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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약지도 - 한 권으로 끝내는 청약 당첨 전략의 모든 것
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한민국의 부동산 사랑은 아주 특별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부동산이 상승과 하락을 하고 있지만, 투자의 대상으로 볼 때 여러 자산 중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재산의 분포에서 부동산의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동산투자를 넘어 투기라는 말도 나오고,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서, 매 정권마다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기마다의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잘 주시해야 하지만, 개인이 원하는
지역에서 거주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청약하는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 규제 시대에 더욱 유리해진 무주택자들에게 청약에 대한 지식과 당첨 될 수 있는 정보나 전략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10년차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서 다양한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청약 시장 뿐만 아니라 분양지역에 대한 분석까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일반청약이 아닌 특별공급, 미분양과 미계약분 공약,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권 매수, 입주권, 신규 입주한 1~2년차
아파트 매수와 같은 또 다른 전략들도 있다고 합니다. 즉, 집이
있는 사람들도 이 책을 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4파트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약에 대한 기본 상식을 쌓는 것부터 확실히 다지기 위해 순서대로 읽어 나가면 깊은
내용까지 이해가 될 것입니다. 저자가 그림으로 정리한 대한민국 청약 제도 변천사만 보아도 2000년 이후로 9번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일생에 한 번은 청약통장을 써 먹을 날이 온다고 하며 청약통장을
세대원 모두가 하나씩 만들라고 합니다. 목돈이 필요해도 청약통장을 해지 하지 말고 이를 담보로 대출
받는 방법을 고민하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청약통장을 요긴하게 쓰는 몇 가지 팁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투지과역지구, 조정대상지역, 투기지역에
대한 국민주택, 민영주택의 청약자격과의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실제 분양 사례와 당첨선을 정리한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입주자저축가입기간의 항목별 가점 상한이나 점수를 파악하여
지역이나 면적에 따른 전략을 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의 사례를 물론이고 분양공고나
분양 모델하우스 보는 방법, 로열동, 층을 찾는 방법, 떳다방을 이용한 데이터 수집방법 그리고 대출과 세금에 대한 내용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청약은 통장의 자격이 되면, 원하는 평수를 그냥 지원하여 운 좋게
당첨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전략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 책은 아직 무주택자인 분들에게는 목표를 더 빨리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로 가득 차 있는 보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