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지혜 없는 용기는 무모하고 용기 없는지혜는 무기력하다ㅡ

눈에 띄게 뛰어난 사람은 어느 시대건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다름 아닌 지혜와 용기다

몸에 비유하자면 지혜는 눈과 같고,용기는 손과 같다

지혜가 없으면 캄캄한 어둠속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고,용기가 없으면 무언가 형체 있는 것으로 만들어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

허나 용기가 있어도 지혜가 없다면 실속 없이 쓸데없는 시도만 반복하는 셈일 테고,지혜가 있어도 용기가 없다면 힘없이 제자리에 머무를 뿐이다

지혜와 용기를 동시에 갖추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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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7-05-02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재밌죠?
재밌게 읽었답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5-0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읽는 부분 부터 너무 좋아 여기 써 보고 하루에 몇장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빨간 리본
헨닝 망켈 지음, 홍재웅 옮김 / 곰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끝은 항상 있게 마련이죠
이번 경우에서조차도 하지만 끝은 항상 또 다른 것의 시작 이지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열아홉명이 살해되는 끔찍한 살인사건

판사 비르기타 로슬린은 살해된 주민중 친척이 있음을 확인하고 마을을 방문 하는데 ..
사건속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위해
홀로 사건을 조사하다 알게된 현실 속에 과거의 사건과 유사점을 찾게되고
무언가 기구한 연결고리를 찾는데

과거 미국 철로 건설현장에 노예로 끌려간 중국 인들 그들에게 짐승보다 못한 학대를 자행한 사람들을 찾아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 복수의 칼을 들이 미는데

중국의 거대한 음모를 예견한듯 한 작가의 짐작이 맞아들어가는 요즘의 현실이 공감가는 듯 하다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세계에 검은손을 뻗고있는 중국의 실체를 알수있는것 같다

장르 소설을 떠나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 하고있는 작가의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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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능력을 가진다는 것이 좋은것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였다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모습에서 느낄수 있는것은 남자로서 여자의 심리를 어떻게 이리도 잘그려내는지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어우러진 이야기 속에서 스릴러와추리 과학 까지 두루 섭렵하면서 미래를 예고 하는 작가의 재미진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진실을 읽어내는 눈동자
수잔 앞에서는 누구도 거짓말을 할수 없다
그녀 앞에 만 서면 모든것이 술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속시원이 이야기 한다
그런 능력이 가족을 위기에서 구하는 힘이 되고 그로인해 가족이 다시 뭉치는 계기가 되고 사건은 쉽게 풀리지 않고 복잡하게 엮이는데 수잔과 남편 라반 그리고 아들과딸 모두 비범한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 하는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은 읽어보면 알겠지요
궁금하시면


p83과일 샐러드는 항상 좌표속에 있어 바나나는 수평의 차원이야 베이스,X축을 이루지 바나나 는 흙과 연관이 있어 바나나는 태양의 과일들,햇빛을 듬뿍 받고 자란 오렌지와 파인 애플을 위해 크리미한 기초를 넓게 깔아줘 오렌지와 파인애플은Y축이야 시트러스는 혀가 아릴정도로 강한 신맛,위로 올라가는 움직임 이거든Z축인 딸기는 여기에 공간성을 부여해12월인데도 딸기가 덴마크적인 맛을 내더라고 딸기는 반대되는 열대과일들이 대립하는 상황을 글로벌한 프로젝트로 확장시켜 아카시아꿀과생크림은 사차원을 담당하지 생크림,꿀 둘 다 동물성이야
이건 과일 샐러드를 뉴턴의 심심한 삼차원에서 아인슈타인의 복합적인 시공간으로 끌어 올리는 역활을 해
음식설명을 수학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수잔 과학자 답군요

p96사람들은 자신의 분야를 상징하는 도구를 선택하곤 한다 보어에게는 분필과칠판, 물방울이,내게는 쇠지레야말로 도구중의 도구다
쇠지레를 들고 다니며 가족을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우는 여전사 같은 느낌이다 수잔이

p453사람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그리고 이 효과의 가장깊은곳에 존재하는 게 뭔지 아세요?
˝타인이에요 사람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사는건 바로 타인이에요˝

자신과 남을 생각하는 공동체적 의식 속에 타인을 위한 진정한 깨달음 이란 무엇인지를 알게해주는 복합적 메시지 를 주는 페터회 스밀라의 눈에대한 감각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다른 무언가를 느끼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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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뇌 2017-04-25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묘하게 마음에 드네요..ㅋㅋㅋㅋ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4-26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대를 바라보면서 모든걸 이야기 하라는 표정 같아요
 

눈에 보이는 얼굴과 속임수로 만든 얼굴
당신이 아는 그녀의 얼굴은 가면일 수 있다
표지 그림과 함께 나온 문구속 여인들의 입속에서 새가 날아가고 있다
아마도 거짓말의표현 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작가의 생각을 잘드러낸 작품같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세밀함 그러나 살인을 할때는 잔인함도 보여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다
상상을 할수없는 묘사 와 치밀한 구조속에 인물들과 서로 얽혀 있는 이야기는 또다른 재미를 준다 독일 작가 넬레노이 하우스와는 또 다른 분위기 인것 같다

인간본성의 문제와 내면, 보이지 않는 여러부분을 잘 표현한 작가의 모습이 다른 책도 읽어보게 만드는 책 이다
범죄 스릴러 하면 일단 빠르게 읽히는 스토리와 범인이 누굴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 하여 형사와 함께 범인을 추측 할수 있는 전개 가 잘이루어져야 재미를 느낄수 있는데 작가는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듯 하다 숨 돌릴 틈 없이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범인의 윤곽을 확인할수 없고 말미에 가서나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알수 있으니 빠른 머리 회전이 아니면 누가 범인인지는 찾기가 힘들다

제목에서 나타내는 속임수에 독자 모두 빠질 확률이 높을것 같다

특별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하나 둘 죽음을 당하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여러 각도에서 진상을 파헤치는 여성들의 모습이 인상적 이다
여성 작가의 눈으로 본 심리 그리고 상황들이 적절한 상태로 잘 표현되어
끝까지 긴장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녀의 다른 작품 들도 눈 여겨 볼만하다

인간의 얼굴은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라는 말이 오랜 여운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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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츠요 지음, 김현화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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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가장 민감한 것은 마음과 몸이다
몸이 나이를 인식하고 저절로 행동을 유발 시키는것 같다
조금 만 다쳐도 몸이 쉽게 망가지고 움직이기가 쉽지않다
노화도 당연히 찿아온다
하지만 마음은 넉넉해지는것 같다
스스로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일정한 작업을 하면서 살아가는 작가에게 나이듦이란 여러가지 변화를 동반하고있다
그 변화에 때론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혹은 여유 롭게도 대처하지만 한 해 두 해 변해 가는 몸과마음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것 같다
여러가지 변화에서 오는 감정들을 때론 유쾌하게 때론 심각하게 생각 하면서 스스로 받아들이기 까지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본다
스스로에게 나이듦을 자연스럽게 받이들이기로 하면서 몸과 마음을 적응시키는 작가의 글이 늙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경험이자 조언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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