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게임메이커 - 룰을 아는 자가 돈을 만든다
송진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부의 게임메이커』는 “플레이어가 아닌 메이커로 살자”는 강력한 슬로건을 바탕으로, 부(富)를 시스템으로 설계하고 창출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 송진호씨는 신문 배달 소년에서 IMF 위기를 겪고, 경제 시스템 설계 전문가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현재는 한국예능인신용협동조합 대표와 함께 다양한 경제·사회 단체에서 활약 중이며,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인생의 메이커’가 되는 길을 안내합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닌, 돈이 흐르는 판을 짜는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입니다. 단순히 근로소득을 통한 부의 축적이 아닌, 시스템 안에서 자산이 일하게 만드는 방식은 기존의 관념을 깨뜨리는 통찰이었습니다. 특히 OPM(Other People’s Money) 레버리지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저자는 성공한 사업가들이 어떻게 타인의 자본을 설계에 끌어들여 ‘부의 복제’를 실현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만 가능한 일이 아니라, 누구나 체계적으로 설계하면 접근 가능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또한 정보 레버리지 부분에서 강조된 ‘비대칭 정보’의 중요성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대목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정보보다 ‘언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며, 그 판단력이 바로 시스템 메이커로서의 역량을 결정짓는다는 점이 공감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상병(氣象病) 안내서 - 날씨에 흔들리지 않는 컨디션 관리법
쿠데켄 츠카사 지음, 정나래 옮김 / 성안당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책은 ‘기상병’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를 의학적·생활밀착형 사례로 설명하며, 독자가 자신의 증상을 스스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계절성 우울증’에 대해 구체적인 식습관 개선 방법이 소개된 장이었습니다. 보통 우울감이나 무기력함은 마음의 문제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책은 햇빛 노출, 영양 섭취 등 몸의 관리를 통해 마음도 함께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바나나는 이 세 가지 성분(트립토판, 탄수화물, 비타민 B6)이 다 들어있는 만능 식품이다”라는 구절은 정말 실용적이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마치 하나의 건강 레시피를 배운 듯한 기분이 들었고, 바로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조금 아쉬운 점은 삽화와 구성의 톤이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 더 깊은 의학적 접근이나 연구 데이터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아쉽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 입장에서는 이 정도 설명이 오히려 더 부담 없고 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무엇보다 내 증상의 원인을 날씨로 연결해주는 이 새로운 시각은, ‘왜 나는 유독 이런 날만 아플까?’라는 의문에 명확한 답을 주며 위로가 되었습니다.예를 들어 계절성 우울증은 세로토닌 부족으로 생기며 이를 위해 햇빛 노출, 비타민 B6·탄수화물 섭취, 바나나 등의 식이요법을 권장합니다. 각 장마다 증상-원인-대처법이 간단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성을 자랑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회화 영단어 도감 - 왈왈의 한 권으로 끝내는
왈왈 지음 / 더북에듀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이 책은 영어 회화에 꼭 필요한 영단어를 ‘이미지 + 접두어’로 직관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영단어 도감이다. 영어 실력 ‘제로’였던 저자 ‘왈왈’은 자신만의 학습법을 통해 해외 주재원 꿈을 이뤘고, 그 경험을 블로그와 SNS로 공유하며 10만 팔로워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단순 암기 방식이 아닌, 시각적 연상과 논리적 연결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단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어학 공부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지속’인데, 이 책은 보기만 해도 학습욕구가 생긴다. 특히 ‘port’라는 접두어를 중심으로 ‘support’, ‘transport’, ‘deport’, ‘report’ 등을 연결해 보여주는 구성이 이해가 잘 돼서 좋았다. 단어를 이미지와 함께 학습하니 의미는 물론 맥락까지 한눈에 들어왔고, 귀여운 펭귄 캐릭터 덕에 딱딱한 공부가 즐거워졌다. 게다가 접두어 자체에 방향성과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설명해 주니, 영어 단어의 체계가 머릿속에서 착착 정리됐다. 이런 식이면 수능, 토익, 회화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 지금껏 영단어장을 수없이 버렸지만, 이 책만큼은 끝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하니까 확실히 치근감이 생겨서 배우는데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ㅎㅎㅎ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르트르를 만나다 - 구토 나는 세상, 혐오의 시대
백숭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말 많은 시대를 살아가는 그대에게 ‘말은 장전된 총이다’”라는 인상적인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청'과 ‘신’이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철학적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실존주의, 언어, 존재, 자유, 책임 등의 개념을 친근하게 다룹니다. 전문 용어나 학술적 문장보다는 대화체 중심의 구성으로 독자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며, 질문과 답변 형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사고 확장을 유도합니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철학자가 아닌, 말 많은 이웃 아저씨를 만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말은 장전된 총이다”라는 문장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의 무게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사르트르의 사상 중 가장 유명한 “존재는 본질에 앞선다”는 구절도 이 책에서는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되어 훨씬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철학이 이토록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며 인간적인 이야기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책 전반에 흐르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본질적인 질문은 놓치지 않는 저자의 균형 감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철학적 주제를 깊이 있게 사유하게 하면서도 독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 구성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강지속력 - 아프도록 수고한 당신에게
조셉킴 지음 / 보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CIP 환자 사례를 통해 통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음의 통증 또한 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1장은 “아픔의 시작은 수고”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무시되어 온 감정과 피로가 결국 신체적 고통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자가 돌봄(self-care)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통증은 나를 살피라는 몸의 건강한 신호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우리는 대개 통증을 무조건 없애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지만, 이 책은 정반대의 관점을 제시합니다.예를 들어 CIP 환자가 처음으로 통증을 느꼈을 때 오히려 안도하고 행복함을 느꼈다는 사례는 충격적이면서도, 우리가 얼마나 고통을 왜곡된 시선으로 대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개인적으로도 바쁘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 통증이 올 때, ‘아 이건 무조건 참아야 해’, ‘이건 내가 약해서 그래’라고만 생각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통증은 내 몸이 보내는 정직한 경고이자, 이제는 잠시 멈춰 나를 살펴야 한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책을 읽으며 ‘자기돌봄’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힐링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구체적인 실천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반부의 메시지가 조금 반복적으로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 반복조차도 ‘진짜 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인시키는 의도였다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