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한스 할터 지음, 한윤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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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한스 할터

옮긴이

한윤진

펴낸곳

포레스트북스

​디자인

엄재선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책 냄새

(택배박스 냄새)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죽음을 맞이하고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파도치는 바다를 보고 제목을 보면 묘하게 연결이 되는 것 같다. 바다의 색감은 빛의 정도, 구도에 따라서 다양한 색감으로 보이지만 표지에 나온 바다색은 어떠한 의도를 위해 수정을 거쳐 색감을 조정한 느낌이 든다. 쨍한 바다 색감이 아니라 그런지 제목과 잘 어울린다.


1. 빈센트 반 고흐-스스로 고통을 덜어내다

빈센트 반 고흐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있는데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1986년 6월에 그려진 그림이다. 난 매번 이 작품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심리적 상황이 어떤지를 생각한 후 그림을 감상하려 한다. 형태들이 왜곡돼 있는 느낌이고 밤하늘은 소용돌이처럼 무언갈 삼키려는 모습이 느껴진다. 빛나는 별과 달은 동네를 비춰주는데 희망을 뜻하는 것 같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당시에 반 고흐의 심리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좌절감과 극복의 경계선에 위치한 그의 마음이 투사된 것 같다.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의지로 생을 마감한 걸로 안다. 왜 자신의 심장에 방아쇠를 당겨야 했을까? 죽음이라는 것이 두렵기 마련인데 어째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그만이 겪었던 고통의 양이 상당했기에 그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서 선택을 한 것 같다. 오늘날 사람들도 고흐와 같이 비슷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분명 누군가의 축복 속에 태어났을 텐데 자라나며 경험한 세상에서 마딱드린 고통의 무게가 거대했던 사람들.. 그들은 그렇게 고통을 지우기 위해 이 생을 떠나는 선택을 한다. 어찌 보면 고흐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누군가 알아주고 구해달라고 외쳤던 것이 아닐까? 우리 주위에도 고흐와 같은 SOS를 보내는 사람이 존재할 것 같다. 오늘날까지 왜 빈센트 반 고흐가 우리들 곁에 머무는 것일까? 그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가 그린 그림들로 인해 새로운 영감을 받은 사람들도 존재한다. 반 고흐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현대에 수많은 영감을 선물했다. 자신의 생을 스스로 마감시키지 말고 끝까지 불안과 맞서 도전하라는 정신으로도 느껴진다.

1. 도출 키워드

빈센트 반 고흐, 삶, 죽음, 별이 빛나는 밤, 고통, 도전


2. 소크라테스-사형이 선고되고 독약을 마시다

소크라테스는 수많은 명언을 탄생시킨 인물이며 삶의 지혜를 끊임없이 알아가기 위해서 철학 했던 인물이다. 그의 주위에 있었던 사람이 플라톤이라는 것만 봐도 소크라테스의 지식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식인들 곁에는 항상 모함하고 끌어내리려는 자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한 자들의 선동에 결국 아테네의 재판에 서게 되었고, 논리력, 웅변술로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그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독배를 마신다. 오늘날까지 소크라테스가 유명한 이유는 거짓되지 아니하고 죽음 앞에서까지 참을 선택한 그의 확고한 정신이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기 때문이다.

이 당시는 스승과 제자들이 서로 지식을 나누며 끊임없이 철학 하려는 시도를 했었던 시대이다. 오늘날 우리의 스승은 과연 누구인가? 참된 스승의 부재로 인해서 청년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본다. 나 또한 불안을 겪으며 살고 있고 생각이 멈출 때가 있기에 참된 스승을 찾기 위해서 책과 철학을 선택했다. 예수님, 옥한흠 목사님, 소크라테스님, 아리스토텔레스님, 니체님, 쇼펜하우어님, 비트겐슈타인님, 프로이트 님, 카를 융님, 아들러님, 초등학교 때 만난 안윤혜 선생님, 부모님 등 내겐 무수히 많은 스승님이 존재한다. 이분들과 책 혹은 기억으로 만나 대화를 하며 삶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난 무언갈 깨닫지도 못했고 그저 알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 소크라테스님이 보여준 정신은 오늘날 내가 어떠한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상황을 잠시 지나치기 위해서 거짓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진실을 선택해 나 자신의 품위를 지키라고 울림을 주었다. 그가 마셨던 독단으로 인해서 현대의 수많은 제자들에겐 맑은 물을 선물했다. 내가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2. 도출 키워드

소크라테스, 플라톤, 스승, 제자, 선동, 재판, 명예, 철학, 진실, 앎

오늘의 소감

시간이 지나도 남는게 있다. 세상에 저항하며 앎을 추구 했던 자들의 정신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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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고수들 - 크몽으로 월 1000 버는 18인의 성공 비법
이창근.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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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창근 최규문

펴낸곳

이코노믹북스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책 냄새

(휴지 냄새)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크몽이라는 플랫폼에서 1인 기업으로 수익을 창출한 18명의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 눈이 편안하다. 일러스트의 색상 톤이 그룹화되어 깔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분명 글은 많이 배치돼 있지만 전체적으로 쓰임에 맞게 위치 선정이 잘 된 것 같다.


1.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은 진실

edu라는 닉네임을 가진 교수는 사업과 대학원을 병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현장 문화체험이라는 아이템을 사업화하였지만 사업 특성상 수익이 고정적이지 않았던 시간을 겪었다고 한다. 사업이라는 것이 쉽게 얻어걸리는 게 아닌 것 같다. 뒤에서 수많은 고뇌를 해야 하고 앎을 위해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edu 씨는 노력이라는 것을 실천했고 끝내 교수직 면접에서 자신이 일궈낸 사업 경험을 어필한 점이 심사위원의 마음을 스쳤는지 면접을 패스한 뒤 교수로 임용된다. 교수가 되고 나니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논문 작성에 힌트를 얻어 지식을 나누고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에 논문에 관해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화 구조를 설계했다.

edu 씨는 교수라는 지성인 신분이다. 어느 정도 검증받은 위치에 있다 보니 논문을 작성할 때 도무지 해결법이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는 자들에게 매력이 어필된 느낌이 든다. 자신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기에 누군갈 도와줄 때 더욱더 뿌듯하며 보상까지 주어지니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초등학생들도 플랫폼을 이용해 수익화를 실현한다. 하지만 도전하는 자는 극히 드물고 도전하는 자 중에서도 꾸준함을 유지하는 이들은 더더욱 드물다. 하지만 이러한 매력적인 기회의 땅이 있는데 발을 디뎌보지도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자신이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일까? 당신이 먹방 유튜버를 왜 보고 있는지만 생각해 봐도 답은 나온다. 지금 내 머릿속에 드는 그 생각? 실행하면 된다. 자신만의 경험을 팔면 되고 경험이 곧 돈이 된다.

1. 도출 키워드

노력, 지식, 수요와 공급, 사업, 플랫폼, 경험, 수익화, 꾸준함


2. 포기하지 않으면 얻는 것

어떤 것을 하다가 포기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꾸준함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얻는 점도 있다. 김장철에 배추 한 포기 두 포기 정성스럽게 소스를 묻혀 적정온도에 보관해 놓으면 어떻게 되는가? 날이 가면 갈수록 맛있어진다. 뭔가를 진행하며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노력이라는 것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 노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점점 김장한 김치가 익듯이 맛있어지고 진해진다. 포기를 해본 자로써 한 개인이 하던 일을 포기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가 발생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래서 포기란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취급할 순 없지만 포기하면서 발생되는 잃는 무언가도 있다는 것도 존재하는 것을 말하고 싶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은 나 자신이 지쳤다는 증거다. 그게 수익이 되었건 지속가능성의 불확실성이건 사람 스트레스 건 나 자신이 잠시 변화를 줘야 될 시기라는 것이다. 너무 무리하게 정신, 체력을 혹사시켜가며 달려온 건 아닌가 현실의 몸 상태를 살필 필요성이 제기된다.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결국 주저앉게 되는 것 같다.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싶고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싶은 확실한 이유에 대해서 공책에 써서 인식 속에 둔 뒤 감정을 잠시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나름대로 탈출구가 보일 것이다. 나는 이러한 생각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에만 집중했고 경쟁을 외부에서 찾지 못했고 같은팀에서 찾고 있었다. 내가 경험하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완벽할 수도 없고 남도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자.

2. 도출 키워드

포기, 불안, 공허, 노력, 마음 돌보기, 마음 다스리기, 객관적 현실, 글로 써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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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 한예종 연극원 학생들이 말하는 리얼 학교 이야기 가고 싶어졌습니다
김솔 외 한예종 재학·졸업생 10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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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솔외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졸업생 10人

펴낸곳

메가스터디

​디자인

이아진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책 냄새

(잉크향이 진한)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꿈이자 누군가에게는 배움의 길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모습과 흔적들을 보여주며 간접적 체험을 시켜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눈이 확 편안한 디자인은 아니다. 좌우 아래위로 배치된 형상들이 한예종에 모인 사람들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 같고 제목을 우측 끝 쪽에 ㄱ자로 배치한 게 이색적이다.


1. 현장 감각을 익히기 충분한 수업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줄여서 한예종이라 칭한다. 이 학교에는 각 분야에 대한 탄탄한 내공을 겸비한 교수들이 포진돼 있는 듯하다. 인맥 이야기도 나오는데 인맥이란 현실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씁쓸하지만 인맥도 하나의 무기라는 것은 부정할 길이 없는 이유는 내가 현실 사회에서 수없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학과의 전공 수강인원은 대략 30명 이상이고 예술 학과라 할지라도 20여 명의 정원이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10명 내외라고 한다. 배움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득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로 연기과 소수의 학생들이 춤추고 웃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즐거워 보였고 자신의 개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하는 것이 눈동자에서 느껴졌었다. 자신의 과 말고도 무형문화재,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조명, 유리 공예, 목공예, 줄타기, 젬베 등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면 배움의 질이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가 되는 것 같다.

1. 도출 키워드

지성인, 능력, 인맥, 소수정원, 배움의 질, 개방적, 차별화


2. 늦게 입학하면 적응이 힘들지 않을까요?(한예종人 인터뷰)

이곳에 입학하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다 온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들은 나이대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같은 예술의 길을 가는 동지라고 생각하고 친근하게 지내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글에서 느껴진다. 배움에 있어서 결코 나이라는 사회의 틀이 개인의 꿈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한 개인이 얼마나 자신의 쫓았느냐 도전했느냐 실행했느냐만 존재하지 나이란 결코 앞을 막을 수 없는 것이 배움이다. 다섯 번 넘게 지원했는 사람의 끈기 도전성은 아무나 쉽게 공감하지 못할뿐더러 누구나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 여행을 떠났고 그 여행지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습득하고 있는 자의 모습일 뿐이다. 이들이 느낀 좌절감 고통 현실감 고독함 내공은 이들의 막강한 자산이다. 주위에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쫓는 자들이 있다면 타인은 그저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갈망하고 사랑하는 꿈을 향해 고통을 감내하는 타인의 앞길을 막지 말아야 한다.

한예종人의 인터뷰를 읽으면 이들은 뭔가 모를 자신만의 스토리가 형성돼 있으며, 자신들이 이길이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도전장을 내민 게 느껴진다. 이러한 야망이 살아있는 환경에서 본인의 꿈을 실현하고 싶은 자들의 만남이라? 상당한 매력이 느껴진다. 밥을 같이 먹어도 배움이 있을 것 같고 여행을 떠나도 배움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이 모든 활동들이 추후 현장에서 인맥으로 작용될 것 같다.

이 배움에 있어서 만큼은 사회가 만들어낸 나이의 틀을 깨 부셔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숫자는 나이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존재한다. 배움에 이 말을 적용하고 실행에 옮기면 분명 상당한 득이 있을 것 같다.

2. 도출 키워드

나이 불문, 공통성, 도전, 야망, 고통, 5수, 꿈, 배움, 실행


3. 불안함을 극복하는 한예종人의 노하우

대학을 졸업하고 어딘가 소속되지 못하면 큰 자괴감과 불안함이 느껴진다. 불안은 자신이 정체돼 있다고 느끼거나 하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와 도전하고자 하는 일에 관해 정보가 부족하거나 넘어야 할 산이 거대한 때 머릿속에서 슬금슬금 기어올라온다. 대게 이러한 상황에서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을 계속해서 채찍질할 수 있다. 자 채찍이 있다고 치자 내가 채찍을 들고 나를 때려봐라 아무리 세게 내 몸을 있는 힘껏 때리려 해봐야 타인이 한번 있는 힘껏 때리는 것만큼 아프지 않다. 그리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은 채찍으로 자신을 움직일 수 없게 꽁꽁 묶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의 요점은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은 의미 없는 채찍질이라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나아지기 위해서 병원까지 움직여 찾아가면서 왜 자신의 감정이 요동칠 땐 스스로 자신을 혼내고 상처 내게 만드는가? 차라리 생각이 멈추게 잠을 자는 것이 좋다.

​한예종人 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자신을 다독이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1.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막연히 자책하지 않고, 해결 방법과 내가 잘 해낸 부분 파악하기

(자기 객관화)

2.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을 찾아가 쉰다.

(마음 다스리기)

3.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여러 방법으로 연기해 보는 것(노력)

3. 도출 키워드

채찍질, 자기 객관화, 자존감, 마음수련, 정화, 취미, 노트 감정적 기

오늘의 소감

배움에는 나이라는 것을 버리자 내가 원하는 것을 시도하였는가 시도하지 않았는가만 나뉠 뿐이다.

남들과 방향이 다르면 어떤가? 한번 뿐인 인생 자신을 귀하게 대접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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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 40가지 철학의 순간들
인생학교 지음, 정은주 옮김, 알랭 드 보통 기획 / 오렌지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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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인생학교

​알랭 드 보통(기획)

옮긴이

정은주

펴낸곳

오렌지디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책 냄새

(잡지향)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철학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며 삶 속에서 진행되는 문제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강조하고자 하는 제목, 문장을 간단하게 나열해서 눈이 편안하다. 일러스트에 나오는 사람의 귀는 생략되었으며 코는 비현실적이게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독특한 일러스트라서 재미있다.


1. 소크라테스: 네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남긴 말 중 가장 인상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은 대게 타인의 꿈, 갈등 상황 등으로 신경이 쏠려있다. 타인이 조그마한 잘못을 저지르면 달려들어 공격하고 자신의 잘못은 그냥 넘어가거나 관대하게 대처한다. 자신의 무지는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타인의 무지에 대해선 비난하기에 바쁘다.

자신의 무지로부터 나온 갈등 상황조차 타인에게 책임 전가를 하기 바쁘고 타인의 논리를 수용하지 못한 채 자신의 말이 참이라는 것을 증명하려 들기 바쁘다. 하지만 그 반대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잘 못된 부분을 개선해 나가려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던져 놓으며 고통을 감내한다.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어찌 자신의 말이 참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자신을 알아간다는 건 철학 하는 삶을 한다는 것이며 교만으로부터 멀어지는 길을 택하는 길이기에 현명한 자들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1. 도출 키워드

자신, 자존감, 자기수용, 자기 객관화, 변화, 도전


2. 필로 소피아: 두려움을 이겨 내는 기술

지혜로운 사람은 이 세상이 얼마나 추악하고 고통을 유발하는지를 인지하고 있다. 길을 지나갈 때 다 큰 성인들이 어리광을 부리며 서로 싸움을 하더라도 그곳에 머물지 않고 그저 갈 길을 간다. 광기에 찬 사람들에게 휘말리지도 않으며 그들과 언쟁을 할 시간조차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저 현실을 직시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 두려움이 오는 것 또한 받아들이며 성장을 향할 때 맞닥뜨린 고통 또한 감내한다. 세상은 고통의 연속이고 자신조차 어리석을 수 있다는 전제를 펼쳐 놓는다. 이들의 마음에는 자연스레 웃음이 들어차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이 세상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2. 도출 키워드

자신의 길을 가는, 현실 직시, 고통, 인정, 즐김


3. 왜 자꾸 남의 말에 관심이 갈까?

인생을 살아가며 시선을 둬야 할 곳은 자신의 길이다. 타인의 길은 타인 고유의 특성, 경험에 의거해 다른 삶이 펼쳐진다. 하지만 자신의 길보다 타인의 길에 자꾸만 끼어들고 방해하면 자신의 길은 어찌 바른 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조언이랍시고 묘하게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이 있다. 조언을 가장해서 남에게 비난을 던지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타인에게 조언을 하지 않는다. 조언이라는 것은 모순 덩어리이다. 현명한 자들이 해야 할 일은 그저 오늘도 내가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하늘을 보고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느껴보며 누군가 지나칠 곳에서도 소중함을 알아가 결국 이 모든 것 들을 통해 영감을 얻은 것을 삶에 실천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생각들에 집중하며 내면을 단련하는 시간을 보내는 자들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다.

3. 도출 키워드

참견, 타인, 비난, 조언, 감사함, 영감, 생각함, 마음 단련, 내면


오늘의 소감

내 갈 길을 가다 보면 멈추도록 유도하는 어릿광대들이 존재하기에 속으로 그저 웃어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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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여덟 기둥
Harry Kim 지음 / 더메이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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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harry kim

옮긴이

윤영

펴낸곳

더메이커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책 냄새

(휴지 향)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부자 유대인들을 연구한 저자가 부자가 되기 위해선 8개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선들이 오묘하게 곡선을 이루며 8자를 형성하는 일러스트에 눈길이 간다. 글도 최대한 배제했고 있어야 할 의미만 나열돼 있으니 눈이 편안하다. 이 책의 의미를 간단명료하게 잘 보여준 게 인상적이다.


1. 절약, 돈을 지키는 기술의 시작이다.

​백화점을 가보면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밝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백화점은 도파민 분비에 최적화된 곳이기도 하다. 화려하고 고급 진 것들을 보고 있자면 가지고 싶은 육구가 상승하며 그것을 가질 시 순간적 기분이 좋아진다. 잘 정돈되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도 한몫한다. 이 모든 장치들은 결국은 고객이 구매를 유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정 이상의 값을 지불해 등급에 도달한 고객에겐 특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러한 곳은 젊은 고객에게 허영심을 가지게 할 위험이 있다. 잘 꾸며진 것을 구매해 착용하므로 나 자신이 고급 져 보이며 남에게 보이는 것에 기준을 두고 의미를 두게 할 위험의 소지가 충분하다. 앞서 말한 위험의 참뜻은 결국 자본을 무분별하게 소비(탕진) 하는 패턴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내하며 시간을 할애한 끝에 얻어낸 소득 중 상당량을 다른 이의 재산을 올려주는 것이 현명한 소비일까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수익을 내기에는 땀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반해 소비는 너무나 쉽다.

내가 땀 흘려가며 얻어낸 돈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서 개인의 미래가 바뀐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친구 혹은 지인이 번쩍 한 명품을 사 와서 자랑한다면 그 명품의 기업 재무 상태를 눈여겨보고 투자를 하는 게 현명하다. 그들이 지불하는 값이 결국은 내가 투자한 기업의 가치를 올려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돈은 그저 가지는 게 아니라 현명하게 다루는 지혜도 중요하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선 돈을 절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 도출 키워드

절약, 돈, 자본주의. 백화점, 명품, 허영심, 소비, 소득, 투자


2. 절약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투자하라

모으기만 했고 적절한 곳에 사용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가정해 보자 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 남겨진 그 돈은 그냥 종이 쪼가리 일 뿐이다. 물론 남겨진 가족들은 배가 부르기야 하겠지만, 개인에겐 아주 비참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돈을 마냥 가지고만 있어도 무분별한 소비보다 낫지만 가지고 있는 돈을 자신의 생산성을 높여주거나 패시브 인컴을 위해 가치 있는 경험에 투자하는 것은 지혜로운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에 관해 예시를 들자면 애플사를 논하고 싶다. 애플의 막강한 비즈니스 아이템인 아이패드 프로, 맥 북을 사용해 본 자들이라면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할 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느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창의력을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시대인 현재에 이러한 제품을 활용한다는 건 개인에게 크리에이티브 한 생산력을 극대화해주고 고성능 칩이기에 속도가 빨라 작업시간을 절약시켜주는 경험에 투자한 것이다. 이러한 투자는 본질적으로 자신의 생산성을 위해서 투자한 것이기에 현명한 소비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명한 소비도 개인이 얼마만큼 잘 다스리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지난 과거 나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아이패드 프로에 투자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다른 행위들(유튜브 시청, 영화 보기)에 몰입되기에 장애물로 여겨져 값이 하락하기 전 중고시장에 처분했던 경험이 있다. 나 또한 무분별한 소비를 해왔던 장본인이기에 후회스럽지만 값진 교훈으로 여기고 단 10원을 소비하더라고 내 삶에 도움이 되거나 받는 타인이 사용했을 때 필요한 것을 사고자 기준을 설정해 두었고 그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중이다. 현명한 소비로 남기 위해선 구매한 것을 통해 얼마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활용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2. 도출 키워드

생산성, 패시브 인컴, 현명한 투자, 경험 투자, 실천, 자아성찰

3. 100원이라도 기부를 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에만 집중할 뿐 대게 기부를 부자가 하는 것 혹은 연말에 기업이 하는 행위 정도로 여기곤 한다. 너무 멀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잠깐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누군가의 침략으로 국민 전체가 생명이 위태로울 당시 여러 나라의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도움들이 없었더라면 세상에 존재하지 못할 수도 있고, 자유가 침해당하며 인간을 우상화하는 사상교육에 세뇌된 채 살아갈 뻔했다고 생각한다. 지나간 역사라고 하여서 타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소중한 가치와 정신을 잊고 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기부가 꼭 큰 금액만 가치 있다는 생각의 편견은 버리고 100원 1000원의 돈을 활용해 기부를 하며 인류애에 동참한다는 것은 역사를 잊지 않는 행위이자 돈을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하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네이버 시스템에는 콩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기부한 100원과 타인이 기부한 100원이 만나면 200원이 되고 100만 명이 한다면 1억이 모여진다.

3. 도출 키워드

100원의 가치, 가치 있는 투자, 인류애, 사랑

오늘의 소감

돈에 지배되지 않고 돈을 활용하는 현명자가 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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