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NEW 내 월급 사용설명서

New 내 월급 사용 설명서 - 배고픈 월급쟁이를 위한 달달한 재테크
전인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대한민국이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선진국과 같은 저성장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변화 되었습니다. 외형적으로 나라는 잘 사는 것 같지만, 국민들의 생활은 그리 좋아지지 않는 것인데, 실제로 대한민국의 수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으며, 설령 투자를 한다고 해도 가장 경쟁 있는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의 직장인들은 고용불안 속에서 살수 밖에 없으며, 임금도 예전처럼 상승폭이 높지 않기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점을 알고 소득주도 정책을 펴며 최저임금 인상 등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야흐로, 이제부터는 월급부터 재대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현실을 벗어나게 된 계기가 목돈이 모이고 나서, 재테크 투자를 통해 경제적 안전구역에 도달하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저자가 경험한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책은 전체가 다섯 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경제적 사항을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절약으로 목돈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보험이나 대출의 활용, 재테크에 필요한 기본 지식에 대해 설명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절약신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주는 내용 중에 심리적인 요소를 고려한 스몰럭셔리 비용이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통해 목돈 만들기 스트레스를 없애고 만족도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라는 다른 전문가와 달리,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잘 활용하여 혜택을 보라고 합니다. 소득공제보다 할인혜택이 크면 신용카드를 쓰고, 연봉의 2% 정도만 한 달에 사용하고 그 이상은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소득공제가 작은 신용카드는 1년간 연봉의 25%만 쓰고, 그 이상은 체크카드와 현금이 훨씬 유리한 세테크입니다. 또한, 신용카드 발급, 해지, 사용 팁도 알려주고 있어서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셀프 인테리어로 엄청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과 나중에 경매나 임대투자를 할 때도 수익을 더 낼 수 있기 때문에 집수리나 인테리어를 배워두는 것을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실패해도 재료비만 들어가고 그 때가서 전문가를 부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 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년의 개념이 사라지고 조기 퇴직을 하는 반면, 수명은 길어져서 인생 후반기를 대비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돈을 번 시기보다 더 긴 노후시간을 보낸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노후를 대비한 재테크가 필수이며, 이를 위한 기본 기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

[서평] 결국, 아이디어는 발견이다

결국, 아이디어는 발견 이다
박영택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4월

학교에서나 회사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자유롭게 생각을 말해 보라는 것입니다. 과거와 달리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아주 유치한 생각이라도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또 다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기존의 것을 변형시키거나 개선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창의적인 발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발상방법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발상에도 공통 패턴이 있다’라는 전제로 수 많은 사례들의 공통적인 사고패턴을 정리하여 K-MOOC에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 강의에 사용된 교재를 개정하고 핵심내용을 간추린 것입니다.

책은 총 여섯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여섯 가지 창의력을 높이는 발상 코드는 제거, 복제, 속성변경, 역전, 용도통합 그리고 연결에 해당되며 각각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창의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아인슈타인이, 피카소 그리고 스티브 잡스 가 말하는 공통적인 것은 창의성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라고 하며, 독창성이란 단지 사려 깊은 모방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회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브레인스토밍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다다익선, 비판금지, 자유분방, 결합개선의 4대 원칙의 실효성에 대한 효과를 실험한 결과 오히려 개별적으로 아이디어를 낸 것이 그룹으로 낸 것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 중에 뒤집어서 판 바꾸기에 해당되는 역전에 관한 설명이 재미있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물의 도시 베니스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는 창의적인 것을 넘어 무모한 아이디어처럼 들릴 것입니다. 또한, 싱기포르의 랜드마크가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하늘 위에 배를 띄운다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호텔이라고 합니다. 이는 샌드그룹 창업자의 현상에 대한 도전으로 성공한 경우라고 합니다. 좁은 실내에 둘 수 있는 공중에 거꾸로 매다는 화분, 앞바퀴가 두 개인 세발자전거, 배관을 바깥으로 드러낸 문화의 전당처럼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당연하고 익숙한 것을 바꾸기 힘들었던 것을 과감히 도전하여 시도할 수 있는 용기도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의성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기존의 아이디어를 참고하면서 모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방과 개선이나 필요성의 조합에 의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서평] 데스 바이 아마존

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시로타 마코토 지음, 신희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온라인 서점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마존, 지금도 해외 베스트셀러 책을 홍보하는 문구에는 미국 아마존 1위, 일본 아마존 1위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존은 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상품을 살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유통망은 전세계 배송을 바탕으로 한 지역을 지배하는 업체가 아닌, 전세계 유통을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에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장악하고, 자체 컨텐츠로 무장한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이 시작되자 마자, 국내 컨텐츠 제공업체와 통신사들이 각각 운영하는 모바일 매체들이 경쟁체제에서 연합을 할 만큼의 파괴력이 있다는 것을 이미 경험하고 있습니다.

‘데스 바이 아마존’이란 세계적인 투자회사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에서 이름지은 ‘아마존 공포종목지수’를 뜻합니다. 아마존에 의해 타격을 받은 월마트, 코스트코, 드럭 스토어인 부츠, GNC, CVS헬스를 포함한 세계적인 54개 상장 기업들의 주가지수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온라인의 강자인 아마존이 오프라인 업체를 인수하면서 기존의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 없이 세력을 넓히는 과정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나이키가 아마존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시어스-K마트가 아마존닷컴에서 타이어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자사 매장에서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이 공포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남은 기업을 의미하는 ‘아마존 서바이버지수’라는 것도 있으며, 이들 기업은 미리 대비를 하여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마존 공포종목지수에 있는 기업 중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고 실적이 늘어나는 기업들이 있으며, 그들의 전략이나 생존 방법들을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에서는 배송을 장악하는 자가 패권을 잡는다는 것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판매가 급증하면서 직접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사는 대신, 네트워크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증가하였고, 그만큼 택배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택배 방법도 진화하여 배송 문제가 발생하지 않토록, 역, 슈퍼마켓, 편의점으로 배송하는 방법도 나오고, 당일배송, 자동차 트렁크나 뒷자석으로 배송하는 기술,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새벽배송 또는 야간에도 받을 수 있는 배송서비스들이 쏙쏙 등장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아마존이 상품 뿐만 아니라 유통을 장악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후발주자들이 획기적인 배송을 통해 경쟁해야 하는데, 업계 1위가 계속해서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대단하면서도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나라의 쿠팡이 시도하는 새로운 배송전략처럼 우리나라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유통망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서평]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about H

ABOUT H :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
최인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대한민국 행복 보고서 2019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책 표지의 H는 Happiness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UN에서도 매년 세계 행복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1년에 한 번 측정하며 조사 대상도 각 국가 별로 성인 천명에게만 실시하고 있어서 실시시기나 객관성에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다수의 사람에 대해 실시간으로 행복 보고서 만드는 플랫폼이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2017년 9월부터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카카오 같이가치 팀이 함께 사람들의 행복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약 1년 6개월 동안 150만명 이상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한 번 이상 안녕지수 테스트에 참여하였고 300만건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365일 24시간 행복을 측정한 자료이고, 객관성을 보일 만큼 다수가 참여 했으며,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한 분석을 통해 행복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도 알아 보았고, 행복에 관한 특별한 질문에 답을 찾고 진짜 마음 지표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료를 통해 매일의 안녕지수를 얻을 수 있고, 중요한 사건이나 날씨 등의 외적 변수에는 어떻게 변하는지도 바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역별, 나이별, 성별, 요일별, 시간대별의 안녕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전체 두 파트로 대한민국의 안녕 보고서와 심리 보고서로 구분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석 자료들이 도표, 그래프, 사진으로 보기 편하게 설명과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내용 중에 예상과 가장 달랐던 부분이 공휴일에 대한 행복함을 측정한 부분이었습니다. 무려 7개의 공휴일이 평일보다 덜 행복했다고 합니다. 설연휴와 추석연휴는 조금 이해가 되지만, 한글날, 부처님 오신날과 크리스마스가 이에 해당된다고 해서 의외였습니다. 반대로, 뜻밖의 연휴인 대체휴일은 모두 평일보다 행복했던 공휴일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이 책에 실린 자료들은 단기간에 소규모로 진행되었다면 다른 결과를 보여주거나, 통상적인 예상의 범위에 있을 수도 있지만, 장기간 다수의 자료에 의해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다면, 시간, 남녀노소, 지역, 성격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분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정확한 분석이 정확한 해결책이나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해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한 자료를 정리한 책처럼 보이지만 대한민국의 행복에 대해 상세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서평]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 100세 시대 현대인들의 필수 운동
최중기.윤지유 지음 / 바른몸만들기 / 2017년 12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통증을 느끼는 곳이 척추라고 생각됩니다. 인간의 몸을 지탱하고 움직일 때나 앉아 있을 대는 물론이고 잘 때에도 항상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는 관리를 하지 않다가 통증이 발생하고 나서야 치료를 받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험을 상당수가 가지고 있을 것이며, 치료를 한 후에는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하는데 다시 예전의 생활 습관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바른자세 척추운동을 통해 변형된 척추, 골반을 바로 잡아 스스로 치료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치아교정의 원리를 이용한 SNPE 운동이라는 자세분석 및 운동방법을 직접 개발하여 통증이나 자세를 바로 잡는 것 뿐만 아니라 휜 다리 교정이나 다이어트에도 활용하는 운동치료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세분석과 운동 기록을 할 수 있는 앱도 개발하여 제공하므로, 집에서 트레이닝 하는 분들이 가이드로 활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책은 크게 일곱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바른자세 척추운동, 자세 분석하기, 벨트 운동하기, 도구 운동하기, 도구 활용하기, 체험사례 와 부록의 순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 이 운동의 이론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자신의 자세를 분석하기 위한 측정방법을 따라 하여 이상 부위를 먼저 확인합니다. 이어서 이 책의 핵심인 운동방법을 정확한 포즈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운동법에 대한 기대효과를 미리 알고 필요한 자세나 횟수를 설명을 따라 하면 됩니다. 어려운 동작의 경우에는 초보자를 위한 자세를 별도로 알려 주고 있어서 누구나 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근육 사진을 통해 자극 받는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고, 많은 X-ray 사진을 통해 실제 교정이 된 사례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구를 이용하여 운동하는 방법도 다양한 포즈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서 운동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자세를 교정하는 치료나 물리치료 없이 집에서 자신의 의지로 혼자서 치료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카이로프랙틱의 장점만을 결합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 운동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척추를 움직여주는 유일하고 구체적인 운동 방법이며, 도구를 활용하여 선택, 집중, 반복 운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운동법을 일상에서 습관화 하여 관리한다면 평생 건강한 몸을 유지할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