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예술을 들일 때, 니체 - 허무의 늪에서 삶의 자극제를 찾는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32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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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서가명강32-내 삶에 예술을 들일 때, 니체'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박찬국

펴낸곳

21세기북스

디자인

THIS-COVER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현대사회에 들어 유독 심각해지는 허무한 삶, 불안을 겪고 자책하는 많은 이들에게 니체의 사상을 빌려 건강한 삶이 어떤 길인지 안내해 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노랑, 초록, 분홍색을 조화롭게 사용해서 눈이 편안하고 자연의 조화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미니멀한 디자인은 심신에 안정을 준다. 깔끔하게 잘 만든 것 같다.



아무래도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에 들어가며 예술철학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이러한 센스는 늘 칭찬한다. 철학이라 하면 보통 듣기 싫은 것으로 치부되기 마련인데 삶에 철학 한 스푼을 넣으면 굉장한 폭발력을 지닌 자가 된다.

철학 자체가 생각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라 뇌 훈련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너무 지나쳐 버리거나 한 곳에만 몰두해버리면 위험해질 것 같다. 나는 조화를 중요시 생각한다. 창조세계의 질서, 환경, 사랑, 평화 등 모든 건 조화로워야 한다.

지난 과거 철학을 만나기 전 지나치게 한곳에 몰두하며 내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논리를 주장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 와서는 한곳에 지나치게 몰두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내가 깨달은 것 같아도 그것이 진리라고도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안 것일 뿐이지 내가 한곳에 깨달음을 얻어 누군가에게 그것이 맞는다고 말하지도 못하겠다. 그저 알뿐이다.



이 책에는 니체의 사상이 나온다. 니체는 과거 신은 죽었다고 말해 굉장한 논란을 주었는데 니체가 말한 한 것은 허황된 형이상학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삶이라는 것을 중시하자는 말이었다. 그 당시 종교가 거의 인간을 속박하고 있는 시기였다. 그런 시대에 이런 말을 했으니 얼마나 파격이 클지.. 다른 면으로는 사회에 반대되는 주장을 과감히 말한 점이 대단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요즘 사회를 한번 생각해 보았다. 현재는 무수히 많은 종교가 있다. 정식 종교가 아닌데 자신들이 만들어내 자신들이 말하는 사상을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이비 종교가 예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아프고 병들게 하는가? 조상이 묶여있으니 그제야를 치러주며 돈을 강요하고 조상의 한을 풀어 줘야 자신과 가정이 성공한다고 거짓 사기를 치고 다닌다.

인간이 힘들 때 어디에 의지하려는 본능이 있는데 이 본능을 자극해 교묘한 뱀의 입술로 유혹한다. 힘든 사람에게 그러고 싶을까? 이 사이비 종교들이 하는 말이 얼마나 허무한 삶일까? 어딘가에 세뇌된 채 그것을 사실인 양 받아들이는 그들만의 세계.. 요즘 시대는 너무나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활동한다. 시내, 대학로만 가보아도 2명씩 짝지어 다니며 인상이 좋아 보여 말 걸었다, 기타 강의를 한다, 설문 조사 경품을 주니 개인정보를 달라며 돌아다니며 자신의 삶을 그런 활동에 쓰는 허무한 삶을 사는 자가 굉장히 많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그만큼 자신의 불안과 공허함을 그 활동으로부터 채우려고 그러는 것일까?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그 단체에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일까?

(특정 종교단체를 비하하는 건 절대 아님=내가 봐온 사이비 종교 단체의 행위에 대해 말하는 지극히 나의 자유 의견)



니체를 이어 쇼펜하우어도 등장한다. 쇼펜하우어는 대표적으로 염세주의 철학자로 불린다. 이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고 보면서 세상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고 혐오하는 사상이다.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책을 보며 많은 고뇌에 빠졌다고 한다.

인간은 진정 혼자 있음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알게 된다. 한 인간이 고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자유의 소중함도 모를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진정 혼자 있을 때만 자유롭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

좌절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만의 역사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지혜의 길로 들어선다. -쇼펜하우어-

위 2개와 같은 명언을 수없이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쇼펜하우어와 니체 의의 살짝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쇼펜하우어의 명언들을 보면 큰형님이 날카롭게 비수를 꽂아주는 느낌인 반면 니체의 말을 들어보면 생각에 빠져들게 쇼펜하우어 보다 약간 순한 작은형님 같이 느껴진다.

고통을 모르는 자 고통을 경험 한 자 이 둘 중의 고통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고통을 경험한 사람이다. 고통이 그냥 지나칠 게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더욱더 단단한 정신을 가지게 되고 다시 그 고통이 몰려오더라도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삶은 시계 추와 흡사한 것 같다.

계속해서 좌우로 움직이고 어느 한 곳에만 멈춰있지 않는다. 시간에 따라 좌우로 계속해서 이동한다. 행복을 맛보아도 다시 시련의 길로 갈 수도 있다. 삶이란 긴 여정 속에서 이 상황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왜 행복한 상황을 계속 맛보지 못하며 시련의 길로 가는 것일까?

철학은 이 시계 추의 형상(디자인)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시계 추로 삶을 좌우로 움직여지느냐의 차이를 주는 것 같다. 보통 사계 추는 특정한 모양으로 디자인돼 있는데 철학을 한다는 건 내 형상을 보다 더 견고하게 만들고 나만의 고유한 1명의 주체로 거듭나게 해주는 것 같다.

다 낡아 떨어질 것만 같은 형상의 시계 추를 상상해 보자 그리고 견고한 시계 추를 떠올려보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내 스스로 생각해 보니 전자는 피폐 해저 가는 생각.. 답답한 죽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반면 후자는 온갖 시련이 다가와도 버텨내는 견고함이 떠오른다.

정말 단순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철학을 한다는 건 내 삶을 지키는 행위이자 세상에 저항할 수 있는 견고함을 기르는 행위인 것 같다. 나 자신의 시계 추를 견고하게 디자인해 같은 시간을 보내는 혹은 내가 없어졌을 때도 그 시계 추를 이어줄 수 있는 삶.. 이게 바로 내가 추구하는 예술적인 삶 그 자체이다. 자신만의 시련을 겪으며 철학 하며 탄생한 견고해진 인간 흔히 요즘 자주 사용되는 단어 '알파메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니체는 수많은 위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 정도로 강력한 다이너마이트 사나이란 게 입증된 인물이다. 지금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수많은 업적과 가르침을 현재에도 진행 중인 많은 이들에게 어떤 자극을 주었길래..

내가 생각하는 니체의 철학적 사고의 키포인트는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는 말에 있는 것 같다. 타인의 삶을 사는 게 아니라 자신 고유의 가치를 지키며 시련, 고독감이 밀려오더라도 그 속에서 배울 게 있고 자신을 보다 더 깊이 알아 갈 수 있다고 한다. 그저 자신만의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자신의 삶을 회피하는 게 아닌 진정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사랑하라고 한다. 이런 말들은 나에게 강한 힘이 된다.

현재 자신이 만들어낸 사상이 맞는다고 여기며 그걸 사업으로 삼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상을 전파하며 다니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뭐가 맞는지조차 헷갈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나는 과거의 위인들에게 삶의 예술을 배우고 철학을 배우고 싶어진다. 그들은 현재 존재하지 않지만 나의 정신에 연결되어 있다.

난 힘들고 지칠 때 기도를 하는 편이지만 철학 책을 읽게 되는 경향이 있다. 위에 말한 이유 때문이다.

정보가 너무 많이 있다 보니 뭐가 맞는지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나는 고전의 철학자, 심리학자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긴 자들에게 편안함을 느낀다. 현재 나의 참된 스승은 현재에 존재하지 않은 위인들이다.

앞으로도 그들의 삶을 추적하며 경험하며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싶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주었다. 총 읽은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존경하는 철학자들이 나와서 쉽게 읽혔던 것 같다. 중간중간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란 이 있는데 그 부분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

니체,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배우고 맛보고 싶은 자

삶이 공허하거나 불안한 삶에 고통받는 자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다 보니 어떤 정보가 맞는지 머리가 아픈 자

자신을 보다 더 견고하게 만들고 싶은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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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해도 수학이 된다
쓰루사키 히사노리 지음, 한성례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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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지금 시작해도 수학이 된다'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쓰루사키 히사노리

옮긴이

한성례

펴낸곳

비전코리아

디자인

최원영 허정수 이설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수학의 본질로 돌아가 각자의 특수한 상황들을 겪은 or 수학을 포기했던 자들에게 수학의 참 의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책 표지 디자인은 수학을 배워 보았던 자들이라면 모두 아는 기초 도형이 비율에 맞게 그려져있고 수학 시간에 사용해 보았던 도구들도 보인다. 자연스레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색감은 시원한 파랑 색상이며 전체적으로 깔끔한 것 같다.



나는 과거 수학 시간이 그리 즐겁지 않았다. 점수를 위한 수학을 배웠기 때문이다. 잘하는 학생에게는 칭찬을 못하는 학생에겐 조롱을 주는 그런 수학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난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수학 시간이 되기만 하면 뇌가 얼음이 된 것 같았다.

저자는 수학을 배우는 이유가 정답이 없을지도 모르는 문제와 마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답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 풀이하는 과정 속에서 뇌의 발달 이 정도만 생각해 봐도 뇌 발달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건 사실처럼 보인다.

어린 시절 수학이라는 개념 본질 자체를 이해시켜주며 알려줬더라면 이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가 중요하다. 수학을 왜 포기했는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첫째 수학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기에 둘째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기에 셋째 잘하는 학생과 비교가 되어서 스스로 포기라는 길을 택했기에


이 책의 장점으로는 중요한 부분에 형광펜의 느낌을 주는 밑줄 표시가 되어있다. 책을 읽다 보면 중요한 곳을 긋기 마련인데 이미 그어져 있으니 중요한 부분을 쉽게 알 수 있어서 편한 것 같다. 저자는 시작에 앞서 가벼운 자세를 가지라고 말한다. 나는 가벼운 마음이 잘 되지는 않았다.




수학의 개념은 우리 주변 모든 곳에 존재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책의 사이즈부터 책의 어느 위치에 타이포를 배치시키고 그리드는 몇으로 설정하며 지나다니는 자동차의 바퀴의 지름은 몇이며 신발 사이즈는 몇인지 무수히 많다.

그런데 왜 수학을 해보려고 하면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일까? 문득 생각나는 게 계산하는 것 자체가 머리가 아프니 포기하는 것 같다. 수학을 포기해버린 뇌 자체를 바꾸려면 어떠 노력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 무작정 기초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길을 따라가야 하는지 도저히 감이 안 온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다 보니 수학이 필요한 상황에서 수학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어떨까? 그런 적이 굉장히 많다. 수학은 삶에 응용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일반 교과서처럼 문제를 풀지는 않는다.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 해석하며 과일 농구대 등의 도구를 활용해서 수학을 알려주는데 이 부분이 재밌었던 것 같다. 숫자 계산식만 나오는 책보다는 삶에서 흔히 보이는 도구를 활용하면 이해가 잘 되는 것 같다. 이 책이 쉽게 읽히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랜만에 수학을 따라가려다 보니 뇌가 찌끈 거리는 게 느껴지기도 했다. 총 다 읽은 시간은 2시간 40분가량 들었고 이해하는 것은 50% 정도 되는 것 같다.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긴 하나 과거에 한 번씩은 경험해 봤는 문제들이라 집중만 한다면 쉽게 읽혔다.

이 책은 마치 수학 과외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느낌을 준다. 문제를 제시하고 같이 풀어가는 느낌을 제공한다. 독자는 읽어 나가면 어느새 문제를 이해하게 되는 경지에 이른다. 이해가 안 되면 다시 읽어보면 된다. 머리가 아프면 잠시 쉬고 하는 걸 추천한다. 중간에.. 한 타임 쉬고 읽었다.

초등학생~중학생까지 배우는 것들이 주로 나오는데 그렇다고 성인이 읽으면 안 되는 건 아닌다. 나도 성인이고 수포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에 도전하려는 자세만 있으면 된다. 세상에 모든 수포자들 응원한다.

수학에 다시 재미를 붙여보고 싶은 자, 수학이 이해가 안 가서 포기했었지만 다시 이해하고 싶은 자, 친절한 수학 선생님의 풀이 과정을 곁들여 배운 뒤 필요한 자들 자녀에게 수학을 알려주고 싶은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할 만한 것 같다.

저자는 수,방정식,함수&그래프,도형,확률,정수,논리&증명을 길로 연결 짓는데 이 점은 기존 교과서와는 차별화되는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읽다 보면 아 다음은 이런 게 오겠네?라는 생각이 들며 점점 논리가 확장되는 경험을 하였다. 길을 따라간다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다.

그동안 배웠던 교과서의 방식과 달라 어색할 수도 있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건 그동안 안 썼던 두뇌를 자극했기에 그런 것이니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보자 저자는 도쿄대 수학과 출신이다. 충분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설명을 잘하기에 독자는 따라가면 된다. 믿고 따라가보는 걸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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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착각 - 몸과 마음에 대한 통념을 부수는 에이징 심리학
베카 레비 지음, 김효정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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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나이가 든다는 착각'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베카 레비

옮긴이

김효정

펴낸곳

한빛비즈(주)

디자인

studio forb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노인,노화와는 다른 시선으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시선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줄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파란색 빛이 우리 몸을 치유하는 빛으로 느껴지고 흘러내리는 듯한 형상은 마치 노화의 속도감을 나타내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색감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는 노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뀌는 어떠한 작용이 일어날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듯하다. 시원한 색감이 마음에 든다.


나이에 맞는 행동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봤다. 현대 집단 심리는 특정 나이가 되면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고 어떠한 능력을 갖춰야 하고 어떠한 행동은 금 지시하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되고 있는 건 과거나 현재나 사실이다. 오히려 요즘은 개방되며 점점 자유에 가까워졌지만 틀은 비슷해 보인다.

누가 만들었을까? 모든 건 인간이 만들었다. 위와 같은 심리적 요인은 우리를 집단 무의식 질서에 속박 시켜버리는 듯하다. 왜 이렇게 특정 나이가 되면 눈치가 보이기 시작하는 걸까? 그리고 젊은 층이라고 하는 10~30대들은 왜 자신이 1살 먹은 것을 가지고 늙었다고 표현하고 사회에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 것일까? 흔히 고령자라고 하면 50살 이상인데 말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아하니 우리 모두는 집단 무의식이 작용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 보인다.

한창 젊은 나이일 때라도 주위의 시선, 주위가 만들어낸 사고들이 개개인에게 강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x 늙었어라는 표현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하지 말길 바란다. 길에서 굉장히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자기 비하와 다를 게 무엇인가? 젊은 건 영원하지 않다. 진짜로 젊을 때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젊음을 무기로 삼아서 생활해 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특정 섬을 방문해 그들의 청력에 관한 미스터리를 해결하려고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실제 연령 인식이 없는 자들보다 높은 자들이 3년간 신호음을 더 많이 들었다는 결과를 발표한다. 연령 인식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증명되는 순간이다.

현재 잘못 자리 잡은 연령 의식을 바로잡으면 건강에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게 사실이니

올바른 연령 의식은 자신을 오히려 젊게 만들고 자신을 비하하고 늙어서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말 그대로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이 연령 의식을 새롭게 디자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 실험도 놀랍다. 생각을 안 했으면 차라리 청력을 조금이라도 더 지킬 수 있다는 건데 우리는 생각을 안 할 수 있을까? 생각은 시도 때도 없이 자라난다. 그러기에 현재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멈추고 나의 청력은 아직 팔팔해라는 주문을 넣어보면 어떨까? 이게 정답일지 나 자신도 모르겠지만 위 실험을 근거로 생각해 본다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좋지 영향이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이 책의 후반부에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무의식 집단 생각에 반박을 시도한다.

위 저자의 생각은 맞다. 실제 내가 봉사활동에 갔을 당시 봉사하는 분들의 나이는 대부분 50대 이상이었다. 심지어 70대도 계셨고 힘들일이라고 설렁설렁하지 않으셨다. 여기서 많은 감정이 들었는데, 공공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체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노인은 이기적이다 이 부분이 자리 잡히게 된 이유는 길에서 담배를 피우며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는 연령층이 대다수 50대 이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내가 경험한 경험 속에서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험을 살려 말해보자면 줄을 무시하고 새치기를 하는 등의 행위를 가장 많이 하는 연령대를 꼽으라면 노인층이다. 너무나 많이 봐서 나 또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이런 자신이 사회에서 경험한 기억들이 모여 노인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따지고 보면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하지만 적은 나이대가 겪은 고령자의 무질서함은 더욱더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나이대이기에 공감대 형성도 어렵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무질서에서 질서로 가야 함이 맞지 노인이 모두 이기적이고 사회에 이바지하지 않는다라는 건 편견도 맞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하지 말아야 하는 무질서함은 안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이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그 원인은 술, 담배가 없어지지 않는 한 무질서함은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 참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술을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도 아니고 말이다...

저자가 반박하는 내용들의 의미는 연령 의식의 시선을 다르게 봐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시도들이 이 책의 훌륭한 장점인 것 같다.

이 책은 쉽게 읽혀 2시간 정도 만에 다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연령 의식이 고장 나 있었음을 깨달았다. 내 경험이 다 맞는다고 생각하는 안일함..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집단 연령 의식에서 탈피해 색다른 시선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서 왠지 모를 불안한 감정이 생기는 경험을 하는데

그저 하루하루에 출시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에 몰입하면 그 잡생각들이 물러날 것 같다. 그리고 고령이라고 해서 어떠할 것이다 젊어서 어떠할 것이라는 생각을 그 사람 자체가 그런 것이라고 받아들여야겠다.

자신이 나이 들어감에 있어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자, 고령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가져보고 싶은 자, 사회복지사를 희망하는 자, 나이에 대해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자, 난 늙어서 안되라고 생각이 드는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느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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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뇌과학 -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쓸모 많은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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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운동의 뇌과학'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제니퍼 헤이스

옮긴이

이영래

펴낸곳

(주)현대지성

디자인

구경표 구혜민 임지선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현대에 무분별한 뇌(도파민) 사용으로 인한 다양한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 발생되는데 이에 저항하는 훈련이 담긴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7명의 사람이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는 일러스트가 눈에 띈다. 이는 저자가 발견한 7가지의 운동을 의미하는 듯하다. '운' 자에 아령이 있는 것 또한 귀여운 포인트이고 유전자 사슬을 배치하므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려는 암시를 주는 듯하다.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불안이 시작된다. 내가 지구에 내 던져지듯 태어나게 되는데 어쩌면 우리 모두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태어나며부터 소리로 세상에 대한 저항을 표시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불안이 꼭 나쁘기만 할까? 어떠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때 스트레스가 밀려오는데 불안이 없다면 우린 성과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까? 어느 정도의 불안함이 있어야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움직이는 것 같다. 하지만 항상 불안한 그늘에 갇혀 사는 사람도 있다.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공포증 등에 빠져나올 수 없는 사람들은 분명 고통 속에 머물며 자신을 자책하며 타인의 시선을 공포 그 자체로 받아들일 것 같다.




불안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바로 '달리기'이다. 나 또한 달리기를 유산소 운동 목록에 넣어 매주 진행 중이다. 분명 초반에 달릴 때는 힘들다. 조금만 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몰려온다. 하지만 조금 더 버텨보자 생각하고 설정한 목표치 근처에 도달하기 전 굉장한 뿌듯함이 찾아온다. 리너스 하이를 겪어본 사람으로 공감된다. 적당 수치의 스트레스를 주므로 발생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초보라 너의 경우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므로 자신의 몸 상태부터 체크하고 정확한 주법부터 알고 뛰는 걸 추천한다. 안 그럼 부상 당한다.(진심)



수험생활을 해본 자들은 알 것이다.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력이 없으면 정신 집중 자체가 흐려지고 몸에 통증까지 찾아온다. 우울과 불안을 수시로 느끼는 자들은 공허함과 특정 생각에 과하게 몰두하며 다른 일상적인 생각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들에게 바로 나가 달려라 말을 해도 듣기 지 않는다. 과거 불안을 겪어봤을 때 그저 방에서 나올 생각조차 못 한 채 특정 생각에 몰두당해 버렸다.

그들에게 운동이 좋다~집 밖으로 나와야 한다~이런 말이 제대로 듣길까? 나는 듣기 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더 이상 불안의 그늘에 지쳐 있으면 내 몸이 나빠진다는 신호를 받은 그때부터 달라져야겠다는 결심이 생기고 집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었다. 즉 내가 바뀌려는 마음이 들어야 가능하다.

불안함과 우울감을 떨쳐버리고 싶을 때 서점에서 이 책을 우연히 마주쳤으면 좋겠다. 이 책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 정연히 불안과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한주에 어떤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지 트레이닝 법도 소개되어 있다. 이러한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시)

월-A 화-B 수-C 목-D 금-E 이런 식으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따라 해보자! 아웃풋은 중요하다!

지금 마음이 공허하거나 불안한 생각에 도취되어 있다면 당신은 어찌 보면 행운인 것 같다. 다음엔 스트레스에 내성이 생길 것이고 불안을 극복하는 여정에서 노력하며 얻은 교훈들은 앞으로 인생을 대하는 자세도 달리 만들어 줄 것 같다. 내가 과거 겪어보았기에 자신 있게 말한다. 불안은 어찌 보면 행운이다.

성장하려는 통증이라고 느껴보자 그리고 반드시 운동에 도전하자!! 운동은 마음을 먹은 것부터가 이미 시작이다. 이 책 후반부에 집에서도 가능한 운동법이 소개된다. 밖이 두렵다면 집에서라도 실행해 보길 추천한다. 직접 따라 해보니 뻣뻣한 몸을 잘 풀어줘 몸에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는 데까지 3시간 걸린 것 같다. 실천 가능한 내용들이 많아서 신선했다.

현재 불안한 생각이 자주 몰려오거나, 불안을 극복하고 싶은 자, 불안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닝법이 궁금한 자, 성장하고 싶은 자, 공허함 때문에 방에 갇힌 채 인터넷 검색으로 우연히 내 글을 본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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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가볍게 읽는 도스토옙스키의 5대 걸작선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인경 옮김 / 뿌쉬낀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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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백치'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옮긴이

김인경

펴낸곳

뿌쉬낀하우스

디자인

김율하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장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시간이 생겼을 때 가볍게 읽기 좋은 5대 걸작선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화이트톤에 심플한 문구 배치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느낌을 준다.

정말 있어야 할 문구만 딱 있고 아무것도 없다.

이런 미니멀 표지도 은근 섹시하다.

과연 어떤 책일까?

being simple is the best!'



요인물을 이렇게 설명해놓은 책들은 항상 어렵더라..

우선 이 장을 볼 때부터 나는 느꼈다. 아 이 책 간단히 읽힐 책은 아니구나..

이 주요인물도를 보고 읽는 걸 추천한다.

안 봤다가는 ... 수고가 많아집니다^_^



그래도 고전소설의 아름다움을 맛보는 게 가끔은 즐거운지라 도전!

책장수가 그리 크지 않아서 시간 날 때 조금씩 보다 보니 어느새 다

보게 된 책이다.


작은 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상당히 섬세하고 거대하다.





차례는 너무나 심플하다.

being simple is the best!'

우선 백치란 무엇일까가 궁금했다.

뇌에 장애나 질환이 있어 지능이 아주 낮고 정신이 박약한 상태[1], 또는 그러한 사람을 일컫는 말. 자세한 사항은 바보나 지적장애[2], 저능아, 지진아

-나무위키-

위 단어의 뜻을 보아하니 등장인물들이 다 제정신이 아님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므이쉬킨 공작은 나이대가 청년인 듯하다.

성격은 나쁘지 않으면 착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착하게 살면 항상 시비를 걸어오는 자들이 있다.

이 이야기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 청년을 향해 백치라고 조롱하는 것 같다.

착하고 솔직하면 왜 바보 취급 하는 것일까?

인간은 선과 악 이 양면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선이 있으면 악도 반드시 존재하고 선만 있다고 해서 마음에 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악의 뿌리를 뽑으려 노력할 뿐이지 악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

이 청년이 남에 봤을 때 어리숙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걱정 없이 있는 그대로를 말해주고

순수함을 잃지 않는 자의 모습이랄까?

현대의 우리가 잃어버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백치로 비치는 청년의 모습은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한 명의 주체일 뿐

나쁜 게 아니다.

책에는 축복받은 자라고 묘사한다.

이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머리가 살짝 아프다.

현대와 다를 게 없는 스토리다. 사랑을 소유하려 하고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 참으로 비극적이다.

집착 소유욕 경쟁심 비난 살인 조롱 모함 이 모든 것의 근원지는 어디일까?

자신을 모르는 데에서 출발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을 알지 못하니 통제할 수도 없고 그저 생각에 사로잡혀

그 생각을 따라 살아가는 ..

자신의 생각을 통제하며 내가 고찰 끝에 내린 생각의 손과 악을 구분하고

행동에 임하는 삶 중요한 것 같다.

이 소설을 읽은 후 마치 꿈에서 한 청년과 같이 기차릍타고 마을로 떠났다가

돌아온 느낌이다. 그가 왜 계속 백치의 상태로 병원을 다녀야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주의의 사건들과도 연관되는 듯하다.

책에서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게 이상적이라고 했는데

그리스도가 인류에 한 선한 행위를 실천한 것을 보면 맞는 말 같다.

하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머리가 찌끈 거린다.

솔직히 좀 어렵기도 하다. 누군가에게는 쉬울지 모르지만 나에겐 어려웠다.

인물 간의 갈등 구도는 확실히 이해가 가는데 참뜻을 해 아릴 단계는 아직 아닌 것 같다.

고전 소설은 모든걸 다 알 수 없는 묘한 기운을 주는게 매력인 것 같다.

그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기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

도스토옙스키의 5대 걸작선이 궁금한 자

고전소설을 평소에 읽는 자

짤막한 책을 찾는 자

인간의 선과악을 들여다보고 싶은 자

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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