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정리해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나카무라 케이 지음, 황선종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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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업무 보고, 프리젠테이션 또는 다양한 미팅이 있습니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있듯이 발표를 잘하거나 의사전달을 명확히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무엇을 말하고 있으며 전달하려는 내용이 정확히 무엇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이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더 많은 부연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꼭 필요로 하는 의사전달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거나, 다시 한 번 설명해 달라는 말을 자주 듣는 분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먼저 설명의 규칙으로 언급한 내용 중에 누구나 쓰는 표현을 사용하면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최신 유행하는 말이나, 유명한 명언들을 처음 듣는 사람이 있었겠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에서는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포함되면, 뇌에서는 불필요한 데이터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어디서 들어볼 수 있을법한 말을 사용하면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내용도 똑 같은 표현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도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역시 어디서 듣거나 본 것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내용도 바꾸어 표현하거나 말하여 새롭게 보이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상사나 팀원에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상사에게 보고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 보고에서도 긴장을 한 경우와 하지 않는 경우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고 합니다. 아마도, 상사에게 보고할 때 너무 긴장하고 마음이 불안하여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설명의 구성요소를 전부 꺼내놓은 뒤에 상사에게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기, 보고할 일이 있을 때는 사전에 메일을 먼저 보낸 다음에 상사가 메일을 읽어 보았을 시점에 보고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원래 의도한 보고 내용 이외에 상사의 간섭이 있는 말에 대해서는 혼자가 아니라 상대와 함께 설명을 이어간다는 자세로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는 학창시절에 간략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표어 짖기를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십 여개의 글자수만 있으면 되지만, 그 표어를 짖기 위해 엄청난 고민을 한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간결하고 최적의 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나 노력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담겨있는 저자의 한마디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간결한 설명의 노하우를 익힌다면 평생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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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돈이 되는 공부를 하라
이승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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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필요합니다. , 돈을 벌어야 하는 것입니다. 재벌이나 부자집처럼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시스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의 목적중의 하나가 경제적으로 돈을 잘 벌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인 ‘무조건 돈이 되는 공부를 하라’라는 말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예의를 중시하던 생각의 기준으로는 돈에 환장한 놈이라는 소리를 들었겠지만, 지금처럼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건물주나 수입이 높은 유튜버라고 하는 것처럼 돈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학교 공부가 아닌 사회에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시스템을 혼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 합니다. 책은 총 7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사회 생활을 유지하면서 부지런히 공부한다면, 하루 2시간 정도 투자하여 1년 정도 자동으로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합니다. 저자도 20살 적에 세계 최고의 강사인 브라이언 크레이시의 유튜브 강의에 매료 되어 수없이 반복하여 시청하였고, 그의 말과 행동을 머리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저자가 사업 실패로 힘들어 한 시기에 이 강의가 원동력이 되어 지금의 성공한 모습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저에게도 무의식 속에 나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생각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저자처럼 영어 강의를 반복하여 들어 볼 생각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업 준비를 하기 위한 3가지 전략을 알려 줍니다. 직장에서 받은 만큼만 일하고 주변의 눈치는 적당히 보는 것, 자투리 시간을 만들고 활용하는 것, 마지막으로 회사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할 시간, 경험할 시간, 사업체를 만들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적당히 피하고 사업을 위한 자신의 시간으로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이득이라고 합니다. 업무의 속도에서도 상사의 기대치와 자신의 업무 속도를 조정하여 맞추고, 그 사이에 발생하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업 시스템을 만드는데 활용하라고 합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시스템 구축 활동은 옆에서 봐도 뭘 하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마지막 전략은 회사의 동료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일하면서 배워 두라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너무 상세하고 놓치기 어려운 글들이 많았기에 독자들이 직접 읽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책의 내용들은 누구든 의지만 있으면 도전 가능한 일이고, 현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본이 없으니 실패에 대한 부담도 없습니다. 도전해서 성공하면 남들보다 빠르게 경제적인 독립을 이룰 것이고, 실패를 하더라도 이를 경험 삼아 재도전 하면 될 것입니다. 여러 성공학 서적에서도 도전하지 않는 것보다 실패를 하더라도 끊임 없이 도전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금 당장 행동하라는 저자의 말이 그 어느때 보다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에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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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주의자의 자유 부동산
이응윤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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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를 위해 이론적인 분석이나 수익률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분위기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이 이러한 흐름을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므로 어려울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직관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하여 대중의 심리를 선점하고, 지표를 보고 시장을 해석하여 흐름을 파악하는 저자의 심리학적 방법에 대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막연한 감각이 아닌 다양한 경제지표 안에 담긴 정보를 이용하여 주택 매수 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관이라는 것은 이성적인 사고와 다른 영역이므로, 부동산 투자에서의 사고의 틀을 바꾸는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시중에는 정보가 넘쳐 나면서 이를 이용한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데도 힘들어 합니다. 따라서, 직관적인 판단은 시작도 못할 것입니다. 저자는 정보 과잉에서 벗어나 정지된 감각을 살피고 자연법칙에 따라 사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경제 전문가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양한 객관적인 자료와 과거의 사례를 통해 미래의 부동산 추세를 예측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입니다. 증권시장에서도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하듯이 부동산에도 시장의 상황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와 기대수익 심리가 작동합니다. 이러한 심리는 시장의 사이클과 다르게 움직이므로 이를 잘 파악하면 투자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인기 학군이라는 것은 경제학적, 통계학적 분석 보다는 학부모의 기대 심리가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8가지의 부동산을 고르는 직관의 법칙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축 밭에 신축을 사는 것, 랜드마크 주변, 소형 평수는 역세권, 중대형 평수는 학군, 경기도 신축의 매도시기, 오피스텔의 전세와 월세의 의미, 신도시 입지, 수도권의 공통적 투자 원칙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구축 속에 신축은 기존 주민들이 터를 떠나기 싫어서 새 아파트를 매수하는 붐이 형성되기 때문에 입지를 고려하지 않아도 자체 수요만으로도 아파트값이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주로 임대 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에도 전세 수요가 높다는 것이 궁금하였습니다. 오피스텔에서 전세비율이 높은 지역은 주변에 신축 소형 아파트가 없고, 회사나 사무실이 있으며 월세를 내고 살 만한 입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주변에 많은 오피스텔이 있기 때문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피스텔은 갭투자나 전세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투자 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자는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는 기존 상식과 반대로 금리인상 시기에 매수하여 월세를 받다가 매수 수요가 몰리는 금리인하 시기에 시세차익을 추가하여 매도하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론적인 내용은 고려하지 않은 내용도 있고, 이론과 반대되는 내용도 있으며, 기존에 알려진 심리적인 선호도에 대한 내용이 함께 있습니다. 전적으로 저자의 감각과 경험이 담겨 있는 내용이란 것을 알 수 있었고,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중의 정보로 공부하고 타이밍을 노리다가 항상 기회를 놓치는 이유도 조금을 알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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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 - 입시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권태형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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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를 위해서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주변의 또래들도 모두 그렇게 하였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하여도 충분한 경쟁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서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특목고를 중학생 때부터 준비하거나, 초등학교때부터 준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정시와 수시의 두 가지 대학 입시 체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공부 및 진로 성향에 맞추어 다양하고 복잡한 입시전략을 고등학교 이전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최고의 진로진학교육전문가인 저자가 현장에서 입시 컨설팅을 하면서 경험한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초중등 시기에 미리 준비해야하는 입시 필수역량들을 몰라서 늦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제대로 된 진로 방향과 실천 방법을 전파하려고 노력하였고, 이 책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소통의 하나입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서를 통한 근본독해력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많이 들어본 자기주도학습 역량, 수행평가와 관련된 능력, 진로 역량, 입시 역량 및 고등학교 선택 역량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2015 개정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한 근본 역량을 갖추는 방법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평가하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고 약점과 강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집중력 시간도 측정하여 아이의 역량에 맞는 학습 전략을 수정하라고 합니다. 또한, 학습 역량 파악을 위한 사례도 제시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여 반복 테스트를 통해 역량을 측정한 후에 공부 시간을 정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전에서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학습 도구, 공부 환경 점검을 통한 주변환경 점검도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주기주도학습을 위한 실천 플랜으로 공부하는 이유 찾기, 학습계획을 세우는 방법 따라하기, 우선순위에 맞게 행동하는 방법 따라하기, 노트 정리하는 방법 따라 하기의 4단계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부모 세대에게는 생소하지만, 과거 암기 위주와 시험 중심의 편향된 공부를 벗어나기 위해 실시하는 수행평가는 점점 더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학년 별, 과목 별 연간 평가 계획이나 내용, 반영 비율, 방법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평가지침, 평가기준이나 성취기준을 미리 파악하여야 효율적인 대비가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시험의 방법도 있지만, 발표나 단체 활동과 같이 표현 및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교과 배경지식 쌓기, 태도와 자세 배우기, 필요한 기능 익히기라는 3단계 전략에 대해서도 준비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되는 사이트도 실려 있습니다.

 

많은 내용들이 아이가 스스로 혼자 준비하기에는 벅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선생님이나 부모가 함께 가이드를 만들고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 있는 고등학교 선택 역량이나 고등학교 때의 진짜 영어공부법, 올바른 수학 공부법은 각자의 아이들이 선행이나 심화를 진행하면서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아이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그러한 가이드와 맥락을 잡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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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중동과 이슬람 상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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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의 화약고라고 하는 중동 지역에 대해서는 아는 지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인류 문화의 발상지인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영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에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지역의 국가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이슬람 국가들과 항상 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이슬람 종교임에도 시아파와 수니파로 나뉘어 분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슬람국가인 IS라는 전통을 강조하는 단체들도 탄생하는 등 끊임없는 분쟁이 일어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쟁, 테러, 석유, 가스, 종교, 부족 및 종파간의 갈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중동과 이슬람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이 곳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도와 유물에 대한 사진이나 도표를 통해 소개하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양사와 서양사에 연결되어 있는 중동과 이슬람 세계에 대해서 고대 문명이 탄생하는 시기부터 중동의 민주화가 일어나는 지금까지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 내용 중에 가장 궁금했던 것이 서로 다른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가 똑 같은 예루살렘이라는 것입니다. 기원전 2000년경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유대인이 유대교를 창시하였지만, 기원전 약 586년경 아시리아와 신바빌로니아에 의해 모두 멸망합니다. 이후 서기 6년경 로마에 지배를 당하게 되고, 반로마 민중 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때의 지도자 중 하나가 예수입니다. 예수가 반역죄로 예루살렘 외곽 골고다 언덕에서 처형이 되자, 그의 제자들이 부활을 믿고 현재의 기독교인 그리스도교를 창시하였다고 합니다. 610년에는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이슬람교를 창시합니다. 무함마드가 죽은 뒤에 신도들은 그에 대한 전설을 만들게 되며, 그 내용에 예수살렘에서 미라주에 올라 승천해서 알라를 알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루살렘은 이슬람교의 성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는 유대교도 지구, 기독교도 지구, 이슬람교도 지구 및 아르메니아인 지구를 형성하여 공존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궁금한 것이 아랍 국가들이 어떻게 각 왕족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로 분리 되었냐는 것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중동의 오스만제국에 승리하면서 시리아 왕국이 수립되었고, 이후에 1920년 사레모회의에서 프랑스가 북부 시리아와 레바론, 영국이 남부 시리아와 이라크의 위임 통치국이 되기로 결정됩니다. 이후 여러 조약으로 아랍지역을 두 나라가 지배하는 것이 인정되었지만, 두 나라의 지배에 불만이 아랍인들에게서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명문 가문을 각 지역의 왕위에 앉히게 됩니다. 이 후 각 가문간의 세력 다툼으로 왕위가 유지되는 곳도 있는 반면, 사라진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왕족의 배후에도 영국과 프랑스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몇의 국가들이 형성된 이후에, 중동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소수민족인 쿠르드인들이 국가가 없는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석유 이권 장악 욕심으로 모술 지역을 이라크로 편입시키는 것과 터키 동부에 국가를 세우려는 계획에 반기를 든 터키와의 전쟁에서 패함으로서 국가 건설이 무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후에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많은 국가들의 탄생 배경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알게 된 중동의 역사였지만,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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