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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위한 최선 셀프 메디케이션 - 알아두면 약이 되는 약 선택 완벽 가이드
배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은 예전에 비하여 인터넷만 연결하면 많은 정보들을 바로 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신제품이 나오더라도 미리 검증한 체험단부터 시작하여 얼리아답터의 사용기는 물론이고 해외판으로 나온 제품들에 대한 비교 내용까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었으며 제품 선택을 할 때 일정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선별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약에 대해서는 아직도 높은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의 건강과
직결되고,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사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책은 약에 대한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인으로서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가장 적합한 약을 찾을 수 있는 지식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총 41개의 챕터로 나누어서 다양한 증상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피부,비뇨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눈,귀 질환, 구강 질환, 그
외의 문제로 구분하였기에 갑자기 몸이 아팠을 때에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서 약을 선택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 챕터의 첫 페이지에는 해당 증상을 좀 더 세분화하여 필요한
약을 도표로 쉽게 제시해 두어서 쉽게 세밀한 증상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평생고생하고 있는 비염에 대해서도 상식을 많이
얻었습니다. 외부 온도에 민감하여 콧물이 자주 나는데, 제도
계절의 변화에 따른 코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헷갈렸는데, 원인이 되는 인자와 증상에 대한 차이를 분명히
구별하게 되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 단일 제제만 사용하는 것부터 충혈제거제, 진통제, 기타 외용제 그리고 한약 제제까지 구분되어 적합한 약과
복용에 따른 증상들 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인자를 차단하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면역 기능을 맞추어 주는 유산균 제제의 지속적인 복용, 규칙적인
운동, 체온 유지와 충분한 수면, 수분 섭취와 같은 요법도
알았습니다.
저 자신도 집에 있는 비상 상비약의 정확한 용도를 모르면서 각 증상에 필요한 종합 약제를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해열제 등에 대한 파악도 하고 우리 가족에 맞는 약을 미리 선별해 둘 생각입니다. 자신의 몸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우리 가족들도 제 2의
약사처럼 셀프메디케이션을 할 계획이며, 이 책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