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점프 투 파이썬 - 전면 개정판 Do it! 시리즈
박응용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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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블록기반으로 코딩을 할 수 있는 엔트리와 같은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트리와 같은 부류의 프로그램은 정식 텍스트 기반의 코딩을 이해하기 위한 초보 수준의 프로그램 입문용입니다. 정식으로 텍스트 기반의 코딩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파이썬이라고 합니다. 또한, 파이썬을 공부할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책이 바로 ‘Do it! 점프 투 파이썬’ 입니다. 이 책은 2016년 첫 출간 이후에 저자가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여 초보자들이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전면 개정된 것입니다.

 

책에서는 총 7장의 내용을 기본 문법을 익히는 부분과 실력을 키우는 내용을 담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은 독학을 하는 초보자가 하루 1시간씩 공부하면 한 달 만에 모두 익힐 수 있는 구성이며, 학교에서 활용한다면 16주의 과정으로 할 수 있는 진도표도 각각 제공되어 있습니다. 가장 최신 버전의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설치하는 과정부터 시작하며, 아주 간단한 사칙연산과 같은 기초 문법 설명을 통해 입력, 출력, 결과값, 변수 등이 무엇인지를 쉽게 설명하며 내용을 시작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코딩에 도움이 되는 파이썬의 기본 IDLE 에디터는 물론이고 좀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유용한 에디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이 코딩 과정의 설명내용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작성할 코드들은 순서대로 파란 배경과 함께 모두 실려 있습니다. 차분히 이 책과 함께 진도를 나간다면 어느덧 여러분도 프로그래머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문법이 쉬워서 배우기 쉬운 프로그램이면서 오픈 소스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파이썬. 조금만 공부하여도 자료형, 함수, 클래스 만드는 법, 라이브러리 및 내장 함수 사용 방법을 금방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바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 책의 보너스로 네이버의 ‘Do it! 스터디룸’ 카페에서 운영하는 공부단에 지원하여 매일 공부한 내용을 스터디 노트에 작성하고 책을 완독하며 원하는 이지스퍼블리싱 책 1권을 선물로 둔다고 하니, 1 2조의 혜택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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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부자체질 만드는 엄마의 사소한 행동 - 부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고도 토키오 지음, 신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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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자식에 대한 지원에 대해 매우 적극적입니다. 특히, 좋은 대학 진학과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옛날과 달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교육이나 체험을 통해 정규 학교 공부 이외에도 예체능이나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고 뛰어난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부자체질을 만드는 경제 공부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비중을 두고 지도하는 부모들은 적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성장하여 높은 수익을 얻고 잘 살게 하며, 부자가 되는 것을 바라면서도 부자의 기본이 되는 돈에 대한 교육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이런 부분을 위해 교육당국에서도 학습 커리큘럼이 부족하고, 사설학원도 수요가 없기 때문에 교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교육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직접 부모님이 지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부모님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를 미래에 부자체질로 바꿀 수 있는 내용들을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서두에 저자는 몇 가지 부모의 빈곤체질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보통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부모님들이 노력하는 행동인데, 오히려 이런 행동이 많을수록 아이가 어른이 돼서 돈 때문에 고생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일부 질문 내용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내심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저자는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만난 수 많은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점을 찾았을 뿐 아니라, 부자의 자질은 학교나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10여년간 부유층과 빈곤층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관찰하고 조사하였고, 성공한 사람들이 어릴 때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도 취재하였다고 합니다. 학력과 상관없이 부모의 생각과 행동이 올바르면 자녀는 학력과 관계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책에서는 24가지 조언에 대해 네 파트로 구분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들은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짚어보고, 사례를 통해서도 알아 보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조언들은 몇 가지의 소주제로 나뉘어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비교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서너 장 분량으로 틈틈이 읽을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서와 상관없이 전체 내용에서 관심이 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되며, 현재의 우리의 습관과 관련된 내용들도 있어서 무심코 아이에게 가난한 습관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부자체질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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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로지 월쉬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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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작은 19년전에 우연한 만남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연인 에디를 그리워하며 그에게 보내는 글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글의 내용만으로는 너무나 사랑하고 아주 오랫동안 함께 했던 연인을 잊지 못하여 그를 영원히 기다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단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의 만남이 있었고, 당연히 그 이후로도 이별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 이 생각은 사랑에 빠져서 지금도 그를 그리워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 사라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사라의 여동생 한나와 그의 단짝 친구인 알렉스가 캠핑을 가기 위해 부모님을 조르고, 아직 10대 이지만 보호자로 다섯 살 위의 사라가 함께 동행하는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어느새, 40대를 바라보며 나이로 시간대가 바뀌면서, 만난지 몇 일 되지 않은 에디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으로 이야기 중심이 옮겨져 버립니다. 17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 사라와 20년간 목공일을 하며  축구를 취미로 하며 살아온 에디와의 사랑스런 대화를 통해 그들은 현재 아무런 문제 없는 행복한 연인 사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사라와 에디는 우연히 만나서 서로 큰 호감을 가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면서 에디는 자신의 연락처를 사라에게 알려 주고 헤어집니다. 여기까지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연인들의 만남과 잠시 헤어짐을 나타내는 평범한 내용이지만, 헤어진 이후로는 전혀 연락이 없는 에디 때문에 생기는 사라의 심리적인 이야기가 이야기의 중심을 차지합니다.

 

사랑의 묘약에 빠진 사라의 모습을 통해 한 때 뜨거웠던 청춘 시절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사랑의 콩깍지가 벗겨지기까지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통해 사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40대를 바라보는 나이까지 애틋함을 간직하고 있는 사라의 모습은 이 시대에 만나기 힘든 특별한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휴가지에서 만난 인연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으면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고민을 가진 중년을 앞 둔 나이이기에 남자가 아닌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을 그리워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와의 정서와 약간의 차이를 느끼지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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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어원을 알고 나는 영어와 화해했다
신동윤 지음 / 하다(HadA)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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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약 20여년간 수집한 영어 어원들을 모아 출간하여 2017년에 출간하였던 초판을 기반으로 개정증보판으로 새로이 출간된 것입니다. 15개의 대표 알파벳을 기준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영단어의 의미가 어디서 출발하였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영어의 어원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한글처럼 어느 시기에 만들어져서 배포한 것이 아닌 만큼 간단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의 인류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의 어원을 먼저 이해하기 위해서 그 역사를 이해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자는 영어가 인도-유럽어족 최후의 챔피언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도-유럽어족은 처음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흰눈 덮인 중앙아시아 코카서 산맥 기슭에 살았습니다. 이들이 기원전 약 5천 년경에 한 무리가 인도지역으로 남하하여 고대 인도에 산스크리트어를 남겼는데, 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도-유럽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인도-유럽어를 연구하하는데 중요한 고전어라고 합니다. 또 남하한 다른 무리는 서쪽의 이란고원 지역으로 가서 페르시아어를 남겼고,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여 에게해를 넘은 코카시아인은 그리스어를 남겼으며, 차례로 라틴어, 루마니아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어서 북쪽으로 올라가서는 덴마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가가 생겼고, 발칸반도에서는 러시아를 포함한 슬라브어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각자의 언어를 쓰고 있지만, 그 뿌리는 인도-유럽어 하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유럽어족은 문자가 없었을 때부터 자음소리에만 의미를 부여했고, 페니키아의 알파벳 글자를 받아들이면서도 의미를 가진 자음들을 조합하여 그들의 세계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도 15개의 자음을 중심으로 어원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람의 성과 이름, 달력의 월, 숫자와 관련된 기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현재에도 학습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접두사나 접미사 및 방향에 대한 단어들에 대한 기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책 속의 어원들은 의미와 함께 현재의 영단어에서 어원에 해당되는 부분만 빨간색으로 구분하여 표현하고 있어서, 어원이 현재의 단어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한 눈에 파악하기 쉬운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어원을 공부한다기 보다, 책을 전체적으로 쭉 읽어 가면서 어원에 대한 느낌을 얻는 방법으로 여러 번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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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팅 - 지친 ‘나’를 채우는 재충전의 기술
전옥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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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인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 5일제나 일주일간의 근무시간 제한들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근무시간에 일의 강도나 집중도는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유시간에는 자기개발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여유를 찾을 새도 없이 바쁘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 의욕이 떨어지고 몸은 물론이고 마음도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육체적 피로감과 심리적인 무기력이 생기는 것을 번아웃이라고 하며, 내부 에너지가 고갈되어 버린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이 고비를 잘 넘기고 다시 시작하는 리부팅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자신이 걸어온 삶을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고 재정비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라는 의미의 리부팅은 페이스 조절을 통하여 오랫동안 나아갈 수 있는 것이며, 저항에 무작정 도전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포용하고 도약의 기회로 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책에는 총 6단계에 걸쳐 저자의 연구와 경험 그리고 적용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멈취서기, 숨고르기, 방향잡기, 다시 시작하기, 흔들리지 않기, 도약하기의 순서로 더 높은 도약과 성장을 위한 내용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0단계에서 전아웃 자가진단표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현재 상황에 얽매여 있는 생각과 생활을 잠시 끊고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리부팅을 책의 순서대로 시작해 보면 됩니다. 먼저 우리 삶은 출발, 익숙함, 매너리즘, 리부팅, 새출발의 동일한 패턴서의 살의 흐름을 가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리부팅을 위한 선택과 새출발을 위한 회복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경쟁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리부팅을 위해 무언가를 멈추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멈춰서기 위한 핵심은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관행과 습관에서 멈추지 않으면 자신이 바라보는 관점이 옳은지 그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네 가지의 기준을 제시하여 선택이 옳은지 판단하라고 합니다. 만약 변화를 피할 수 없다고 하면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의미는 스스로 부여하는 것이며 이는 모든 것에서 배울 거시를 찾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평생 동안 배우면서 지혜를 얻고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목표에 가장 빠른 길로 가기 위해 힘들어 하지 말고 자신을 돌이켜 보며, 목표에 제대로 그리고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는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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