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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마음의 온도 -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법정스님의 맑고 큰 참지혜
김옥림 지음 / 미래북 / 2018년 5월
평점 :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법정 마음의 온도』는 김옥림 작가가 법정 스님의 명언과 메시지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필요한 ‘마음의 자세’를 되짚는 인문 에세이입니다. 법정 스님의 글귀를 통해 잊고 있던 초심과 진심, 그리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게 합니다.저자 김옥림은 시, 소설, 동화,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순리문학상, 세계시인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다』 등 100여 권이 넘는 작품을 집필했습니다.“첫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한 이 문장은,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누구나 시작은 설렘과 진심으로 가득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익숙함에 무뎌지고 초심을 잃기 마련입니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그 마음을 지켜야 삶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조용히 일러줍니다.또한 “공짜는 없다”는 메시지도 인상 깊었습니다. 노력 없이 얻은 것들은 결국 쉽게 무너진다는 법정 스님의 철학은,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이 문장을 곱씹으며 ‘성실함’과 ‘책임’의 가치를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김옥림 작가는 법정 스님의 말을 단순히 인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그 말에 쉽게 접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명언집과 에세이 사이의 경계를 잘 잡아낸 점이 이 책의 큰 강점이라고 느꼈습니다.책은 법정 스님의 깊은 통찰이 담긴 명언들을 중심으로, 각 문장을 해석하고 삶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공짜는 없다” 등 짧은 문장 하나하나가 독자에게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각 장마다 삶의 태도, 인간관계, 고난의 시기, 행복과 슬픔 등 우리가 맞닥뜨리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으며, 쉽게 읽히지만 오래 곱씹게 만드는 지혜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