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다이 시지에 지음, 이원희 옮김 / 현대문학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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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경험한 문화대혁명 이라는 시기에 일어난 일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책에 대한 이야기 인것같다 처음 읽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의 이야기에 웃음도 나오고 마지막에 나오는 처녀의 독백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같다˝ 발자크 때문에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는 그말 여자의 아름 다움은 비할 데 없을 만큼 값진 보물이라는걸˝ 발자크의 소설을 읽고 도시로 떠난 산골처녀 그처녀를 사랑한 청년들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억압속에서 책이라는 정신적지주를 쟁취하기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지만 떠난 처녀때문에 책을 다 태워 버리는 결말 에서 시대의 아픔 그리고 사랑의 배반 허무함을 느낀 것 같다
그들이 사랑한 발자크,위고,스탕달,뒤마`롤 랑,루소 그들을 나도 만나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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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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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과 서른여섯의 차이를 극복하고 꼬마로 불리웠던 남자의 무의식속에 숨어있던 첫 사랑의 강렬함은 병도 낳게하는 만병통치약이었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은 자신의 수치심을 감추기 위해 그를 떠나고 그녀를 찿기위해 뛰어다니던 소년의 머리속에 남아있던 자신의 잘못은 무엇이었을까 고뇌하며 지난 시간속에서 그녀를 법정에서 만나는데 시간이 지난후에야 깨닫게 되는 그녀의 본심을 알면서 오열하는 소년의 가슴아픔이 커다란 후회로 다가오는 듯하다 어린소년의 사랑과 글자를 모른다는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와 전후세대의 가슴아픈 반성 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슬프고도 아련한 사랑 이야기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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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트루먼 커포티 선집 3
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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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졸다가 읽은 내용들을 기억하기엔 무리가 가는 내용들 일주일이 힘든 시기에 읽은 책 이라 그런지 그의 이야기에는 아쉬움과 슬픔이 묻어나는 것 같다 특별한 느 낌이없는 그저 그런 느낌 이다 영화 와는 다른 이야기속에서 찿을수 없는 그의 이야기 다른 작품들도 글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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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트럭 장사꾼 - 빚 1억 5천에서 중고 트럭 한 대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80억을 일군 배 감독 이야기
배성기 지음 / 지식공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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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의 인생이 힘들지 않아야 되다고 생각하는가 ?"러시아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은 굉장히 특이하게 생각하고 이 날들을 견디고 살아내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인생 자체는 모두가 힘든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나의 인생이 힘들지 않아야 할 까닭도 없다

거창한 삶의 이야기 까지는 필요치 않다

게으르게 살면서 성공하는 방법을 찿았다는 이는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다 

내일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장사꾼 이라면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오늘 지금 바로 실행해야한다

그것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어 성공을 부르는 삶의 태도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준비된 자에게만 새로운 삶으로 도약할 기회가 찿아온다

빚 1억 5천에 중고 트럭 한 대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80억 일군 배 감독 이야기 란 표지의 문구보다

내용속 숱한 역경을 딛고 이겨낸 감동 스토리 안에 들어있는 그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

기본과 근면을 성실히 이어 간다면 언젠가는 성공한다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하며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화두 가 아닌듯하다

그가 오늘 하루 죽기로 살았습니까? 물어보며 던진 시 한편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밥그릇                     

                                                                정호승

개가 밥을 다 먹고

빈 밥그릇의 밑바닥을

핥고 또 핥는다.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몇 번 핥다가 그만둘까 싶었으나

혓바닥으로 씩씩하게 조금도 지치지 않고

수백 번은 더 핥는다.


나는 언제 저토록 열심히 

내 밥그릇을 핥아 보았나

밥그릇의 밑바닥까지 먹어 보았나

개는 내가 남긴 밥을

언제나 싫어하는 기색 없이 다 먹었으나

나는 언제 개가 남긴 밥을

맛있게 먹어 보았나.


개가 핥던 밥그릇을 나도 핥는다.

그릇에도 맛이 있다.

햇살과 바람이 깊게 스민

그릇의 밑바닥이 가장 맛있다.

인생의 힘든 시기가 있다는 것은 좋은 시기가 올 거라는 징조라고 믿으면서 하루 하루를 핥고핥아서 그릇의 맛 까지 느껴졌을때 하루를 보냈다고 스스로 대견스러워 하는 그의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

p132사람들은 마음속에 참 많은 걸들을 가지고 있다
잘할걸 ... 그때할걸... 해볼걸...
언제나 그 걸들은 후회라는 부메랑으로 나에게 되돌아온다
그런데도 걸들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꾸 미루는 마음에 있다
여행을 갈까 말까 할때는 무조건 가라
할까 말까 하는 일이 있다면 무조건 해라
하지도 않고 후회하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내 앞의 문을 열어보지도 못하고 돌아서는 것과 다름없다
내 안의 그 모든 길들을 정리하고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런 걸들이 다시는 내 인생에 끼어들지 못하게 될 것이다 걸림돌이 있다면 딛고 올라서면 된다 중요한 건 일단 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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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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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한 여인을 이용한 이야기 사랑을 담보로 재산을 차지하려는 미스테리 예전 이야기라 그런지 마지막 반전이 그닥 반갑지는 않다 결국 사랑이란 이름의 배신아래 마지막은 허무하게 끝이 나는 단순한 이야기 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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