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감정의 법칙 - 6가지 감정 독소를 물리치는 하버드 심리학 수업
쉬셴장 지음, 송은진 옮김 / 와이즈맵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갓 태어난 사람을 도화지에 비유한다. 우리 모두는 각자만의 도화지에 인생을 담아내는 작업을 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 존재들이다. 내가 살아 숨 쉬고 시간이 흐르고 점점 늙어가는 것을 막을 순 없다. 도화지에 물감을 쏟아서 점점 내가 원치 않은 색으로 번지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것인지 내가 원하는 색이 번지지 않게 막아내고 다시 그림을 그려나갈 것인지 우리 모두에겐 선택이라는 기회가 제공된다. 선택은 누가 강요하는 것이 아니기에 자유라는 것이 주어진다.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그림이 천차만별로 바뀌는 것 같다.

위 페이지에는 2010년 하버드 박사학위를 받은 리즈 머리 이야기가 소개된다. 어릴 적 히피이자 마약중독자 부모 밑에서 자라며 고통을 겪어야 했다. 성장기에 어머니가 일찍이 세상을 떠나고 아버진 보호소로 가며 리즈 머리를 보호해 줄 사람이 없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정신을 가다듬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이러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던 탓인지 공부라는 길을 선택했다.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하고 남은 시간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서 일하는데 시간을 사용했다. 우선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이 저런 극악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보통 저런 환경 속에서는 똑같은 인생이 되풀이되기 마련이지만 리즈 머리는 남달랐다.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임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도화지의 시작이 어두운 색감이 물들고 있었지만 그 상황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 자신의 도화지에 인생 그림을 그려나갔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한 리즈 머리가 대단한 것 같다.

영국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생에서 좌절감이 찾아올 때 시도하면 좋은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목표를 설정하자-강점을 발휘하고 단점을 이겨낼 방법을 찾은 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자

2. 실수를 인정하자- 실수를 경험하며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자 그 뒤 똑같은 실수는 없게 만들자

3. 남과 비교하지 말자-남과 자신을 비교하면 남는 건 허무함뿐이다. 자신에게 에너지를 활용하자

4.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줄 아는 자는 용감한 자이며 부족한 부분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자

5. 신념을 지키고 이상을 그리자-누구나 공경에 빠지곤 하는데 이때 이 두 가지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에 신념과 이상을 기억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몰입 확장판 : 나를 넘어서는 힘 -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일 읽고 나면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왜 그런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책을 그저 스치듯 읽고 지나갔었다. 책을 읽으면서 질문을 던지고 계속해서 다가가려 했더라면 기억의 폭이 넓어졌었을 것이다. 나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 마음을 활용해 아무도 모르게 질문을 던지는 하루를 보낸다. 내가 왜 그랬지? 내가 더 잘 했어야 하는데... 내가 더 꼼꼼하게 처리했어야 하는데.. 그 사람의 연락이 왜 안 오는 거지? 내가 뭘 잘 못했지? 등 수도 없이 많은 질문을 한다. 이러한 질문을 긍정적인 질문으로 변경해 보는 것을 저자는 권한다.

책을 읽으며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출발한다. 실생활에 사용되지 않는 지식들은 그저 아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다. 왜 활용해야만 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에 대한 답은 무조건 나오게 되어있다. 활용할 이유가 없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도 된다. 만약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떠올랐다면 언제 이것을 활용할 것인지 생각해 본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자신과 대화를 펼치는 행위이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긍정적인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성장을 위한 활동에 시간을 투자할 기회가 생긴다.

몰입이라는 것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행위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 같다. 나 또한 글을 쓸 때마다 계속해서 내가 이 생각을 왜 한 거지? 왜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인지? 무의식중에 질문을 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날에는 글이 술술 써진다. 하지만 어느 날은 질문을 해도 머리가 과부하가 걸린 것인지 생각이 멈출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잠시 쉬어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뇌도 피로도와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에 따라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이러할 때는 쉼을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쉬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잠시 쉬어주며 더 좋은 몰입도에 이를 수 있는 체력을 채워주는 것이다. 다시 되새기자 몰입은 곧 질문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ey, 파이썬! 생성형 AI 활용 앱 만들어 줘 - 예제 코드 깃허브·저자 무료 강의 영상 유튜브
김한호.최태온.윤택한 지음 / 성안당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인공지능은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인공지능 관련 서적들은 대부분 초보자들에게 너무 어렵게 나오거나 원리 설명에만 치중되어 있어 실제 아웃풋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비전공자 거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적은 독자들에게 다른 책보다 쉽게 읽히고 따라 할 수 있게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이썬 기초 문법과 챗봇 개발 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하여 실제로 작동하는 챗봇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챗봇은 과거부터 우리 삶에 흡수되기 시작했었다. 택배가 잘 못 왔거나 제품 상담을 위해 고객센터 챗봇과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면 알아듣고 소통하는 게 참 신기했었다. 챗봇은 서비스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내가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AI에게 내가 원하는 이미지에 대한 느낌을 적으면 몇 초 뒤 내가 원하는 느낌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했을 때 너무 신기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말만 했을 뿐인데 ai가 내 마음을 읽은 것처럼 내가 원하는 콘셉트의 그림을 그려줬다. ai의 활용도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적인 것은 인간의 고유한 재능이지만 현재 그 예술적인 부분까지도 ai가 따라오고 있으니.. 조금은 무섭기도 하다. 곧 ai가 내 얼굴을 즉석으로 보고 캐릭터화시켜 그려주는 ai 서비스까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ai의 지능이 어디까지 성장할지가 궁금해진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예제를 제시해 독자들이 직접 따라 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파이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도 기초부터 알려주니 초보자 입장에선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솔직한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어렵긴 어렵다.. 물론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하지만 파이썬을 이용해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기에 파이썬을 조금씩 배워볼 생각이다.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처음 예제는 아주 간단한 것들로만 제시되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의 중반부부터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상승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해 책에 사용될 삽화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정말 신기했고 재미도가 상승했다. 아직 뭐가 먼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삶에 도움 되는 앱 하나 정도는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아서 천천히 알아갈 생각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 설득과 타협이 통하지 않는 싸움의 시대
메흐디 하산 지음, 김인수 옮김 / 시공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이버 세상이라는 곳은 현실 세계보다 더욱더 치열한 논쟁이 펼쳐지는 곳이다. 각자에게 부여된 닉네임을 사용하고 자신의 실명은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현실 세계에서 못할 말들까지 과감하게 사용하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논쟁이라는 것이 없을 수 없는 현실에 살고 있다면 호흡하기를 간과해선 안된다. 논쟁을 하다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은유적 표현의 기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댓글에 자신의 생각을 달며 싸움을 걸기도 하는데 이런 상대를 만나게 되면 하루를 보내며 좋았던 기분이 무너지게 만드는 심리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악플 테러를 하는 자들 대부분은 묻지 마 식 공격적 무논리 비난하기 방식이라서 이들은 그저 상대를 무너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 같다.

말장난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호흡하기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호흡을 일정한 속도로 느리게 만들면 뇌간의 신경세포들이 깨어나지 않아 청반도 각성 자극 신호를 보내지 않게 되므로 뇌를 과하게 활성화시키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쉽게 말하면 마음이 진정되는 것이다. 마음이 진정이 된다면 그 어느도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대부분 마음이 진정되지 못하고 흥분상태에 이르면 돌발행동을 하게 된다. 호흡은 생명 연장에 있어서 필연적인 행위이고 자신을 돌보는 행위이다. 길거리나 가상세계에서 시비가 붙게 된다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선 호흡하기를 사용해 우선 흥분하려는 자신을 통제하면 좋다.

책을 쓴 저자가 알려주는 호흡법 중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4-7-8 기법이라는 이완 호흡 (Relaxed Breathing)이다.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7초 동안 숨을 참은 다음 8초 동안 숨을 천천히 내쉬는 것이다. 매일 이완 호흡 훈련을 통해서 자신의 숨을 느껴보고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길 추천한다. 내가 원하지 않았던 안 했 것 누구나 논쟁에 휘말릴 수 있기에 이러한 기본적인 기술을 학습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체처럼 사랑하고 세네카처럼 현명하게 - 지혜롭게 나이 드는 삶의 철학
윤지원 지음 / 유노책주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철학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개선하는 것

현대에 존재하는 나보다 먼저 더 나은 삶을 위해 사고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내가 읽을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수많은 내용들이 요약돼 책을 통해 출판되어 나와 만나 연결되는 경험이 공허한 내 마음을 잠시 채워준다. 난 하루를 어제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살려고 하지만 가끔씩 공허한 생각이 날 괴롭힌다. 어떠한 상황에 마주하면 물음이 던져지고 그 물음을 해소하기 위해서 내 생각엔 고통이 가해진다.

불필요한 자극이 많은 시대

특히나 요즘 시대는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아닌 불필요한 정보, 지식들이 너무 많기에 삶에 대한 생각을 유연하게 하는 데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철학 책은 공허한 마음을 잠시 달래준다. 현재 철학자 이름이 들어간 책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 봤다. 나와 같이 풀리지 않는 삶의 뭔가 모를 공허함을 해소하기 위해 그 책을 선택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니체, 비트겐슈타인, 세네카 등 많은 철학자들은 현재 살아 있진 않지만 글로써 그들의 사고가 전해지고 있다. 삶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했던 그들의 말이 지금 현대사회에 필요한 내용들이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철학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남보다 자신에게 집중하자

하지만 철학 책을 아무리 읽어도 삶에 대한 공허한 마음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철학 책을 많이 읽고 유식한 사람 같아 보일지라도 자신의 삶이 변화되지 않으면 어떤 소용이 있을까? 나는 삶에 철학을 적용하려 노력하지만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파헤쳐 본 탓인지 고통이 극대화된 적이 많았다. 이러한 고통은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라고 받아들인다. 철학 책을 읽기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생각이라서 고통일지라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단 한 가지라도 실천하는 인생이 값지다

많은 철학자들이 스마트폰에 노출되었다면 어떠한 사고를 가졌었을지 궁금해진다. 불필요한 정보가 그 당시엔 이 정도로 많진 않았던 시대라서 그 당시 배경도 참고하며 철학 책을 읽으면 사고를 폭넓게 할 수 있는데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철학 책을 만나 철학의 내용을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자신의 인생에 초점을 맞춰 지식과 자신 삶을 연결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철학 책에 쓰인 내용은 타인의 생각이다. 그 내용을 모두 삶에 가져와 실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단 한 가지라도 좋으니 삶에 적용하여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트겐슈타인의 명언이 떠오른다. 인간의 몸은 인간의 정신을 표현하는 가장 훌륭한 그림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으면 몸이라도 건강하게 가꾸자 몸을 가꾸다 보면 사람 인생이 달라진다. 그동안 시간을 허탈이 사용한 것에 대해 고통이 가해지겠지만 몸이 좋아지면 질수록 그전의 몸으로 돌아가기 싫어지기 위해서 좋은 습관이 만들어질 확률이 높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