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2 (리커버 에디션) -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2
로버트 치알디니 & 노아 골드스타인 & 스티브 마틴 지음, 윤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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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설득의 심리학 1 이 미국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나라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설득의 심리학 2권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무척 높았습니다. 심리학의 많은 영역 중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에 대하여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한국사람들이 설득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이유를 북한과의 경제적 비교를 경험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과 강제력으로는 사업에 성공할 수 없으며,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과학을 더 많이 알고자 하는 욕구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설득의 심리학 2 에서는 yes를 이끌어 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yes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설득 과정의 비밀을 알아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 비밀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일과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책의 구성은 전체 50가지 비밀을 여섯 파트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회적 증거의 원칙, 상호성의 원칙, 일관성의 원칙, 호감의 원칙, 희귀성의 원칙, 권위의 원칙 순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순서와 상관없이 각 자 개인이 관심이 가는 비밀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한 구성입니다.

 

상대를 설득하는 것은 상대방이나 회사가 완전히 마음을 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설득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하고, 윤리적으로 타당해야 하며,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방법들을 사용하고, 작은 변화를 줘야 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선거에 대한 내용을 사례로 든 말대로 행동하게 하라라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리한 후보는 유권자를 설득하기 위한 기술뿐만 아니라 설득의 과학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유권자에게 선거 당일에 투표할 것인 것 물어보고 그렇게 대답한 이유를 말해달라고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실제 연구팀에서 실험한 결과 25.3퍼센트나 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유권자에게 공재적으로 던지고 받은 질문과 대답은 투표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행동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를 꼭 뽑아달라고 기호 몇 번만 왜 칠 것이 아니라 투표하러 오게 하는 행동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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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브레인 쇼핑몰 성공법 - 기사회생! 매출급등! 이 책 1권이면 쇼핑몰.스마트스토어.오픈마켓 모두 OK!
엑스브레인 지음 / 진서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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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인터넷이나 모바일 쇼핑의 증가로,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상점처럼 장사를 먼저 한 고참들에게 장사 수단이나 노하우를 배울 수 있거나, 장사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각 자의 사무실 혹은 자신의 집에서 창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쇼핑몰 운영의 대부분을 스스로 찾아서 배우고 판단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온라인 마케팅 20년의 실전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 마케팅 카페를 만들고 실무 경험의 글을 올리면서 대중에게 전달하려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온라인 마케팅이나 쇼핑몰 운영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 폐업 직전의 온라인 쇼핑몰을 회생시키고 매출을 급상승시키면서 유명해 졌고, 그 동안 성공한 쇼핑몰을 만들어간 노하우와 실무 지식을 책 속에 담았다고 합니다. 책은 총 45가지의 주제에 대해 준비마당과 마무리 마당 그리고 그 사이에 세 개의 마당으로 구성하여 각각 경쟁사 분석, 기획력,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은 준비 마당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통해 성공하기 위한 분석, 준비, 전략 등이 준비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한국인의 특성 때문인지 아이템 선정 황금원칙 4가지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라, 상품 분석에 집중하라, 누구에게 팔지 생각하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라에 대해 복합적으로 파악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시각은 소비자의 시각으로 상품을 바라보는 것이므로 가장 먼저 파악되어야 합니다. 네이버 검색조회수나 기타 오픈마켓의 검색 조회수를 확인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똑 같은 아이템이 기획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지는 것도 쉬운 비교 설명을 통해 알 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오히려 비싼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위치에서 경쟁하였음에도 비싼 것이 더 잘 팔리는 이유는 상품전략, 목록이미지의 기획력, 상세페이지의 기획력 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객의 기대 욕구를 파악하여 문의 고객을 구매 고객으로 전환시키는 방법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쇼핑몰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이해 할 수 있도록 복잡한 내용들 없이 꼭 필요한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운영자들이 궁금해 한 내용들을 공개해 준 저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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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투자의 시대 - 수익률 1000% 시장에 도전하라
정민규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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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 천재인 짐 로저스가 자신의 돈을 전부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는 그 말 한마디 만으로도 북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면서 투자 대상으로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북한이었기에 더욱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김정은 지도 체제로 바뀌면서 예전과 다르게 남한이나 미국과 교섭을 하면서 개방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젠가 통일 또는 교류가 있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그 시기가 보다 빨리 다가 올 수도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검사 출신이면서 북한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북한 투자를 미국 개척시대에 캘리포니아에 있었던 골드러시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를 안고 개척하였던 사람들이 크게 성공하였듯이 북한에 대해서도 사업 규모별로 투자할 수 있는 유망업종을 분석하여 준비한다면 기회가 왔을 때 경쟁자들 보다 앞서서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총 여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한의 권력이나 법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부록으로 추가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경제 상황과 개방 물결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주요 투자 대상에 대한 내용을 업종 별, 규모 별로 설명하고, 다른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투자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참고로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북한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제시되고 투자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나 지역 선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사업 시작을 위한 콘텍 포인트를 찾는 부분이었습니다. 북한에서는 중국의 관시보다 더 사람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상호부조적의 개인적인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연히, 북한의 경우에는 감독기구의 간부들과 오랜 유대관계를 만드는 것과 금전적인 상납이 필수라고 합니다. 현재 북한 고위층과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국의 친북 인사들 중에 북한 노동당 간부들과 오랜 교류가 있는 사람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대북사업이나 투자 목적이라면 노동당이나 최고인민회의 고위간부들 보다는 투자지의 지역 군부 지도층과 교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북한에 대해서 잘 아는 탈북 엘리트의 관시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장 개방을 하였지만, 여전히 공산당 아래에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리스크를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북한은 중국보다 더 리스크가 큰 지역이기 때문에 북한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잘 파악하여야 리스크를 줄이고 블루오션을 차지할 것입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북한 투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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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생활 상식 - 상식으로 두뇌의 숨은 힘을 깨워라
한글 말모이 연구회 지음, 이삼영 기획 / 별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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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제 강점기에 한국어를 지키기 위한 내용을 소재로 한 말모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일종의 한글 국어 사전을 만들어 우리나라말을 보존하고 유지하려는 목적을 가진 말모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우연일지 몰라도 이 책의 저자는 1911년 주시경 선생님 등이 편찬한 국어사전 ‘말모이’를 정신적으로 계승한 출판단체인 한글 말모이 연구회입니다.

 

‘재미있게 배우는 지식이 가장 쉬운 지식이다’라는 명제문 삼아 재미를 중심으로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전체 295개의 상식을 생활, 과학, 역사, 자연, 사회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순서와 관계 없이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되며, 글의 길이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도 읽기 편하도록 대부분이 한 페이지를 넘지 않는 분량으로 다루고 있고, 책의 사이즈도 휴대하기 편하게 조금 작게 만들어졌습니다.

 

다루는 상식들 중에는 당연한 것에 왜 질문을 하는 지 의아한 것도 있고, 평소에 별 의문이 없었는데 질문을 읽음과 동시에 호기심이 생기는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몰라도 살아 가는데 지장이 없고 알면 상식이 늘고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으며, 그 중에 맘에 들었던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계란의 크기에 따라 왕란, 특란, 대란, 중란, 소란으로 구분이 되고, 클수록 가격이 비싸지만, 영양이 더 많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나이가 든 닭의 몸집이 커서 달걀이 큰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채소를 싫어하는 것이 단순히 입 맛이 까다롭기 때문이라 생각하였는데, 아이는 입안 전체에 맛봉오리가 있어서 입천장까지도 미각 수용체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쓴맛을 어른보다 훨씬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쓴맛이 있는 채소는 너무나도 맛이 없다고 합니다. 이 맛봉오리가 10세쯤부터 점점 사라진다고 하니, 입맛의 변화를 시도하려는 부모님들은 10세 이후에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닥에서 투명한 플라스틱 렌즈를 만들기 위한 연구 중 수분과 결합하여 빨리 굳는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물질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물질을 역발상으로 순간접착제를 개발하게 되었고, 베트남전쟁 중에는 부상병들의 지혈을 신속하게 도와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였다고 합니다. 멋진 발명품이라 생각하였던 것이 우연히 발명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는 너무 많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정말로 책을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짬이 날 때 만다 읽게 되었습니다. 짧은 상식 치고는 유용한 상식이 많은 것도 이 책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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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교토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 - 세월을 이기고 수백 년간 사랑받는 노포의 비밀
무라야마 도시오 지음, 이자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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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면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입니다. 한국에 직접와서 한국어를 공부할 만큼 한국과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교토는 한국의 경주와 비슷한 도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주가 신라의 수도로 천년 가까이 번성한 도시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가 있는 도시입니다. 교토도 일본에서 천년 가까이 수도로서 번성을 누렸고, 수 많은 문화재가 도시에 널려 있다고 합니다. 두 도시는 전체가 문화재로 불릴 만큼 보존되어 있어서 현대 도시에 비해 옛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주는 평범한 도시 인구를 가진 반면, 교토는 150만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큰 도시라고 합니다. 또한, 경주가 관광도시로만 유명하지만, 교토는 관광지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전산, 교세라, 닌텐도과 같은 전자부품업체가 있는 첨단도시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인 만큼 3대 이상의 대를 이어온 열 개의 노포에 대한 역사와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노포는 대부분 음식점을 연상하지만, 이 책에서는 음식점은 세 군데이고, 나머지 일곱 군데는 소매업, 숙박업, 공예 공방, 서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 개의 각 챕터에는 각 노포에 대한 종교, 외국 문화 수용, 근대화의 고난 등 긴 역사에 대한 내용과 함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중에서 현재는 한국에서도 사양산업이 되어 많이 바뀌고 있는 목욕탕과 도장 가게에 대한 내용이 옛 생각도 나면서 일본 노포의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1년 내내 15도 정도의 좋은 지하수가 나오는 니시키에 자리잡은 3층짜리 목조 상가가 3대째 내려오는 니시키유 목욕탕입니다. 이 곳에서도 옛날에는 지금의 편의점 만큼이나 많았지만, 지금은 반경 1.5킬로 이내에는 다른 목욕탕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이 곳이 유지되는 이유는 유명해서 관광객과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처럼 동네 사람들로 유지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곳에서 DJ , 만담회, 패션쇼, 마술, 보사노바, 프렌치 재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기 때문에 유명해지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도장 가게를 운영하는 노포의 경우도 서명이 사인이나 공인인증서와 같이 도장이 필요 없는 시대가 되면서 사양산업이 되었는데, 대를 이어서 명맥을 유지하고 싶어도, 재료나 도장 칼을 제공하는 곳이 점점 없어져서 어쩔 수 없이 운영이 힘들어질까 걱정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일본의 오래된 노포의 모습을 보았고, 우리와의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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