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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의 기적 - 두 달 안에 아픈 곳이 나아지는
박동창 지음 / 시간여행 / 2019년 4월
평점 :
사람들이 몸이 아프면 가장 먼저 병원을 찾게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주사제나 약을 통해 질병을 치료합니다. 과학적 근거와 임상실험을 통해 현재의
질병을 타겟으로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안전성이 증명된 약만을 처방합니다. 반면에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뿐만 아니라 그 원인이 되는 약해진 몸을 함께 다스리고 혈기를 순환시키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이 두 방법 모두 입증된 처방으로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면, 다른 대체 방법을 찾을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인간의 몸과 질병에 대해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맨발 걷기를 통해 불치병이 치료된 사례를 접하면서 맨발걷기를 실행하였고 나빴던 건강도 좋아진 경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이 책의 전작인 ‘맨발로 걷는 즐거움’을 통해 출간하였고, 이
후에 ‘맨발 걷기 숲길 힐링스쿨’ 프로그램까지 개설하여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발바닥에는 인체의 모든 장기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접해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발바닥을 지압함으로 인해 몸의 이상 증세를 치유하는 방법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맨발 걷기 자체가 자연에서 주는 지압이고 마사지에 해당되므로, 혈액순환이
활성화되고, 모든 내장과 장기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지압과
접지 효과에 대해서는 서양에서도 이미 이론적으로 알려져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책에는 맨발 걷기로
기적과 같은 치료 효과를 본 사례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만성병이라고 하는
여러 가지 신체 증상들이 개선되는 효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왕 시작하는 맨발 걷기를 위해 7가지 걸음형태와 바른 자세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맨 처음 첫 번째 걸음은 온몸의 힘을 빼고 양어깨를 무겁게 누르고 있던 스트레스와
고뇌를 다 내려놓고 어머니 대지로 침잠해 들어가는 두꺼비처럼 걷는 걸음이라 합니다. 이 외에도 황새처럼
걷기, 까치발 걷기, 잇몸을 우물거리듯 걷기, 주걱을 엎어 놓은 듯 걷기, 스탬프를 찍듯이 걷기, 가재처럼 뒤로 걷기 방법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치유사례를 설명합니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서는 안전수칙과 맨발걷기 후의 발 관리 방법 및 유의사항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발과 무릎에 좋은 신발을 싣어도 원래 자연 속에서 맨발로 살았던 인간의 발바닥에는 부족한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루 한 두 시간의 맨받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니,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