여러 일로 언쟁을 벌였고 격렬한 의견 충돌까지 있었다. 2010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행사장에서 잡스는 애플의 소셜 네트워크 '핑'을 선보엿다. 이후 잡스가 스위셔에게 핑에 대한 의견을 묻자 "형편없어요. 실패할 거예요"라고 대답하자 잡스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애플이 소셜 영역을 선도하는 게 아니라 쫓아가고 있음을 인정했다.
 
권력의 자리에 있는 이들 중 잡스처럼 사소한 실수라도 그렇게 선뜻 인정하는 인물은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어쩌면 그가 인정해야 할 만한 실수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다는 점이 도움이 되었을지 모른다. 그의 경력에는 실패작이 드물고, 거의 결점 없는 정확한 제품 선택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

인터뷰 직전 식사 자리에서 스위셔 옆에 앉은 저커버그는 자신이 하버드 동문인 윙클보스 형제에게서 소셜 네트워크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묘사하는 것을 포함해 다가오는 영화 개봉에 대해 분명히 동요하고 있었다. 그는 이제 막 스물여섯 살이 되었고, 인생은 길고 마라톤처럼 이어지는 철저한 조사에 자신이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거의 체감하지 못했다. 스위셔의 눈에 비친 저커버그는 아주 연약해 보였다. 어쨌든 그는 세상에 페이스북이라는 발명품을 선물한 사람이다. 

저커버그를 만났던 사람들의 인물평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그가 별 볼 일 없는 인물이라 생각했고, 어떤 사람들은 그가 극도로 거만하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은 그가 그저 ‘빈번하게 틀리면서도 결코 의심하지 않는’ 또 다른 테크남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확실한 건, 그가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2017년 초, 늦은 밤 저커버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의 에세이(커뮤니티 표준에 대하여)에 대해 피드백을 요청했다. 책의 결론은 이랬다. "우리 중 많은 이가 사람들을 한데 모아 세상을 연결하자는 생각을 지지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사회 인프라를 구축해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 

이에 대해 스위셔는 '마크 선언문'이란 별명을 붙였다. 더 나은 경험에 대한 미덕을 과시하려는 그의 끊임없는 욕구에 감탄했다. 한편 그가 자신의 플랫폼에서 상황이 얼마나 나쁘게 흘러갈 수 있는지 예측하지 못한다는 데에도 놀랐고, 건설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대한 그의 희망에 공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테크 천재들은 영웅일까?

테크 천재들의 이야기는 커튼 뒤에 숨어 있는 셈이다. 우리들은 사실상 그들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영웅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이 책을 무대라고 가정한다면 테크업계의 천재들은 주연급 배우이고, 독자인 우리들은 관객이다. 주연들의 가려진 진실을 폭로하는 저자는 마치 초창기 영화인 무성無聲 영화의 변사辯士라는 느낌마저 든다. 

#경제경영 #테크천재들의연대기 #카라스위셔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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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경영 : 경영자 편 - 당신의 사업 매출과 성장에 특이점을 가져오는 마법 컨설팅 경영
황창환 지음 / 라온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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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한 많은 사례를 목격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컨설팅 경영'을 통한 실행력과 명확한 전략이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사진, 책표지)


책의 저자 황창환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여러 기업들에 컨설팅을 제공, 해당 기업의 성공을 적극 지원해왔다. 총 5개 장으로 구성된 이책에서는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소상공인의 경영 현장 솔루션과 사례등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미래는 용기 있는 자의 몫이다 


지금 세계는 격변의 시대를 지나가고 있다. AI 패권 전쟁, 관세 전쟁 등 거대한 도전을 맞아 기업들은 유례없는 생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더구나 그 변화의 속도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경쟁을 맞은 여러 기업들은 이미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 


성공하는 기업과 실패하는 기업은 빠른 실행력과 민첩한 적응의 차이에 있다.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에 대해 빠르게 학습하면서, 미래를 창조해나간다. 이런 기업들만 살아남는다. 과연 귀사貴社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나? 여전히 안전한 과거에 머물고 있다면 서서히 데워지는 냄비 속의 개구리 꼴이 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 미래를 향한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 


매출 10배의 티핑포인트


요즘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한류 상품이 라면이다. 라면을 먹으려면 먼저 냄비에 물을 끓여야 한다.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라면을 뜨거운 물 속에 퐁당 담궈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때가 바로 티핑포인트다. 이후 뜨거운 물이 더 끓도록 '조금만 더' 기다려야 요리가 완성된다. 이처럼 '조금만 더'는 완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성장 곡선을 본 적이 있는가? 이는 알파벳 S자 형을 그린다. 한 단계 더 도약이 이루어지기 전엔 정체 기간이 있다. 이 기간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바로 '조그만 더' 단계이다. 마치 티핑포인트처럼 이 순간을 지나면 폭발적인 성장이 이루어진다. 바로 메출 10배의 티핑포인트인 것이다. 


"백문불여일행" 


지식은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실행만이 현실을 바꾼다. 체계화된 도구는 그 중간에서 지식을 실행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전환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53쪽)


실행없는 목표는 무용지물

멋진 슬로건을 만들려고 공을 들인다. 하지만 실행이 즉각 뒤따르지 않으면 슬로건과 목표는 무용지물이다. 이는 파도에 쉽게 부숴지는 모래성과 같은 셈이다. 목표가 모호하면 직원들은 뭘 해야 할지 제대로 몰라서 갈팡질팡하게 된다. 사무실 벽면에 온통 슬로건을 붙여놓아도 이는 형식에 그치고 말 것이다. 


링 위의 권투선수가 승리를 거머쥐려면 빠른 움직임과 함께 펀치를 상대에게 쉼없이 내밀어야 한다. 경영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인 지표와 주간 실행 목표가 있다면 이를 대하는 자세도 달라지므로 결국 6개월 후에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 지금 이 순간에도 경쟁사는 한 발 앞서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즉각 실행에 옮겨보라. 그러면 6개월 후 변화된 모습에 놀라게 된다.

(사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많은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평균 3~5개의 핵심 지표만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쌓아 놓는 대신, 그중 정말 중요한 수치를 매주·매월 모니터링하며 행동에 옮긴다. 


폭발적 성장의 공식 


폭발적 매출 성장은 허황된 꿈만은 아니다. 책의 저자는 이를 위해선 고객 가치에 집중하고, LTV 분석으로 자원을 최적화하며, 끊임없이 '조금 더' 개선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같은 세 가지 킹핀들이 결합할 때, 한 달 만에 매출 2배라는 목표가 달성가능한 현실이 된다.


고객생애가치(LTV)를 정확히 파악해 고객들의 실제 문제를 해결

LTV 분석을 통해 가치 있는 고객들에게 집중 투자

현장 피드백을 즉시 반영하고 끊임없이 개선하는 사이클을 만듬 


투자자를 사로잡는 기업가지 증폭


첫째, 회시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에 집중하라. 이는 매출 수치만으론 부족하다.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회사의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다. 브랜드 인지도나 신뢰도가 높으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상장을 진행할 수 있다. 


둘째, 언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PR 전략이 곧 투자자 확보로 이어진다. 매출 성장 성과를 어떻게 대외적으로 알리고 기업의 신뢰도를 극대화하느냐에 초점을 둔다.


셋째, 회사의 평판 관리는 실제 매출과 기업가치에 직결된다. 회사 제품의 단기 매출 성정 노하우에 브랜딩과 PR 전략이 더해져야만 기업가치의 증폭이 현실화된다. 


#경영 #건설팅경영 #경영자편 #황창환 #라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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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의 투자의 눈 투자의 길 - 불황을 돌파하라, 돈의 흐름을 읽어라
김한진 지음 / 김영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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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세계에서 만신창이가 되지 않으려면 거시 경제가 주는 이 신호들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원래 시장은 위험보다는 기회가 더 많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 위험들만 잘 피한다면 나머지 기회를 잘 살려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사진, 책표지)


책의 저자 김한진은 증권계에서 40년 동안 활동하며 여러 차례 베스트 이코노미스트로 선정되었던 경력을 지녔다. 책은 총 3개 장으로 구성되어 중단기 경제 흐름, 투자 유망 산업, 투자의 지혜와 원칙 등의 순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내용들 중 인상적인 부분을 소개해 볼까 한다. 


기술 혁신 파동


아래 도표를 먼저 살펴보라. 콘드라티예프 사이클의 장기 파동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모든 산업혁명은 범세계적인 장기 경기 순환과 일치했다. 즉 새로운 기술이 기업의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 메가 소비로 이어졌고 생산성 혁신이 대형 경기 사이클의 변곡점을 결정했다. 현 위치는 제6순환기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기술 혁신 파동)

중국이 미국의 패권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우린 우려하고 있다. 부정적인 요인이 많은 과정 속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이는 바로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이다. 두 나라 모두 혁신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경제의 당면 과제 또한 예외가 아니다. 어떻게 핵심기술을 발전시키고 세계 시장을 선점 내지는 확대할 것인가에 있다. 


트럼프 2기 정책 


트럼프가 전셰계에 내놓은 관세정책으로 인해 한국증시는 급락 장세에 대처코자 사이드카까지 발동할 정도였다. 트럼프의 재집권 초기에 펼치는 정책은 아무래도 커다란 파급효과를 초래할 여지가 많다. 다만 이같은 인위적인 시장 개입은 그 결과가 여태껏 초라했기 때문에 곧 자정自淨 현상이 나타나곤 했었다. 따라서 트럼프 2기 집권 후반기 또는 다음 정부(2029년 이후) 기간 중 트럼프 2기 정책의 후유증이 의외로 클 수 있다. 


어떤 꾸러미 투자이든 그 건초 더미에 귀한 바늘이 숨어 있다면 주가가 잠시 조정을 보이더라도 시간 가치는 결국 투자자의 편일 것이다. 4차 산업과 혁신 성장 산업, AI 산업이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이 틀리지 않는 한, 관련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는 반드시 좋은 결실을 거둘 것이다.(111쪽)

투자 유망 산업


한국은 국방력 세계 5위의 군사 강국임에도 정부에 납품하는 사업의 특성으로 인해 마진율이 낮다는 한계성을 안고 있었으나 이젠 방위 산업이 세계 무대로 시장을 넓히면서 마진율이 평균 2배로 높아졌고 향후 고부가 방위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전망이 밝은 편이다.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짐에 따라 특히 고령화 관련 산업은 잠재 수요가 큰 동시에 추정 수요가 크게 빗나갈 위험이 낮은 유망 산업이다. 동시에 한 국가의 보건 복지 후생이자 삶의 질에 직결되기에 갈수록 그 비중이 더 크질 전망이다.

투자의 지혜와 원칙


경제를 실전 투자에 잘 활용하려면 경기의 큰 순환 흐름을 잘 간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함께 현재 돌아가는 경기의 핵심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나라와 어떤 산업이 주도를 하고 있는지, 투자와 소비및 자본은 어디로 쏠리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장기 금리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경기가 아직 살아 있는 여름일 가능성이 크다. 또 경제에 좋은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음에도 장기 금리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달러도 약세로 조금씩 기울고 있다면 이는 겨울이 끝나가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다.

더 큰 문제는 위기설에 늘 빠져 있으면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또 다른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한다. 투자자가 위험을 너무 따지고 몸을 사리다 보면 절호의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고, 위험을 너무 도외시한 채로 파티에 깊이 빠져 있다 보면 그간 쌓아놓은 투자 수익을 한꺼번에 잃을 수도 있으니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다.(225쪽) 


현명한 투자자는 습득한 정보의 진위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다른 것과 비교하거나 검증해본다. 물론 깐깐하게 따져본다고 반드시 성공 투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정보를 덥석 물고 투자한다고 다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입수한 정보를 어떻게 대응한다는 투자 원칙은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반만 믿는다'는 식으로 말이다. 


#재테크 #주식투자 #김한진 #김한진의투자의눈투자의길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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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 점핑 - 내가 원하는 삶으로 뛰어오르기
최영훈 지음 / 지식노마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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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놀라운 변화에는 대단한 도약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행복이란 크기가 아닌 빈도에 있듯이 변화 또한 작지만 의미 있는 도약을 얼마나 자주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무가는 '1mm의 미학'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사진, 책표지)

책의 저자 최영훈은 미국 텍사스 어스턴 대학에서 MBA 취득 후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서의 근무를 거쳐 경제경영 전문가로서 다양한 미디어에 기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때 '몬타나 초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남성패션계 인플루언서로 명성을 쌓아나갔고 2018년 (주)프레임몬타나를 창립, 국내 탑티어 수준의 아이웨어 브랜드로 키웠냈으며, 현재 빈티지 안경 프레임 시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책은 총 3개 장으로 구성되어 생각의 1mm, 탁월의 1mm, 살아감의 1mm 등의 주제에 관해 472개 꼭지로 이야기들을 펼쳐나간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한끗 차이에 불과한 '아주 작은 점핑'이 평범과 비법, 성공과 실패, 하수와 고수를 가르는 도약의 비밀임을 강조한다.

최근에 나는 자기계발도서인 대런 하디의 '이주 작은 변화의 힘'(부키)을 감명깊게 읽었다. 비록 작지만 꾸준하게 실천하면 좋은 습관이 되고 이는 성공에 이르는 폭발적인 힘을 만들어낸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사소하다고 무시하지 말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함을 깨달았다.

이 책 또한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데 성공과 실패, 허수와 고수의 경계는 아주 작은 한끗 차이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평소 즐겨 찾는 독서 플랫폼 '펍 스테이션'에서 서평단을 진행하길래, 응모 후 선정되어 기쁜 마음으로 독서를 했다. 특히, 저자의 이력과 사소한 차이를 '1mm'라는 계량적인 언어로 표현한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평소 대충 일을 처리함에 따라 나중에 화를 초래했던 소득세 과징금, 직장의료보험에서 지역의료보험으로의 전환, 차용계약 없이 빌려준 돈 등등 일련에 벌어졌던 금전적인 손해는 그간 아내로부터 자주 지적받았음에도 통 크게(?) 외면한 탓에 발생한 결과였다. 이에 사소함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던 터라 이 도서가 내 시선을 끌었던 것이다. 책 속의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소개하면서 서평을 갈음하려 한다.   

돈보다 건강

결국 인생은 오징어 게임입니다. 계속되는 승부에서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어야 살 만합니다. 어려서는 공부, 커서는 직장, 그 다음에는 승진, 자영업자나 사업가라면 그 극악한 생존율, 투자가라면 도박판에서 돈을 딸 확률만큼이나 낮은 성공률을 마주합니다. 어떤 도전을 하든 적어도 상위 10퍼센트 안에는 들어야 합니다. 50대 중반이 넘어가면, 새롭게 무엇을 시작하든 또는 지금까지 이뤄온 걸 유지하든 극도로 낮은 성공 확률 속에 들어야 함은 물론 건강하기까지 해야 합니다.(12~13쪽)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참여자는 밑바닥 인생에 처한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돈이기에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일확천금을 노린다. 하지만 거금을 손에 거머쥘 확률은 극히 낮다. 그럼에도 이들은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다. 이래 죽나 저래 죽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말이다. 이런 용기와 도전정신은 오히려 밑바닥 인생에 처한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내 대학시절, 나와 매우 친했던 친척 형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겨우 노잣돈을 마련해 미국땅을 밟았다. 돈을 벌기 위해선 아니 살기 위해선 뭐든 일을 해야만 했다. 한 식당에서 어렵게 접시닦기 일자리를 구해 잠도 설쳐가며 몸이 부숴져라 일을 했다. 대화가 제대로 안되니까 눈치로 감을 잡고 일단 행동부터 했다. 그러다 잘못을 지적받으면 다시 작업하기를 반복했다. 월세를 내고 나면 겨우 손에 쥐꼬리만큼 남는 그런 인생이었다. 

형은 신기루 같은 '아메리칸 드림'을 진작 버리고 오직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게 목표가 되었다. 미국 현지에서의 이같은 고생을 차라리 한국에서 한다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고 깨달았던 것이다. 귀국한 뒤 형은 정말로 쉬지 않고 일해서 그 많던 빚을 전부 청산하고 이제 좀 살만 하다 여길 때 말기암 판정을 받았다. 인생 최고 목표는 돈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이 아닐까?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다'는 투자원칙을 세운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도 이런 말을 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사진,찰리 채플린 어록,154쪽)

성공한 CEO들의 공통점

'탁월의 1mm'와 관련해 저자는 성공한 CEO들을 인터뷰한 결과, 그들의 공통점이 아래와 같이 한결같다고 말한다.

첫째, 평탄히 성공가도에 오른 사람이 없다. 열이면 열 모두 몇 번씩 실패하고 좌절을 경험했다. 상장上場하기까지, 기업가치가 증폭하기까지 적어도 10년의 세월을 버텼다.

둘째, 정말 열심히 한다. 대충 하는 사람 없다. 진짜로 자기 두 손 두 발로 열심히 움직인다.

셋째, 선구자적 기질이 강하다. 남이 먼저 간 길이나 유행으로 번진 길을 따라 간 사람이 없다. 자기 분야에서 새롭게 도전하거나 아예 새로운 길을 찾는다.

넷째, 좋게 말하면 곤조, 험하게 말하면 또라이 기질이 있다. 성공은 결단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네버 에버.

이 대목에서 난 또 아내의 찡그린 얼굴을 떠올렸다. 그렇다. 성공과 성취를 위해서 누구나 열심히 한다. 이는 필요조건이다. 대충 열심히 한다면 나중에 뭔가 문제점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고시 공부를 할 때 예전에 출제된 기출 문제들의 풀이 위주로 열심히 공부했더라도 전혀 예상하지 않은 문제가 출제되면 낭패를 보기 마련이다. 내가 그랬다. 최고 득점을 기록하고도 1점 차 과락이 생겨 실패했다. 그렇다. '대충 노력하면 안 된다'는 충족조건이 반드시 뒤따르는 법이다. 

참 대단합니다. 노박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 둘 다 30대 중반을 넘어가건만 20대 초반보다 더 잘 뜁니다. 타고난 게 있고 훈련의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먹는 것 하나도 얼마나 철저히 관리했을까 싶습니다. 실제 조코비치는 거의 육고기를 안 먹는다 합니다. 술·담배 다 하고 정크푸드 먹고는 저런 몸 상태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실로 자기 절제의 왕입니다.(174쪽) 


(사진, 스포츠맨십,179쪽)


사자성어의 가르침

다음의 세 개 사자성어를 깨닫는 자 아니, 몸으로 체득하고 실천하는 자는 진정 이 시대의 위너가 되리라.

첫째, 역지사지易地思之, 상대편으로 빙의되서 그의 처지를 딱 1분 만이라도 생각해 봐, 소리 지를 일이 없어.

둘째, 안분지족安分知足, 만족할 줄 알면 모든 게 만족스러울 텐데, 집착하고 미련 갖고 욕심 내니 모든 게 무너지는 거야.

셋째, 호연지기浩然之氣, 니들은 짖어라, 나는 내 할 일 하련다, 니들은 떠들어라, 그 시간에 나는 내 갈 길 가련다.


(사진, 사자성어,394쪽)

평소 사자성어를 자주 들춰본다. 네 글자로 함축된 한자어에 담긴 의미 속에서 교훈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어릴 적 공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천자문千字文을 위시하여 한문책으로 시작했기에 익숙한 탓이다. 그 시절 이미 작고하신 아버지의 맵디 매운 회초리를 맞아가며 배운 공부들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난 안분지족을 너무 소홀하게 대한 결과로 많이 축적했던 큰 재산을 일습에 날리고 졸지에 빈곤의 세계에 합류했다. 화병까지 생긴 나를 아내는 큰스님에게 인도했다. 나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초래된 결과임을 깨달아야 마음 속의 불도 잠 재울 수 있다고 했다. 좀 더 일찍 안분지족을 깨닫지 못한 게 한스러울 뿐이다. 늘그막에 사업이 망하면 재기하기가 어렵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도 나이가 들수록 투자의 규모를 줄여나가는 게 현명하다고 했는데, 알면서도 왜 이를 실천하지 못했을까.

#자기계발추천 #1mm점핑 #최영훈 #책리뷰 #도약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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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사이 통장에 돈이 쌓이는 미국주식 투자 공식 - 도키의 돈을 잃지 않는 미국주식 투자 바이블
도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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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말합니다. 주식 투자는 위험하며 결국 언젠가는 돈을 잃게 된다고 말이죠. 하지만 투자를 함에 있어서 명확하고 올바른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따라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책의 지은이 도키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대한항공에서 약 9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파이어(경제적 자유)에 성공해 퇴직했으며, 현재 7만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저평가 기업, 거시경제, 테슬라 등의 전망을 분석하고 있으며,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미국주식,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좋은 주식 vs 나쁜 주식', '당신의 주식은 정말 저렴한가?', '채권과 거시경제 지표들', '실전 투자 따라잡기' 등의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투자를 통해 든든한 제2의 소득을 얻자면 미국주식에 그 답이 있음을 제시한다. 

한국에선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단타(단기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반면 미국에선 대다수 직장인이 장기투자를 통해 꾸준히 부를 축적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같은 투자 문화가 잘 조성된 탓에 주가 그래프는 꾸준히 우상향의 모습을 보인다. 더구나 투자 대가들도 이런 미국주식 시장에서 자신의 투자철학을 구현하면서 투자를 즐긴다.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펀더멘털은 한 나라의 경제상태, 즉 실업률, 성장률, 물가상승률 등의 거시경제지표를 말하며, 밸류에이션은 기업의 현재 가치를 산정하는 것을 말한다.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명확하게 이해하면 특정 자산을 싸게 살 수 있다. 개인투자자로서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2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펀드멘털을 확인하는 기준은 바로 '실적'이다. 투자하려는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긱, 순이익 등을 파악하는 게 투자에 있어선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흔히 나무를 보고 투자하느냐 숲을 보고 투자하느냐를 따지는데, 이를 반영한 투자방식이 바로 '톱다운'과 '보텀업'으로 나뉜다. 톱다운이란 거시경제를 먼저 고려하고, 보텀업이란 개별 주식의 여건을 먼저 고려한다. 이와같이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어디서부터 적용하느냐의 구분인데, 거시경제를 기준으로 본다면 톱다운 스타일이고, 개별 주식을 기준으로 한다면 보텀업 스타일이다. 

재무건전성 파악하기

투자의 3요소는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환금성)이다. 내가 부동산보다 주식 투자를 더 선호한 이유는 환금성 때문인데, 주식 매도 후 그 돈으로 다른 주식에 재투자할 수 있을 정도로 매매거래 자체가 부동산에 비해 훨씬 빠르고 쉽다.

앞서 기업의 펀더멘털을 확인하기 위해 '실적'을 살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에 못지 않게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투자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는 일정 시점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대차대조표의 분석을 통해 자산과 부채 규모를 점검함으로써 부실화된 기업의 주식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저렴한 주식(멀티플의 유효성)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룬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투기다." - 벤저민 그레이엄 

아무리 좋은 기업일지라도 해당 기업의 내재적 가치보다 주가가 높은 위치에 있다면 수익을 거두기가 확률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투자자들은 비싼 주식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가 달성한 순이익을 토대로 예상 이익을 산출해 여기에 몇 배수(멀티플)를 반영해 예상 주가를 제시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지표가 주가수익비율이다. 이밖에 주가영업현금흐름비율, 주가잉여현금흐름비율 등도 이용된다. 

아무튼 멀티플 배수의 반영에 따라 예상 주가는 널뛰기를 할 수 있다. 즉 기업의 내재적 가치에 비해 고평가(또는 저평가)된 주가가 형성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서로 상이하므로 일률적으로 멀티플을 반영해 주가를 산정하는 것은 객관적인 밸류에이션을 침해할 소지가 충분하다.

채권을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이 높은 쪽에 배팅하는 성향을 보인다. 즉 주식과 채권 시장 중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쪽으로 돈뭉치가 흘러감을 의미하는 셈이다. 그래서 2개의 시장은 상호 음陰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항상 주식보다는 채권 관련 자산이 이성적으로 움직였던 만큼,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채권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 유동성과 S&P500)

시장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왔는지는 가격 추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동성 장세'라는 표현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동성 지표는 '연준 준비금'인데, 이 준비금의 흐름을 S&P500과 비교하면 상관관계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연준이 채권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돈이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연준 준비금이 늘면 시징에 돈이 많이 풀렸음을 의미하고, 반대로 줄면 돈을 회수한다는 의미한다. 

환율의 방향

미국주식에 투자하면 원화를 달러로 교환해야 한다. 환율의 방향이 환차손을 결정하게 된다. 즉 달러가 상승하면 더 많은 원화를 사용해 교환하게 되고,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원화를 사용해 교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달러의 방향을 예측하는 데 2가지 방법이 있다. 미국 국채금리의 흐름을 읽는 것과 다른 국가의 통화 흐름을 읽는 것이다.     

달러는 유로, 엔, 파운드, 프랑 등 여러 통화와 영향을 주고받는 기축통화이므로 유로, 엔, 파운드, 크로나, 프랑 등 여러 국가의 통화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는 모든 국가의 중앙은행 정책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중이 높은 주요국 위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테슬라에 장기투자하라

"어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알아야만 할 뿐만 아니라, 왜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이는 위대한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명언이다. 주식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는 하루하루 변한다. 그런데 주가의 상승과 하락엔 다 이유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를 이해하고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지표를 제대로 이해했을 때 비로소 시장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에 투자했다. 창업주 일론 머스크의 혁신적인 비전과 성공사례 때문이다. 전기자동차 패러다임의 성공적인 안착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럼에도 테슬라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에 따라 단기적인 트레이딩으로 접근했다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었다. 


(사진, 테슬라 에너지 생성 및 저장 사업 성장률)

테슬라에는 자동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 생성 및 저장' 사업 또한 영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사업부의 매출은 테슬라의 EPS에 8% 기여하고 있지만, 만약 2025년 1분기 72%, 2분기 70%의 성장률을 보여준다면 EPS 기여도는 약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전체 성장률을 견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테슬라 전문가답게 높은 변동성을 이용해 안전마진이 높을 때 수량을 점차 늘려 장기투자에 올라타길 권한다.

경제적 자유를 응원하며

저자의 투자 원칙은 가능한 싸게 주식을 매수하고 기다리는 장기투자 방식을 추종한다. 좋은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하려면 응당 펀더멘털이 뛰어난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한다. 저평가 구간임을 확인했을 때 하락 원인이 단기적으로 해소될 문제인지 판단해야 비로소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기회를 잡게 된다고 조언한다.

#재테크 #주식투자 #미국주식투자공식 #도키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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