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독서하는 선생님입니다 - 초등교사 이세나의 독서교육 10년을 담다 행복한 독서교육 4
이세나 지음 / 행복한아침독서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하루를 시작 하는 아침
맑은 정신에 책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공감하는 분들은 많을땐데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 어릴적 부터 습관이 되었다면 성장하면서 많은 깨달음과 함께 자신의 성장 ,발전을 이루지 않았을까 ?

그런 행복을 위해
10년의 세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아침독서를 실행 하고 있는 초등교사의 독서 예찬을 들어보자
원래 책 읽기를 좋아 했던 그녀
책을 읽으면서 책 읽는 교사 ,행복한 교사,
책으로 마음을 나누는 교사가 된 그녀의 이야기는
1.아침독서 10년,책이 내놓은 아름다운 것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얻은 행복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
자신을 돌아보는 것
슬픔을 위로받는 것
새롭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것
어른이 된 뒤에도 내 안의 좋은 것들이
책에 얼마나 많이 빚지고 있는지 발견할 때마다,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건 그때 읽은 책의 힘 덕분이라고 믿고 싶다
어린 시절의 독서는 그렇게 영원히 살아 남아있다 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아침독서에 빠져 독서열풍을 선도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하며 웃음을 짓는다

2 .책 읽는행복을 찾아주는 아침독서 4원칙
1원칙,모두 읽어요(같이의 가치,함께 읽기의 힘)
책 읽어가 아닌 책 읽자 라고 말하며 책을 읽으면서 수업전에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면서 덤으로 행복
해진다
2원칙,날마다 읽어요(매일 책읽기는 어떤 사람이 되어 가는 일)
아이들에게 숨겨진 가치와가능성을 모두 외면해 버리는 시대 그 사이 우리 아이들이 놓치는 것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 하는 삶이라고 생각하면서 책 읽기의 기쁨을 알게 해준다
3원칙,좋아하는 책을
읽어요(돈대신 내 마음을 준 책)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고르면서 선택하는 기쁨과 읽 기의 자유를 누리게 한다
4원칙,그냥 읽기만 해요(선생님 정말 독서감상문 안 써도 돼요)
독후활동을 해야만 국어 성적이 오르고 논 리력과 창의성이 신장되고 글도 잘쓰고
발표력도 좋아진다는 건 독서의 목적을 좋은 성적이나 입시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의 욕심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이 책읽기 자체를 좋아하고 그 시간을 행복하게 느끼게 해준다

그녀는 아침독서를 날마다 하는 이유를
아이들의 하루24시간 중 온전히 책 속에서 누리는 휴식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과 책이 곧 삶이라는 걸알려주고,많이 읽고 많이 생각한 시간들이 쌓여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게무엇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거 라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학교에서의 공부나숙제 보다
중요한 것을 독서를 통해 가르쳐주고 행동하게 해주는 교사의 말이 마음에 와닿아 특별히 할이야기는 없는것 같다
초등학교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사의 한마디 한마디 에 공감하며 그녀의 십년 노하우를 책과 함께 배울수 있기를 더불어 한 학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재미있는 책들도 소개되고 그에 따른 이야기도 재미 있어 읽어볼만 하다
아무리 강조해도 질리지 않는 독서교육을 초등학교때 부터 실천 한다면 좀더 나은 삶과함께 행복을 만끽할수 있음을 어른으로성장한 아이들의 편지에서도 알수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되기를 이 선생님께 바란다
책 읽는 기쁨을 알기위해서.

이 세나선생님의 독서 에서 발췌 한글
그리스인 조르바
조르바
네가 밥을 먹고 무엇을 하는지 말해달라
그러면 네가 누구인지 말해주겠다

박노해
예쁜 꽃을좋아 하던 나는 마침내 꽃집 주인이 되었다

21 교사의 첫번째 임무는 수업이 끝난뒤
학생들이그들의 노트 사이에 살짝끼워 오랫동안 간직할수 있는 순수하고 진실한 가치를 건네 주는 것이다

다니엘 페낙(소설처럼)
교육을 전혀 염두해 두지 않았을때 우리는 얼마나 훌륭한 교사였던가!

70책의 냄새,책으로 가득한 공간
책장을 넘기는 손길
책 속 문장을 읽는 목소리
그리고 함께 마주 앉아 책을 읽는 시간
무엇보다 좋은건 그런 것들 속에 담긴 따스한 기억

103사람이 살아 간다는것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그 관계 맺음을 통해 소통과교감을 나누는 과정이라면 우리는 어렷을적 친구들과 그 과정을 연습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터에서
김훈 지음 / 해냄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나온 시절을 생각해보면 많은 후회가 동반된다
짧다고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시간동안
함께한 가족 들과 한 시간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 기억 때문일까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들은 지나간 시절들이 내가 살아왔던 시간속에서
다시 꿈틀거리는 환형을 본듯한 느낌이 새록새록들어 가슴을 아리게 했기때문이다

여러모로 닮았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그 시절이 다시 생각나고 그때의 철없던 감정들을 다시 되집어 보면서 책 속의주인공과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독자들이 읽은 책에 줄거리나
부연설명은 필요가 없을듯하다
그저 내가 읽었던 작가의 책 속에서 지난날
내가 겪었던 시간속에다시 돌아간 느낌만 이야기 하고 싶다

마씨 집안의 두아들 차세와 장세가겪었던 시간들과 우리 형제가 겪었던 시간들이 같이 어울려 뒤죽 박죽 한 느낌이다
마 동수의 죽음전에 보였던 행동들 아픈 모습 이나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떠 돌던 모습 이 그옛날 나의 아버지와 일치 했다는 생각을 떠올렸을때 나의 머리 속에서는 가족의 불행과 고통 그짐을 혼자서 질머지고가던 이 도순과 나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평생을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았지만 남편과아들에게 관심받지 못하고 요양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 도순의 삶 그삶속에 내재하고 있는 고통을 그저 짧은 대화로 마무리 짓고 있는 모습또한 묘하게 닮았다

차세와장세 ,린다와상희,장춘과시누크
이들의 대립 관계에서 드러나는 상반된 결과가 결국 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듯하다

공터에서 주는 무의미함 속에서
가족간의 화합 ,행복등으로 충만함을 채우라는 메시지 를전달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과함께
누니를 통해 온세상을 깨끗이 정화 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사지사
비페이위 지음, 문현선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멀쩡한 두 눈을 가지고도 세상을 옳바로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이 다반사 인 세상에서 자의든 타의든 두 눈이 안 보여
맹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그들이 할수 있는 일이란 한정되어 있다
보이지 않는 치명적인 결함이 삶을 힘들게하고 그들이 할수 있는것은 손을 쓰는 마사지사, 지압을하면서 혈을 다스리는 직업 그것 밖에 할수 없다

좁은 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의 몸을 감각으로 지압 하는 그들의 손은 투박하고 거칠다 남녀의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힘들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그들은 좁은공간에서 쉴새없이 주무르고 또 주무른다
살기위해 ,살아가기위해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백위안 으로는 힘들기때문에
열심히 손을 놀린다

마사지 센터에 모인 남녀 간의 인생 이야기속에서 맹인이 되기까지(사고로 인한 경우)과정이나 마사지사가 되기위한 과정 이야기 사랑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장이 되겠다는 또는 결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그들의 삶을 보면서
두 눈이 주는 행복 을 오랫동안 감사하고 싶은 생각이다

삶 이란 정말 예측불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이상한 사건들이 평범한 삶의 구석구석에서 구름처럼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지곤 한다
삶 이란 얼마나 연약하고 허망한 것이냐!
삶은 한 점의 바람에도 버티지 못하는 유약한 풀포기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맹인들의 삶이 단조롭다고 말한다
그것은 대체 무엇을 어떻게 보고 하는 말일까?
맹인들이 심장을 꺼내놓고 보여주기라도 바라는 걸까?
꺼내서 보여주지 않으면,매일매일이 무사태평해 보인다
매일매일이 그 전날을 복사한 것처럼 보인다
같은 길이,같은 넓이, 같은 높이
그러나 실제로 꺼내서 보면 맹인들의 매일이 얼마나 괴상망측한모양인지 알게 될것이다

"앞에서 한 사람이 걸어와 당신과 부딪치면 그건 사랑이다.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와 당신이 부딪치면 그건 교통사고다.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건 차와차는 언제나 부딪치는데 사람과 사람은 왜 언제나 비켜서는지"

두홍이 한 선택이라면, 한 번도 맞부딪쳐 쟁취하려하지 않고 늘 ‘비켜서는‘ 것이 었다.
‘비켜서는‘ 것의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건 회피다.
사랑에 대한 갈망을 회피하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상실이다.
한 사람으로서, 또 한 여자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경험을 갖지 못하는 일종의 결여다.ㅡ천자오루 ㅡ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3-09 0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3-0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사람의 뜻이 어긋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연달아 읽는 뮈소의 책에서 발견되는 공통점 주인공은 의사(종이여자 빼고)
남자둘여자하나 의 친구
어릴적 환경 (빈민가 )
살인사건 연루

비슷한 캐릭터 에 사랑에 빠지는 상황
시공간을 넘는 이야기
조금은 진부한 이야기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얼까 빠른 전개 속에서 과거의 사연을 안고서 해결해 가는 과정 이 독자들의 마음을 빼앗는걸까
몇권 더 읽어보고 다시 생각해봐야 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피북 2017-03-05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욤 뮈소의 책을 읽을때 비슷한 패턴을 생각했던게 떠오르네요 ㅎㅎ 우리나라에도 그런 작가님이 계신다죠. 김진명 작가님이라고요 ㅎㅎ 비슷한 패턴이지만 흡입력이 좋아서 즐겨 읽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3-06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 가는줄 모르는 재미 때문이겠지요
 
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을때 중요한 것이 글자 인데 그것도 하나의 판촉 수단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하다
글자 간격이 촘촘한 책은 내용이 아무리 재미 있어도 손 쉽게 안 넘어가면 읽다가도 지치게 한다
재미가 있으면서 글자 간격이나 크기가 크다면 넘기는 속도나 읽는 맛이 틀려 속도감 있게 읽을수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출판사에서 알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읽는 재미와 넘기는 재미를 겸비 한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책이 안 읽일 때나 어려운 책을 읽고난 후에는 역시 잘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다음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만드는 것 아닐까 본다
기욤뮈소의 책은 그런 의미에서 속도감과 재미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는 기분전환용으로 딱 이다
영화로 개봉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에 이어 두 번째 이다
재미와 함께 찿아온 그의 이야기는 사랑을 찾는 소설가의 다양한 모습을 스릴있게 그리고 있다
소설 같은 소설 속에 들어있는 반전 이야기에 다음 책 도 대기 중인데 읽는 재미를 다른 책으로 이어 가야 할것 같다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준 뮈소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