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 2025년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강규일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4차 산업혁명이 진행중인 지금,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함께 우려하는 마음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산업혁명에서는 일부의 일자리의 상실에 대한 것이라면, 현재는 예측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직업들이 미래에도 존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명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대처를 하고 준비를 해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 더욱 불안감을 키우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5G 등으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와 새로 창출될 일자리가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미래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준비를 하는데 힌트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책에서는 총 20개의 이야기를 5개씩 네 분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관련하여 중국에서만 80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산업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5G 기술력으로도 VR AR의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하며, 우리나라도 이를 위한 기반 시설과 관련 인력 양성이 필요할 정도라고 합니다 4G의 속도한계를 넘는 다는 것은 데이터 송수신이 빠른만큼 딜레이가 거의 없어지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실시간 작동이나 판단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원격수술과 같은 분야가 발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유망직업에 오른 환경,에너지 전문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화석연료로 인한 환경 오염의 문제에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망직업으로 환경공학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뿐만 아니라 태양광, 수력, 풍력 에너지는 물론이고 폐기물에 대한 연구, 개발자, 엔지니어는 더욱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는 한 나라의 목표가 아니라 전세계의 목표이자 국제적인 규제를 통해 강제화 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공부 좀 한다는 학생이나 그 부모들은 지금까지 의사라는 직업을 많이 선호하였기에 미래에 대한 직업 전망에도 관심이 많았고 궁금하였던 부분이었습니다. 미래에는 의료기기가 발달하고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의 개념이 있어도 의사는 필요하다고 합니다. 단지 병원에서 여러 가지 지원 업무를 하는 분야에서는 사라지는 직업들은 있을 것이고, 반대로 줄기 세포를 이용하거나 의학용 3D 프린터로 신체 조직을 만드는 일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웨어러블 기능으로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24시간 관리하거나 24시간 원격으로 실시간 진료가 가능한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도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기술로 기존의 직업이 사라지는 분야가 존재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직업도 창출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사회에 진출할 시점에 어느 정도 기술이 발달하여 어떤 직업군의 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의 일꾼이 될 학생들까지 모두 읽어 보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식 공부 5일 완성 - 마흔 살에 시작하는
샌드 타이거 샤크(박민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2000년대 초반 IT붐을 계기로 개인들의 주식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였지만, 사전에 제대로 된 준비나 공부를 하지 않은 채 사면 무조건 오른다는 생각으로 찌라시나 루머, 테마, 증권사 정보에만 의지하여 투자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거의 대부분의 개미들이 투자 손실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근 20여년이 다 되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주식에 대한 공부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초보자를 위한 이 책을 통해 기본기를 확실히 잡고 승리하는 주식 투자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증권 관련 직장에서 20여년간을 근무하였으며, 투자 관련 강의도 하고 개인적인 주식 투자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렸던 분입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투자 필살기를 5일에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완전 초보자라면 첫째 날 앞의 기초 지식 쌓기 편을 먼저 읽으셔야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먼저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어려워 하는 종목 선정에 대해서는 10단계 방법을 소개하고, 각 단계별로 설명하고 분석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따라 하면, 리스크가 적은 저평가 우량주를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종목선정을 하고 둘째 날에 배운 매매원칙을 지킨다면 종일 주식 시세에 신경 쓸 일도 없기 때문에 다른 본업에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저자는 초보자를 위해 종목선정분석표를 책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빈칸을 채워가면 분석이 가능할 것이며, 특히, 각 단계 마다 숫자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공부하듯이 반복하여 연습을 하고 실천해야 투자 전문가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의 미래 실적에 기반한 가치투자 방법의 또 다른 매력은 빠른 주가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 PBR 방식의 가치투자 방법보다 주가 탄력도가 높아서 더 짧은 기간에 수익실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종목 고르는 원칙, 주식 매매 원칙이 기본기라고 하면, 실전에 필요한 호재나 악재와 같은 뉴스 또는 이슈에 대응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각각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에 쏟아지는 뉴스가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투자자로서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주식이라는 것이 오랜 기간 투자를 하였다고 전문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알았지만, 기억에서 사라졌던 내용들도 있었고, 새롭고 중요한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샌드 타이거처럼 한 번 물면 놓지 않고 실천할 때 과감히 그리고 평생 공부하는 마음으로 주식 투자를 해야겠다고 또 한 번 다짐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미니스트까진 아니지만 - 명확히 설명 안 되는 불편함에 대하여
박은지 지음 / 생각정거장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뱃속에서 태어난 쌍둥이나 자식들도 똑 같은 가정 환경에서 성장하여도 성격이 다르고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동성끼리에도 생각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성일 경우에 그 차이가 훨씬 더 커진다는 것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은 서로에 대해서 이해 못하는 것이 있고 유전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이미 여러 유명한 책을 통해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페미니스트라는 용어가 대중화 될 만큼 여성의 의사 표현이 확실해지고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자는 원래 사람의 이목을 받는 것 보다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설득하여 남을 불편하게 만들기 보다는 입 다무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결혼을 하고, 배우자와 새로운 가족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를 바꾸려는 행동은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며, 페미니스트로 연관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자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 말하는 것은 다소 꺼려지지만, 자신의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것은 상대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자유와 행복을 침해하지 않고 건강하게 어우러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직도 남아선호사상이 남아 있는 부분이 명절이나 전통적인 가정 행사에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구별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아무리 여성상위시대라고 하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부엌을 지키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성들도 예전처럼 가부장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여성의 일, 남성의 일로 구분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남성이 부엌일, 집안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준다는 표현 자체가 아직도 무의식 속에 남녀의 일이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힘을 쓰는 일 등 남성이 꼭 해야 하는 일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외를 하더라도 유교 시대부터 당연히 여겼던 것들 중에 차별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이런 부분을 참는 것보다는 개선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페미니스트와는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모두가 다릅니다. 또한 상대를 이해하는 방법도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차별을 하는 것, 자신의 주관으로 판단하는 것 등의 차이에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말하고 바꾸는 것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서로를 위한 변화라는 것을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도록 먹고 마시는 심리학 - 생각 없이 먹고 마시는 당신을 위한 실험 심리학
알렉산드라 w. 로그 지음, 박미경 옮김 / 행복한숲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실험 심리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고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행동 과학자입니다. 대학교 교수로서 ‘먹고 마시는 심리학’ 강의를 개설한 이후에 강의를 듣고자 하는 수강생이 너무 늘어나서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음식을 가리는 특이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저자의 가족도 그런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식습관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연구하는 실험 심리학이나 음식을 가리지 않는 남편에 의해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특이한 식습관에 기초한 가설을 세워 연구도 하였으며, 많은 심리학이 먹고 마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근간이 되기도 한 강의도 연구의 일부로서 심리학 전공자를 위한 세미나 강의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13 챕터로 구성된 그의 인기 강의를 책으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몸에 좋은 것을 씁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의 사람들은 음식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건강에 좋고 나쁜 음식을 구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을 먹고, 폭식을 하고, 야식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성인이 되었고 알러지가 없음에도 음식을 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간은 음식 맛을 모르는 아기들 까지 단맛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은 단맛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의 실험에서도 단맛 선호는 경험의 결과가 아니라 태생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맛 선호는 보편적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며, 과학자들은 단맛 민감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유전자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과거와 달리 언제든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굶주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므로, 필요할 때만 적당히 음식을 먹으면 될 것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충동적으로 먹고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다른 목적으로 가게에 들렸다가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가능하면 많은 양을 선택하는 대응 법칙과 가능한 효률적으로 선택하는 최적 섭식 이론이라는 동물의 먹거리 선택 행동의 가장 대중적인 두 모델이 있으며 각각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이 심리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과학적인 실험이나 유전자적인 요소까지 아주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음식 조절을 위한 심리 치료가 있다는 말도 들어 보았지만,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먹고 마시는 행동과 심리 사이를 이해하게 되어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크호스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지음, 정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스트셀러 평균의 종말의 저자인 토드 로즈가 승자들의 원칙을 다룬 다크호스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다크호스란 경마에서 전혀 에상도 못했던 말이 우승하는 바람에 큰돈을 잃는 어느 한 소설에 등장하면서 이 후로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목을 받지 못햇던 뜻밖의 승자를 지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의 의미는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승자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토드도 17세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일찍 결혼하여 20세 전에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대학을 다섯 번이나 중퇴하고 먹고 살기 위해 힘든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학교나 직장이라는 표준화된 기관에 적응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불가피하게 게임의 규칙을 깨뜨림으로서 지금의 성공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처럼 다크호스들이 각자의 우수성이나 대가가 될 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원칙을 찾는 최적의 탐색 대상은 시스템 밖에서 성공한 대가들의 삶일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이를 찾기 위한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직업군의 대가들을 인터뷰하여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우수성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내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이 경청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모두 다른 과정이지만, 이들 속에서 찾아낸 공통점은 충족감을 느끼며 산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크호스들이 충족감을 우선시했던 선택은 충족감을 얻는 과정에 대한 일반적 사고방식과 극명히 대비된다고 합니다. 다크호스들은 우수성을 추구하면서 그 결과로 충족감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충족감을 추구하면서 그 결과로 우수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만족감과 행복을 이루기 위해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표준화형 사고방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떻게문제에서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은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가장 관심 있는 일을 더 잘하면 된다라는 처방을 제시합니다. 이 처방에는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4대 원칙이 축약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4대 원칙을 적용시켜 충족감과 우수성을 의식적으로 통제한다면 운명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지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