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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저성장 고착화 시대의 생존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20년 1월
평점 :
2000년대는 대한민국 재테크의 변환기라 생각합니다. IMF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은행이 아닌 주식 투자를 시작하였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일반인의 재테크는 아직 초보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개념을 학생 시절에 경험하거나 배운 적이
없었으며, 실제 투자를 할 때에도 공부를 충분히 하였거나 수익률이나 안정성 분석이 안된 상태에서 분위기에
따라 가는 경향이 아직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
이후로 세계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도 저금리 저성장 자본주의 경제 형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길어진 수명을 대비하기 위한 연금이나 노후에 대비한
자산 관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재테크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인들 보다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전망을 참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부동산, 주식, 해외투자, 절세, 창업 및 노후설계에 대한 주제에 대하여 총 14장으로 나누어 각 분야 전문가의 2020년 재테크 전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분야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에 살고 종잣돈이 적기 때문에 서울, 수도권에 관련된
부동산 정보 보다는 월세통장을 만드는 법과 리츠에 대한 내용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종잣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조만간 경매하기 좋은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해 두라고 합니다. 같은 물건도
경매를 통하면 감정가나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고 높은 비율의 은행 대출이 가능하여, 임대를
높았을 때는 보증금을 제외한 실제 투자금이 적기 때문에 월세에서 이자 비용을 빼고 난 뒤에도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격이 오른 만큼의 시세차익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낙찰가가 낮을 경우에는 무피투자를 통해 월세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것이라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매에 도전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 추천물건
보다는 낙찰 받기 쉬운 물건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그 사례로 저자가 직접 낙찰 받고 입주한 아파트 유치권
있는 아파트부터 수도권과 지방에 투자한 아파트, 공장, 오피스텔
투자 과정과 수익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리츠는 투자금을 모아서 투자한 뒤, 발생된 수익금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형식입니다. 전문가들이 최우량 빌딩에만 투자를 하는 투명성과 안정성이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임대 수익과 함께 외부적 성장을 통한 추가적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임대수익보다 높은 배당이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기투자를 해야만 평균
수익률이 높게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 재테크 상품에서 자산의 10퍼센트 정도를 리츠에 투자하는 것을 권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리츠펀드가 있는 것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몰랐던 다양한 투자 방법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올해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여 투자할 대상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의 재테크 트렌드를
알고 투자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