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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트럭 장사꾼 - 빚 1억 5천에서 중고 트럭 한 대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80억을 일군 배 감독 이야기
배성기 지음 / 지식공간 / 2016년 6월
평점 :
"왜 당신의 인생이 힘들지 않아야 되다고 생각하는가 ?"러시아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은 굉장히 특이하게 생각하고 이 날들을 견디고 살아내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인생 자체는 모두가 힘든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나의 인생이 힘들지 않아야 할 까닭도 없다
거창한 삶의 이야기 까지는 필요치 않다
게으르게 살면서 성공하는 방법을 찿았다는 이는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다
내일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장사꾼 이라면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오늘 지금 바로 실행해야한다
그것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어 성공을 부르는 삶의 태도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준비된 자에게만 새로운 삶으로 도약할 기회가 찿아온다
빚 1억 5천에 중고 트럭 한 대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80억 일군 배 감독 이야기 란 표지의 문구보다
내용속 숱한 역경을 딛고 이겨낸 감동 스토리 안에 들어있는 그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
기본과 근면을 성실히 이어 간다면 언젠가는 성공한다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하며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화두 가 아닌듯하다
그가 오늘 하루 죽기로 살았습니까? 물어보며 던진 시 한편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밥그릇
정호승
개가 밥을 다 먹고
빈 밥그릇의 밑바닥을
핥고 또 핥는다.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몇 번 핥다가 그만둘까 싶었으나
혓바닥으로 씩씩하게 조금도 지치지 않고
수백 번은 더 핥는다.
나는 언제 저토록 열심히
내 밥그릇을 핥아 보았나
밥그릇의 밑바닥까지 먹어 보았나
개는 내가 남긴 밥을
언제나 싫어하는 기색 없이 다 먹었으나
나는 언제 개가 남긴 밥을
맛있게 먹어 보았나.
개가 핥던 밥그릇을 나도 핥는다.
그릇에도 맛이 있다.
햇살과 바람이 깊게 스민
그릇의 밑바닥이 가장 맛있다.
인생의 힘든 시기가 있다는 것은 좋은 시기가 올 거라는 징조라고 믿으면서 하루 하루를 핥고핥아서 그릇의 맛 까지 느껴졌을때 하루를 보냈다고 스스로 대견스러워 하는 그의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
p132사람들은 마음속에 참 많은 걸들을 가지고 있다 잘할걸 ... 그때할걸... 해볼걸... 언제나 그 걸들은 후회라는 부메랑으로 나에게 되돌아온다 그런데도 걸들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꾸 미루는 마음에 있다 여행을 갈까 말까 할때는 무조건 가라 할까 말까 하는 일이 있다면 무조건 해라 하지도 않고 후회하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내 앞의 문을 열어보지도 못하고 돌아서는 것과 다름없다 내 안의 그 모든 길들을 정리하고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런 걸들이 다시는 내 인생에 끼어들지 못하게 될 것이다 걸림돌이 있다면 딛고 올라서면 된다 중요한 건 일단 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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