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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집 짓기 - 그림 설명을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트리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ㅣ For my living 2
데이비드 스틸스.지니 트러스티 스틸스 지음, 서미화 옮김, 정지인 감수 / 한솔스쿨 / 2018년 11월
평점 :
대한민국에서 2000년대 이후로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캠핑이라기 보다는 캠핑장으로 지정된 장소만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진정한 자연속에서의 캠핑과는 다른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보았던 트리 하우스는 처음 보는 순간 자연과 조망, 안전을 확보한 멋짐에 반한 기억이 납니다. 그 집은 실제 어느 부족들이 사는 집이었지만, 현대인들도 트리 하우스를
짓고 캠핑과 다른 나만의 멋진 휴식처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 찾기 힘든 ‘나무
위에 집 짓기’라고 하는 트리하우스 제작 방법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단독 주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트리 하우스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가족,
친지와 일하는 방법과 도구 사용법을 배우고, 건물 관리 기술까지 배운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 책을 통해 목공 기술을 배우면서 멋진 자신만의 트리하우스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대부분의 과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그림을 단순하게 드렸다고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여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디자인하여 변경하고 추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단지 트리 하우스 내부가
너무 좁거나 꽉 막혀있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확 트인 형태로 지어야 합니다.

책에서는 트리 하우스 건축에 필요한 장소, 자재, 나무, 도구 사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먼저 알려 주고 있으며, 아주 중요한 기본이 되므로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 후에 골조
설치, 바닥 설치, 지지하는 가새 설치, 기둥이나 벽 설치, 지붕과 방수재,
난간, 문, 창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추가로 나무 한 그루 이외에 두 그루 이상에서 트리 하우스를 짓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으니, 자신의 땅에 적당한 나무 위치가 있다면 참고하여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트리 하우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나 부속품을 만드는 방법도 실려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 보다 쉬울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목공 작업에 주의하며 작업해야
할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목공작업을 통해 기본적인 기술을 연습한 뒤에 트리
하우스 작업을 시작한다면 안전하게 집을 짓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