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4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지음, 우석균 옮김 / 민음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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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걸어놓은 종소리 파도가 치고 갈매기가 우는 바닷가 작은 마을 에서 벌어지는 시인과 시인에게 오는 편지 만 배달하는 우체부 마리오 그의 연인 베아트리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평화 로운 사랑과우정속에서 펼쳐지는 메타포의 향연이 무르익어갈 무렵 어두운 손길은 그들을 나락으로 빠뜨리는데.....

시인과 그의 주변사람들이 벌이는 다양한 이야기가 바닷가 마을을 아름답게 수 놓는데 오래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영원한 행복은 없다는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시인의 한 마디 한마디를 음미하며 잘개부수어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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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7-01-1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을 통해서 이 작품을 알게 되었는데 그 내용의 신선함이 좋아서 반복해 들었었어요. 메타포에 대해, 시인의 정신 세계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그 작품을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1-15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한번 읽어도 좋은 책이기에 또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의 폭발이 서서히 달궈지는 듯해서 읽기가 힘들다
한 박자 쉬고 읽어야 만 글자가 제대로 들어올듯 해서 한숨 한번 쉬고 다시 창밖 한번 보고 하늘 한번 보고 절반을 읽고있는데 써야할 말들이 화산 분출하듯 뜨겁게 없어지는 것 같다
다 읽고 난 후의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지금으로선 막막하다 그저 답답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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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교육 대산세계문학총서 20
미겔 데 우나무노 지음, 남진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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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만들기 위한 교육
상당히 오래 전에 생각한 작가의 마음을 알기에는 힘든 책이다
의식의 흐름으로 읽기에는 집중하기 더더욱 힘들어 시간이 오래 걸린 다는 어려움 까지 있어 읽으려먼 한 참 걸릴듯

인위적인 교육, 주입식 교육의 병폐를 드러낸 점은 선견지명이랄까
지금의 우리 교육의 결과를 보는듯
결말이 어떨지는 상상 해 보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은 이미 알고있는 정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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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여가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3
외젠 이오네스코 지음, 오세곤 옮김 / 민음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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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 에대한 냉철한 시선
생각에 생각에 사고를 이끄는 언어에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저 읽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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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8
아서 밀러 지음, 강유나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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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는 세일즈맨 이었어
세일즈맨은 인생의 바닥에 머물러 있지 않아
볼트와너트를 짜 맞추지도 않고 법칙을 제시하거나 치료약을 주는 것도 아니야
세일즈맨은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하늘에서 내려와 미소 짓는 사람이야
사람들이 그 미소에 답하지 않으면 그게 끝이지
모자가 더러워지고 그걸로 끝장이 나는거야 이 사람을 비난할 자는 아무도 없어
세일즈맨은 꿈꾸는 사람이거든
그게 필요조건이야

마지막 모습에 친구인 윌리가 하는말이 구구절절 사무친다
가장의 의무감에 마지막 까지 최선?
을 다한 세일즈맨 찰리에게서 먼 훗날 우리들의 아버지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짠하다

새해 에도 부지런히 뛰어다닐 이시대 아버지들에게 한 마디 하고싶다
적당히 쉬어 가면서 일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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