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나고 이야기 하다보면 또 다른 기분을 느낀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야기 소재도 바뀌고, 그때 그때 따라 달라지는 모습에 따라 색다른 감정을 느낀다.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면서 웃음꽃이 피기도 하고 힘든시절을 이야기 하다보면 눈물이 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제일 많이 느끼는 것은 몸의 변화다.
이전에는 못 느꼈던 감정들이 조금은 우울하고 때론 슬퍼진다.
몸의 변화를 느끼면서 언젠가는 이란 단어를 떠올리며!
열심히 움직여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연휴다.

가족의 짐을 덜어주고자 치매에 걸린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는 가장의 뉴스를 접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푸른 들판을 걷다.

이전에 나온 두권을 읽고 무언가 색다른 느낌 때문에 구매 또 다른 매력이 있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을 예정

밤 풍경
수고양이 ~도 안 읽었는데 걸작이 라는 소리에 구매
기이하고 그로테스크하다는 신비한 걸작 이라는데 과연 결과는?

그후의 삶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책은 글쎄다 했는데 낙원도 아직인데 읽어볼 만 해서 구매!
❤˝그 한가운데 혼란과 폐허가 있다 해도, 세상은 늘 움직인다.˝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김 혜순의 시집은 몇권 있는데 장식용이 되어 버렸다
이번에는 그림도 있다니 끝까지 완독 해보길 바라며!

연휴에는 책을 아주 많이 읽을 줄 알았는데 이책 저책 뒤적 거리다 몇권 못 읽었다.
분발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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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모모 2024-09-18 1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을 구매하셨네요. 눈길가는 책들이 여러 권!!!

아침에혹은저녁에☔ 2024-09-18 20:0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여기더기 돌아다니며 사고 있습니다 읽지를 못해서 아쉬울 따름 이지요!
 

몸이 아파도 움직이지 않으면 점점 나태해지는 자신을 느낀다.
전날의 숙취와 이상하게 기분 나쁜 감정들이 스멀스멀 기어올라 믐 전체로 퍼져 최면상태로 빠지면 하루를 망치게 된다.

세수를 하고 머리를 소중히 감고 치장을 한 후에 가방 하나 메고 즐거운 기분으로 거리를 나서면 그땐 좋은 생각을 한다.
상상의 나래를 피면서 만나게 될 새로운 책을 기다리며!

이렇게 많은 책중에서 읽을 책이 없다니 서글프다.

그래서 고른책
마지막소년
느와르라는 장르 여름도 다 지나가고 이제 서늘한 바람이 부니 읽어줄 만하겠지!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1,2
어딘가에서 본 기시감 자세히 생각해보니 기억이 날듯 말듯 검색해 보니 열독 하시는 풀백작님의 페이퍼 였네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구매

변경
누보로망 하면 로브그리에가 떠오르는데 또 다른 이가
이이라는데 글쎄다.
국내 최초 완역 이라나 뭐라나 근데 재미는?

벌집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데 마다할 이유가 스페인 문학의 대문호 라니 읽어봐야 하겠지요!

서점 사진은 단골 서점인 청계천 서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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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어김없이 찾아가는 서점 하지만 토요일에 술 약속이 있어 일요일로 미뤘다.
종로에서 만난 동료들은 겉과속을 숨긴채 무심히 술잔을 기울이며 한껏 달아오르다 헤어졌다.

약간의 찝찝함 인간관계의 어려움 속내를 파악할 수 없는 이야기 속에서 과연 어떤 처세 방식으로 살아가야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술 맛이 떨어졌다.

나이듬의 서글픔 첫째는 아파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진짜 처량 맞고 불쌍해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건강 관리가 중요 하다.
영양졔는 아무 소용이 없단다.
운동과 건강한 정신이 제일 좋다는데 몸이 안 따라 주니 더없이 서글프다!

책을 사는 즐거움 고르는 시간의 행복 그거 하나만으로도 일주일의 피로는 다 날라간다.
그러기에 더욱더 주말이 기다려지는거 아닐까?

까마귀
이태준 월북 작가 라는 꼬리표 작품의 레벨을 떠나 사상을 떠나 진정한 작가란 작품을 갖고 평가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쁜 책
금서 기행 아라는 김유태 기자의 글은 누군가의 상찬에 힘입어 구매 했다. 여기서 누군가는 입 바른 소리 잘하는 출판사 사장님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구매 했는데 틀린 말은 아닌걸로 인정!

소설 프랑스 혁명

혁명 이라는 두 글자는 아주 오래전 나의 음악 사부가 자주 해주던 말이 었다 그시대에 혁명이란 말은 왜이리 달콤 했던지 그런 달콤한 말을 내뱉던 그 인간 내가 읽던 책 빌려가서 (이후로 절대 아무도 빌러 주지 않는다 그냥 준다)주지를 않았다.
나중에 언젠가 다시 만난 다면 꼭 받으리라 이자까지 쳐서!
소설로 읽는 프랑스 혁명, 사토 겐이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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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조용히 아주 편하게 지내야 월요일이 상큼하고 활력이 넘치는데 이놈의 술 때문에 일요일을 누워서 보내다 보면 한 주가 더 피곤하다.
그런데 술을 마다할 순 없고 줄이는 방법 밖에 없어 절제 하고 있다

미시마 유키오는 파도 소리,금각사를 읽으면서 탐미주의를 알았는데 봄눈을 사놓고는 지금에서야 읽다니, 2020년 8월이니 사년 만에 읽는거다. 이번에 달리는 말이 안나왔으면 언제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오후의 예향,짐승들의 유희 까지 같이 사버렸다.

다와다요코는 은행나무 세계문학이라 주저 없이 샀는데 이런 세권을 사야 이야기가 된다니 읽어보고 살걸 하고 후회 막심.

위민토킹은 21세기에도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는 사실이 놀랍다.
마거릿 에트우드여사의 추천과 치졸하고 추잡스러운 남자들의 행동이 부끄러워 읽어보려고 샀다.

글록
미국을 지배하는 또 하나의 제국
총기와범죄, 로비로 얼룩진 미국의 민낯 글록이 총 이름이였네!

재가된 여자들
이제는 쉬고싶은 여자들을 위한 회복 가이드 라니 당장 이라도 쉬게 해주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니 더욱 안타깝다. 누굴 마눌 님! 힘내세요!

그녀가 말했다.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장기간에 걸친 성폭력 사건을 보도한 뉴욕타임스의 탐사보도 과정을 담은 책 이라네 참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미국 일세 다른 나라도 마찬 가지겠지만!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인데 날씨도 우중충하고, 덥고,습하고, 짜증나는 한 주의 시작 이지만 책과 함께 몸과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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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어김없이 책을 샀다.
술 먹자고 자꾸 조르는 바람에 구경도 못하고 쫒기듯 몇권 샀다.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거절도 못하고 귀중한 나의 시간을 술로 허비 한다는 것이 갈수록 싫어진다.

술 을 먹으며 대화를 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만 다음날과 월요일 까지 여파가 있어 주말엔 술 먹기가 꺼려진다.

그래도 더위를 견딜려면 차가운 생맥주 몇 잔은 먹어야 겠지!

이방인

까뮈의 소설은 읽으면서도 늘 여운이 남는 것 같다.
어딘가에 있고 어디에 숨어 있어도 외투 깃을 세우고 담배를 문 모습을 보면, 오늘 엄마가 죽었다. 라는 첫 문구가 생각나 사게된다!
이참에 재독 해볼까나!

밝의삶
아니에르노는 그냥 읽게되는 것 같다 단순한 열정인가 를 접하고나서는 무언가에 끌리듯 읽게 되는것 같아서 구입

착한 도둑
보물섬과 올리버트위스트의 뒤를 잇는 고딕 소설 이라는 말에 홀깃 해서 샀다...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밤
어디선가 들어 본 든한 문구에 저절로 손이가는 시집 정작 사 놓고는 그냥 전시용으로 사게 되는 시집이 아주 많은데 무언가를 관통 한다는 문구가 아주 마음에 든다.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일

접붙이기를 하자
산사나무에 사과나무 들이듯
귤나무에 탱자 들이듯
당신 속에 나를
데칼코마니로 마주 보기 말고
간을 심장을 나누어 갖자
하나의 눈동자로 하늘을 보자
당신 날 외면하지 않는다면
상처에 상처를 맞대고
서로 멍드는 일
아니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일
그러나
맞물리지 않는 우리의 생장점
서로 부르지 않는 부름켜
살덩이가 썩어 가는 이종 이식
꼭 부둥켜안은 채
무럭무럭 자라난다, 우리는
뇌 속의 종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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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모모 2024-08-19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에르노 책에 눈길이 가네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24-08-20 0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4-08-20 15: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탐스러운 책들입니당~~

아침에혹은저녁에☔ 2024-08-20 16: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