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조지 버나드 쇼 지음, 김소임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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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기대나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미치는 효과 를 일컬어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는데도 언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꽃파는 소녀
소녀의 언어 능력을 상류층에 맞게 교정 시켜주는 음성학자,물적 지원을하는 대령

그들이 만들어낸 소녀가 또다른 삶을 살아가는 선택을 하는 모습에서 표정이나 몸짓 만으로 상류층 귀족이 되었다 해도 본바탕은 그것을 거부하는 느낌이랄까
소녀의 선택은 살아온 습관에의한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단순한 내용속에 들어있는 사회적인 모순
빈부격차,사회문제 등 여러가지를 표현하고 있는 버나드쇼의 희곡이다

장면마다 설명이 나와 등장인물들의 속마음 까지 알수있어 생각의 시간을 덜어주는 수고를 대신해 준다

짧은 내용속에서 많은 것을 느낄수 있는
시대적 배경이 지금의 시대와도 동떨어 지지않음에 영화와연극으로 제작 되지 않았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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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31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혹은저녁에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희망가득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것이 보여주는 모습
은 미의 기준으로 볼때 사물의 아름다움 또는 보여지는것에대한 감정의 표현에서 찾을수 있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보여지는것이 아닌 느끼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모습에서 더욱 큰 감동을 주지 않나 생각해본다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해리엇의 이야기가 연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중 두번째 책이다

젊은시절 시골마을 에서 겪는 온갖 이야기
들이 산골 마을의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동물을 사랑하고,이해하고 ,보살피는 수의사로서 직업적인 의무감이 아닌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느낄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읽는 이의 마음을 치유해준다

소소하고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 느낄수 있는 동물과의 교감어린 그의 행동 하나 하나가 마음속에 깊이 남는걸보면 인간과 동물은 서로 많은 것을 주고받으 면서 사는 공동체임을 알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좋지 않은 일로 사라져 가는것들에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위안 시켜 줄수있는 멋진 이야기에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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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49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황소연 옮김 / 북로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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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기억 증후군 이 있는 주인공의 기억에 관한 이야기
과잉 기억 이란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고 머리속에 간직하고 있다고나 할까, 오래된 기억과 감정 까지 모든것이 시간이 지난후에도 잊지않고 생각을 꺼내 볼수 있는 것이다

언뜻 생각해 보면 굉장한 능력이자 선택 받은 능력 같지만 기억 하기 싫은 사실까지 오래도록 남아 있어 그 당시를 떠올린다고 생각해 보자 결코 좋을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런 기억의 소유자이자 경찰인 그에게 다가온 불행의 시작은 가족(아내,딸,처남)의 죽음에서 시작 된다

가족의 죽음이 몰고온 현실을 시작으로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에서 옛 기억을 더듬는 주인공과 현실

기억을 간직하는 남자에게 다가온 불행에 대한 이야기 가 슬픈것은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한다는 아이러니 속에
과잉 기억 증후군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님을 알수 있는 것 같다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과 조목조목 보여주는 추리의 방식이 재미를 더하며 잘못 인식된 기억이 사건을 일으키는 반전 속에서 큰 흥미를 일으키는 요소는 읽는 이의 기쁨을 배가 시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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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독서는 제게 여흥이고 휴식이고 위로고
내 작은 자살이에요.내가 모든걸 잊고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우주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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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콜럼 토빈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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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생각될때 가장 슬픈것은 먹는것도 치우는것도 귀찮아 질때다
챙겨 먹는것도 설겆이 할때도 귀찮아 즉석밥에 후라이 하나 김치 몇조각 먹던 그시절이 생각난다
그것도 젊은시절 이니 가능하지 노년에 그런 경우가 온다면 밥은 더더욱 먹기 싫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외롭고 슬플때 곁에 누군가가 큰 힘이 된다면 쉽게 극복할수 있고 새로운 힘이 생기지만 만약 주위에 믿고 의지 할수있는 사람이 없다면 고통은 더욱 크지 않을까

아일랜드 에서 어머니 ,언니와함께 살고있던 아일리시,그녀에게 가족은 소중한 존재다
특히 언니 로즈는 엄마이상의 존재다
늘 챙겨주고,신경써주는 없어서는 안될존재
그런 언니 로즈의 아는 신부님의 소개로 동생 아일리쉬는 낯선 미국의 브루클린으로 취업을 목적으로 가게된다

브루클린 의 하숙집에서 머물며 직장에다니는 아일리쉬

시대적 배경이 1950년대라 교통수단과 연락수단도 미개하기 때문에 가족과의소통 은 편지 뿐이다
외로움과 슬픔의 향수병은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하고,직장생활도 힘들때 그녀의 사정을 알아챈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기운을 차리고 힘을얻는다

외로움과함께 야간대학에다니며 공부도함께 병행하고 이탈리아계
남자친구 토니도 사귀게된다

남자친구와 직장 하숙집 주인 주변의사람들과 어느정도 친숙해질무렵 고향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오는데.....

젊음 하나만으로 낯선곳 에서의 불안과고통을 감내하는 불굴의 의지는 가족이라는 매개체가 있어서 가능하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울한 느낌의 아일랜드 와 브루클린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 사랑과 행복을 찿아 노력하는 젊은 청춘들의 모습을 시대적 상황과함께 읽어 본다면 지금의 젊은 세대들도 어느정도 공감할수 있는 내용인 것 같다

가족의 소중함은 곁에 없을때 더욱 크게 느낄수 있다는 진리와함께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다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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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23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혹은저녁에님, 2016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16-12-24 0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달인과함께 다관왕 축하드리고 해피크리스마스,아울러 해피뉴이어 내년에도 좋은일많이 생기길 바랄께요

비로그인 2016-12-28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혹은저녁에님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어 축하합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16-12-28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감사합니다
알파벳님 도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도 많은 활동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