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삶의 시작이자 끝
루이스 헤이와 친구들 지음, 엄남미.이계윤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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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사는 기분을 좋게 만든다.

감사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이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메이누스 대학의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알려주는 것과 비난하고 강요하고 명령하기를 알려주는 것은 먼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인다. 주위를 둘러보면 명령어조로 자녀를 속박시키려 하고 자신과 닮아가게 만드는 부모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자신도 부모에게 그런 취급을 받고 자라왔던 탓인지 자신의 자녀에게도 똑같은 영향을 미친다.


2. 감사한다는 말의 힘

나는 내가 어딘가에서 값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을 때에도 감사한다는 말을 하려고 하는 편이다. 내가 서비스에 대가로 값을 지불했지만 그러한 서비스가 나에게 만족감을 주었기에 상대방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나는 그저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일 뿐이다. 나는 서비스를 잘 받아서 기분이 좋고 상대방은 고객이 서비스를 받곤 만족해하기에 감사합니다를 표현하는 것이다. 감사함은 서로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좌우로 계속해서 움직이는 시계 추의 모습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삶을 살다 보면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들은 기본적인 인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환경의 영향으로 뇌의 특정 부위의 기능이 변화된 것으로 추측한다.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때 받은 호의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에게 과연 감사하는 삶이 존재할까? 호구라서 타인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아니다. 호의를 베푸는 사람은 인성교육을 받았고 그 교육을 행동으로 사용하는 습관이 생성되었을 뿐이다. 어째서 타인에게 받은 호의가 감사하다는 말로 이어질 수 없을 수 있는가? 성격이 소심해서 말로 표현 못 했다? 상황이 표현할 수 없는 자리였다? 언제까지 핑계만 주구장창 할 것인가? 때론 자신의 의기소침함 마저도 이겨내야 할 상황이 필요하다. 감사하기가 어렵다면 다른 행동을 먼저 개선하는 것이 좋다. 어깨를 펴고 자신 있게 걸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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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워 놓쳐버린 삶의 다섯 가지 비밀 -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존 이조 지음, 박윤정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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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삶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의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사각 프레임안에 타이포를 배치 시키며 구분을 설정한 것이 인상 깊다. 중간쯤에 배치된 작품의 작가명이 존이조인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존이조라는 작가의 이름이 많이 등장하기에 제목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1. 위험을 감수할수록 후회는 줄어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한 길을 택하려 하고 실패하기를 두려워한다. 편한 길은 누구나 할 수 있어서 리스크가 많이 발생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사람들은 편하길보다는 실패를 과감히 하는 쪽을 택한다. 그들도 속은 두려움이 존재하지만 용기라는 무기로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앞으로 전진한다. 경험해 보지 못했기에 그들은 움직이고 도전하려고 노력한다. 위험한 일을 누가 하고 싶을까? 세상엔 위험한 일들이 많고 실패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발생된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이러한 용기를 가지게 되는 것일까를 생각해 봤다. 이들의 특징이 있는데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당장에는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성취하겠다는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이 실행력으로 발휘될 때 이들은 실패를 겪으며 한층 더 성정한다. 실패할까 봐 두렵다고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자신이 원하고 갈망하는 깊은 마음속에 자리 잡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 우리가 어머니의 몸속에 살다 세상 밖으로 던져질 때부터 애초에 불안과 두려움에 울며 저항을 표출하며 태어났기에 우리에겐 실패가 있더라도 이겨낼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상 모든 이들은 태어나자마자 글을 알고 걷고 일하며 운동하진 않았다. 계속해서 움직이고 노력하고 발전하며 성장했을 뿐이다.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는 함정에서 나와 불가능하고 두려움이 몰려오지만 큰 목표를 설정하고 인생을 길게 보는 것이 실패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두려움을 이겨낼 용기는 내 안에 있고 자신감 또한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난 과거의 선택 때문에 현재 후회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현재를 살아갈 때 후회하지 않게 책임감 있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불안은 계속해서 몰려오지만 불안도 물러갈 것을 알기에 묵묵히 앞을 향해나아간다.


2.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걱정은 결코 내일의 슬픔을 씻어주지 않는다. 언제나 현재의 기쁨만 앗아갈 뿐이라는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명언이 인상 깊게 느껴졌다. 내일 중요한 미팅이 있거나 면접 혹은 발표가 있는 날은 미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긴장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미래의 걱정 때문에 현재를 우울하게 살아간다면 이것은 벗어나야 할 상황이다.

불안이라는 것은 사람을 병들게 만든다. 내일 일어날 것 같은 상황들을 미리 과도하게 상상하다 보면 불안이라는 것이 쉽게 마음의 문까지 찾아온다. 내일 일은 내일 겪으면 되는 것이고 현재에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책임감을 가지고 기쁨을 누리거나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이 더 낫다. 생각에 사로잡히다 보면 행동에 지장을 줄뿐더러 정상적인 생각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올드보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명대사가 생각난다. "있잖아. 사람은 말이야. 상상력이 있어서 비겁해지는 거래. 그러니까 상상을 하지 말아 봐. 존나 용감해질 수 있어." 내일 일어날 일에 대해서 과도한 상상을 하기에 두렵고 떨리는 것이다. 불안함을 불러내는 과도한 상상을 차단시키면 용감해진다는 것은 정말 사실이다. 어릴 적 계곡에서 있어 던 일인데 약 10m 정도 되는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적이 있는데 두려움이 상당해서 몇 번을 뛰려다 말고를 반복했었다. 하지만 끝내 상상하기를 멈추고 무작정 뛰어내렸는데 막상 뛰어내리니 내가 상상했던 무서움과는 전혀 다른 스릴감을 느꼈다. 그래서 연속으로 번지점프를 했던 기억이 난다.

상상력이 인간에게 필요한 도구지만 때로는 악영향을 줄 때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저 시간의 일직선처럼 현재에서 미래로 향하며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대하며 그 시간들을 나에게 선물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불안할 때는 상상하기를 멈추는 노력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기 할 일을 다 했는데도 상상 때문에 불안함이 몰려온다면 차라리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잠은 내일을 더 건강히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천연 보약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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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괜찮을 줄 알았어 - 나를 잃지 않고 우울증을 앓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
지민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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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울증

삶을 살다 보면 누구나 무기력한 상태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무기력한 상황을 겪으며 잘 자야 할 잠도 오지 않고 특정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 신경이 예민해질 수도 있다. 다음날 발표를 해야 해서 떨려 불안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증상이다. 무기력함 속에서 밥 먹을 의지조차 없고 내 몸이 나빠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개선하지 못할 정도의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이 존재한다. 이 책은 중년층 부모가 우울 증상을 보일 때 가족 구성원이 어떻게 대처하고 도와야 하는지 정보가 담겨 있기에 그러한 이슈를 겪고 있는 자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흔히 부모 세대는 힘들어도 참아내는 세대였다. 이 악물고 버티는 게 살길이라 생각했고 회사에서도 이리 치여도 살아남기 위해서 버텼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삶을 위해서 회사를 퇴사할 용기가 있고 과감한 선택을 한다. 정진건 광의 학과를 찾아가는 층이 중년층보다 젊은 층이 더 많아 보인다. 중년층들이 과거부터 참아왔던 세대들이라서 그런 것일까?

우울증이 겪는 부모가 있으면 주위 가족 구성원에게도 피해가 가는 게 사실이다. 특히나 공감하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자라면 더더욱 부모와 마찰이 일어나거나 무기력함이 옮아갈 위험이 있다. 그렇기에 이 우울증이란 것은 어찌 보면 병균과 같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은 갑작스러운 사건의 경험이나 과거부터 쌓여온 트라우마, 무의식 등으로부터 퍼져 나와 또 다른 사건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우울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울증을 겪는 자가 진실에 다가갈 용기 있는 행동이 필요한데 대부분 혼자의 의지로 진실에 다가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에 주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2. 가족이 해야 할 일은 진정성 있는 대화이다.

난 과거에 갱년기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갑자기 어느 날부터 우울감에 휩싸인 어머니를 지켜본 적이 있다. 아들로서 걱정이 많이 되었기에 평소에 하지 않았던 대화 주제를 파고들고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정해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했었던 적이 있다. 초반에는 이러한 노력에도 회복하지 않는 것이 보여 건강식품 판매점에 들러 석류주스를 산 적이 있다. 정보를 검색하다 보니 석류가 갱년기 때 겪는 증상을 완화시켜준다는 것을 알았고 선물하게 되었다.

한번 우울감에 휩싸인 어머니가 마법처럼 좋아지진 않았지만 분명 이러한 관심과 공감을 통해 힘을 얻었던 것 같다. 만약 이러한 우울감에 노출된 상태에서 도와줄 주위 사람이 없었을 때를 가정해 보니 착잡하기도 하다. 지속된 대화와 공감을 통해 어머니에게 용기를 심어주다 보니 놀랍게도 점점 회복되는 것이 느껴졌다. 대화를 하는 장소는 집이 아닌 아파트 뒤 산책로였다. 어떠한 공간 안에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들이 계속해서 몰려오게 되는데 밖으로 나가 걷는 것에 집중하면 그러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생성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머니가 우울감에 휩싸여 있을 때 옆에서 묵묵히 도우며 가족의 참 기능을 체험했다.

그렇기에 진정성 있는 선물과 대화의 시도의 효과를 알기에 적어도 갱년기로 인해 부모님이 우울감에 빠져든 것 같다면 가족의 참 기능을 실현해 보길 추천하고 싶다. 비록 우린 부모님보다 작았지만 지금은 어떠한지 잘 살펴봐야 한다. 부모님은 날이 가면 갈수록 작아지실 것이다. 이제 점점 우리가 부모님을 도와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탄생과 죽음이 있듯 시간은 앞으로만 가기에 모두의 필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역할과 기능이 왜 중요한지를 한 번 더 되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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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의류 수출에서 마천루까지 가는 곳마다 1등 기업을 만드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의 도전경영
김웅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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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글로벌 세아그룹의 회장이 세계를 탐험하며 얻은 지식을 모아 왜 도전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내용이 많은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곡선이 제일 먼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산맥 혹은 사막을 표현한 것 같고 뜨거운 햇빛이 사막을 째는 장면이 상상된다. 제목과의 키워드 매칭을 위해 신경 쓴 느낌이 든다. 띠에 회장 얼굴이 커다랗게 삽입돼 있는데 필수로 회장 얼굴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것을 의식한 것일까 띠를 재껴보면 빈 공간이 많다.


1. 경험하지 못한 파도가 밀려올 때

미래를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경영자로서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떻게 팀워크를 이끌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정보가 나온다. 조직을 이끈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아직 난 느껴본 적이 없다만 책의 저자의 인생을 보니 도전정신이 남다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사람 혹은 회사가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비록 높은 파도라 할지라도 힘을 합치면 항해할 수 있는 배를 준비할 수 있고 팀원들은 노를 저을 것이다. 경영자와 팀원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팀원들이 없으면 막강한 수익이 창출될 수 있을까? 경영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업의 규모도 커질 것이고 빌딩도 세워질 것이고 사원의 수도 증가한다. 마치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며 거대한 눈덩이로 변하는 것과 닮아있다.

파도가 밀려온다고 해서 뒷걸음만 친다면 계속해서 도망만 가야 한다. 각동 도구를 사용하여 우리는 파도를 타고 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도전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파도가 있다고 해서 두려워 말자 이 세상은 아무도 시도해 보지 못한 보물들이 가득하기에 파도를 타고 조금 가다 보면 나만이 느껴지는 보물들이 보일 수도 있다. 일부러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내가 추상적으로 표현한 말들의 뜻을 이해하는 자들은 곧 보물을 발견할 것이다.


2. 책을 읽고 난 후 퍼지는 감정들

기업의 경영자의 마인드이기에 경영자가 아닌 내겐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도전이라는 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백문의 불여일견' 속담이 생각난다. 저자는 도전이라는 것은 멈추면 퇴보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지극히 사실적이며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현실에서 내가 도전하려고 할 때 항상 벽이라는 것이 내게 다가오곤 한다. 벽이 거대할 때도 있고 적당한 높이일 때도 있다.

마음 깊은 한편에는 높은 벽을 깨부수고 싶은 욕구가 숨어있지만 현실의 행동으론 실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점진적으로 도전을 밟아가고 있다. 한 번에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니 하루 루틴이 깨질 때가 많았다. 길게야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단기적으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정도의 루틴을 설계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재설계해 실천 중이다. 도전도 막무가내로 하는 것보다 내가 그 도전을 왜 성취하고 싶은지를 나와 대화를 통해 알아가야 한다. 필요하다면 먼저 혹독한 경험을 치른 자의 경험이 실린 책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맨땅에서 500만 원을 쥐고 창업을 시작해 조 단위의 매출이 찍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한 것일까? 감히 상상도 안된다. 난 그저 이러한 도전정신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배워 내 갈 길에 도구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통해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불안해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저 오늘도 나아가자! (책 띠에 적힌 남들이 걷고 뛸 때 나는 지구 위 어딘가를 날고 있었다라는 말이 왜 이렇게 여운이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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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의 동반자 승무원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9
최선영 지음 / 토크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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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최선영

펴낸곳

토크쇼

​디자인

이든디자인(표지)

문지현(본문)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실제 실무자의 경험이 담겨있어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현실에 가까운 정보를 전달하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비행기를 떠올릴 수 있게 꾸며진 것 같다. 두 명의 승무원 일러스트가 사용되었는데 현실적인 직업 내용을 다루지만 무게감을 낮춰 부드러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전환시켜 주는 것 같다. 하지만 FLIGHT ATTENDANT 영문의 위치가 시야의 흐름성을 방해하는 것 같다고 생각된다.


1. 승무원(FA:Flight ttendant)

흔히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하기 위해선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이들의 안내를 받아야 하고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이들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 스튜어드(남성 승무원), 스튜어디스(여성 승무원)로 구분했었지만 요즘 대부분 FA(Flight ttendant)라고 칭하는 것 같다. 이들의 임무는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일을 도와주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나라마다 승무원의 후기가 제각각이지만 내가 경험한 승무원들은 친절한 미소와 서비스를 줬다. 그래서인지 승무원이라고 하면 아직까진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다.

내가 생각한 FA의 특징은 이미지에 상당히 공을 들인다는 것이다. 각 회사마다 규정이 있겠지만 기본룰 자체가 이미지를 확실하게 신경 써야 하는 것 같다. 보이는 이미지가 좋은 것으로 보아 체력관리, 피부관리, 헤어 관리, 복장 관리 등 모두 자기관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승무원 개인에게도 좋은 영향이 많이 갈 것 같다. 정신적 피로도 즉 스트레스야 어딜 가나 존재하니 이것은 논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지상직 외 승무원의 경우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순간 안전이라는 것이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에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다.

최근 들어 비행기 사고 소식이 많이 전파되는데 항공기의 상태, 조종사의 상태, 항공 정비사, 관제사의 상태 등 완벽한 협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비행 날씨, 자연 등과 관련된 사고도 종종 있기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주 작은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하늘을 나는 비행기다 보니 FA들은 이러한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노출되어 업무를 해야 하고 이러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다양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탐색하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현실적인 이슈도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승무원이 되면 받는 교육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기 안전훈련이다. 안전에 관한 많은 훈련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중요한 훈련을 나열하자면 기내 안전 및 비상탈출 매뉴얼 / 난동 승객 대처 매뉴얼 / 기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이다. 비행기가 이륙한 시점으로 착륙 전까지 안전이라는 것이 우선적으로 확보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승객이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려고 탑승하는 시도는 검색대에서 알아차릴 수 있다고 쳐도 돌발행동을 하는 승객은 상황이 발생되어야만 알아차릴 수 있다. 기내 안의 어떠한 것을 즉흥적으로 개조해 흉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은 책임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대응을 해야 하고 전문가에게 지속적인 정보를 전달받고 훈련하는 것은 필수이다.

제일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이 비행기 안전 문제로 인한 비상상황이다. 자칫 잘 못하면 추락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될 수 있기에 엄격한 절차를 매 훈련을 통해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훈련에서는 상황이 비상이다 보니 큰 목소리로 말해야 하며 승객에게 일시적으로 반말을 사용하여 패닉에 빠진 승객들을 위해서 통제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비상착륙한 상태라면 비행기 문 도어를 단번에 열어 탈출 튜브를 작동시키고 승객들을 대피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때 FA가 패닉에 빠진다면 어떻게 되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여행객은 항공사와 승무원을 신뢰하고 안전한 마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한다. 간혹 비행기 타는 것 자체가 두려워 이륙 하는 건 버텨내었지만 목적지로 향하던 중 기절이나 구토, 정신 혼란,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탑승한 사람 중 의사가 존재한다면 좋겠지만 없을 수도 있기에 이러한 상황도 캐어할 수 있게 훈련을 한다. 승무원을 알아 갈수록 책임의 무게가 어느 정도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상상황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대다수이기에 패닉에 빠지지 않게 강한 정신력을 습득해야하며 체력도 받쳐주어야 하고 순간 판단 능력도 좋아야 할 것 같다.

평소 다른 이들에게 친절하거나 돕기를 좋아하는 이타적인 사람에게 어울리는 직업 같다. 청소년 중 어떠한 돌발 상황이 주어졌을 때 감정 컨트롤이 잘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라도 개선해 나가는 훈련에 정신을 쏟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승무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선 돌발 상황을 겪어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위급 시 여러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에 책임의 무게가 상당히 높아보이기에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안 좋은 습관들은 어릴 때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지상에서 근무하는 지상 직원도 있으니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면 지상 직원으로 기회를 전환 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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