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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밸런스 - 몸의 균형점, TMJ(턱관절)를 잡아라
윤홍일 외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3월
평점 :
우리나라 사람들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의료보험의 시스템도 좋아졌고, 건강점진을 받는 사람도 과거에 비하여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이나 언론의 건강과 관련된
내용은 항상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이
아프지 않더라도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건강 보조제나 영양제를 챙기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도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심각한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몸의 균형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허리가 아프거나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병을 고치지 못하고 고질병이나 만성질환처럼
살아가는 분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가 쌓인
몸은 주말 동안 푹 쉬거나 약을 먹어도 쉽게 해소되지 않은 경험도 하였을 것입니다. 병원에 가도 대부분
원인미상의 스트레스라는 처방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상태에 대해서는 딱히 정확하게 치료가 가능한
처방을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나약해진 몸 때문일 수
있다고 하며, 바른 자세와 건강한 몸으로 회복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장육부의 기능이 균형 있게
작동하여 몸 전체의 균형이 잡혀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총 4장에
걸쳐 바디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허리와 관절, 두통, 피로, 신경질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몸의 균형을 찾기 위한 밸런스 체조에 대해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몸 전체의 중심이 되고 중요한 척추에 대한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디스크에 대해서는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유증상 내용이나 발병의 원인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하여 질환으로부터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였을 때의 상황은 물론이고, 척추와 함께, 무릎이나
목뼈 또는 턱관절에 이르기 까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의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에
스스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깨 통증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근막통증 증후군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들 보다 항상 어깨가 뭉쳐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여기서도
잘못된 자세 때문에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느데 지장이 생기고 이로 인해 근육에 손상이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상처가 낫는 과정에 밧줄을 묶은 듯한 매듭 형태의 흉터가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하여 평상시에도 근육은
수축상태가 되어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손상된 근육은 근섬유와 달리 스트레칭을 해도 잘 늘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책에는
턱관절이나 몸 전체가 근막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통증 유발점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자세와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목 통증에 좋은 차의 소개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책에 실린 밸런스 체조가 그리 어렵지 않은 동작들이지만, 몸에 무척
중요한 균형을 잡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게을러서 방치했던 몸을 이 책을 계기로 다시
관리를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