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자산관리 노하우 - 개인부터 법인 CEO가지 알면 돈이 되는 절세와 보험 활용법
삼성생명 WM 사업부 지음 / 새로운제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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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서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젊은 시절부터 정부중심의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 선 세대에서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자산관리를 위해 재무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무상담들은 상담 업체의 상품판매로 이어지면서 일반인들의 불신도 생기게 되었고, 재무상담의 신뢰성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자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재무상담을 받더라도 최소한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재무설계가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기존의 투자수익률과 자산증식 중심의 자산관리 방식만이 아니라 미래의 위험, 세금 및 부의 이전에 대한 계획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자산관리에 중심을 두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모든 독자들께서는 2018년 이후에 바뀌게 되는 세법에 대한 내용부터 쭉 읽어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존에 대상이 아니었던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도 세금 부과 대상이 바뀌어서 양도소득세나 주식 투자에서도 큰 세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절세 방법으로 잘 못 알려진 시중의 이야기들을 법적인 근거에 준해서 올바르게 알게 설명하고 있으며 장애를 가진 자식에게는 5억까지 증여세가 면제되고, 신탁기관에 맡기고 이익금만 사용할 수 있는 법, 장애인이 보험회사로부터 받는 보험금의 4000만원까는 증여세가 없다는 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식이나 노하우에 대한 내용과 함께 법인의 자산관리 전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종신보험이나 상속, 연금보험에 대한 일반인의 자산관리 전략들은 알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지금 자산 관리나 증식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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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미얀마 - 머물고 싶은 황금의 나라
조용경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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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제들만 간다는 서울대 법대출신, 국내 굴지의 기업 대표이사 출신의 경력을 가진 저자가 세상의 여러 오지에 대한 열망으로 여행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곳으로 미얀마를 찾았다고 합니다. 2013년부터 1017년까지 열 여섯 차례나 미얀마를 다녀오면서 만든 기록이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인생의 깊은 경륜이 있는 저자의 눈과 감성이 담긴 미얀마의 모습은 설레듯 스치면서 구경하는 관광객의 느낌이 아닌 진정한 미얀마의 모습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통적인 불교 국가 미얀마에는 어디를 가든지 불탑인 황금빛으로 빛나는 파고다와 스님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도 이곳을 황금의 나라라고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90%의 국민들이 불교이고, 50여만명의 승려가 있다고 하며, 근검과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수행하는 소승불교라 부르는 상좌부 불교를 신봉하고 있다 합니다. 영국의 60년간 식민통치 기간에도 기독교를 포교하기 위한 영국과 위임을 받은 인도 출신의 이슬람교도들의 가혹한 탄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나라의 독립운동의 선봉에도 승려가 주축이 되었고, 독립 후에도 열혈 불교 신가가 초대 총리가 되었다고 하니, 국가적인 불교의 뿌리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 중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쉽게 기억나는 부분은 파다웅족 이야기였습니다. 목과 다리에 놋쇠로 된 고리 굴레를 차고 목을 길게 만드는 전통을 가진 카야주 판펫마을의 파다웅족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서만 접하였었는데, 책에서 더 상세한 내용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얀마 중부의 1300~1400미터 높이의 험준한 산악 지역에 있는 오지중의 오지로서 7개 마을에 흩어져서 살고 있으며, 몽골족의 후예라고 합니다. 이 부족을 찾을 때는 부족의 예법에 따라 최고령자에게 먼저 인사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 전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 곳에도 시대가 변하면서 자유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이러한 관습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강한 기질로 군사정부에 저항하였으며 2015년 아웅 산 수지의 정당이 승리한 이후 휴전하여 외국인의 출입이 허용되었다고 하니, 이 책의 정보가 가장 최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방송이나 다른 책 등에서 접해 보지 못한 미얀마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아마 언젠가는 저도 미얀마에 가 있지 않을까 상상도 해 봅니다. 특히, 저자가 직접 찍은 사실감 넘치는 현지의 사진들은 미얀마를 모습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던 자료였습니다.

 

이 책은 미얀마에 대한 여행 정보나 한 일반인의 경험이야기 수준을 넘어서 미얀마에 대한 모든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서 인기도 적고 정보도 적었던 미얀마에 대해서는 이 책 한 권으로 미얀마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문화, 종교는 물론이고 각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당분간은 이 책이 미얀마를 참고하는 참고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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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역사왕 용어사전 - 중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 핵심개념 170
김일 지음 / 성림원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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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이 예전에 비하여 영어, 수학, 과학 실력은 엄청 높아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도덕, 한문, 역사 실력은 퇴보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교육 당국에서도 역사 과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능 시험에도 포함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무작정 몇 년도에 무슨 사건이 있었다는 식의 암기 보다는 그 시대를 이해하고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를 아는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현재도 중학교 역사 교사로 계시면서, 소속 학교의 역사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낸 중학생에게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지 않다가 중학교에서 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에게 역사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70개의 개념에 대한 질문과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듯한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앞 서 출간된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 3권의 시리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왔던 질문과 선생님의 설명이 정리된 책이기에 중학생의 눈높이에 딱 맞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110개 한국사 개념들을 설명하였고, 1부에서는 문명의 발생부터 중동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까지 60개의 세계사 개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질문에 한 두 페이지의 분량으로 깔끔하고 시원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암기 보다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 했습니다. 예를 들어, 태조 왕건의 부인이 왜 많았느냐는 질문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여러 지방의 호족 세력과 뭉치거나 견제하기 위한 정략 결혼이라는 것, 혈연관계를 맺는 것, 호족의 자식에게 벼슬을 주어 중앙으로 불러들여 관리하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웃긴 질문 같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정책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하였기에 평생 기억에 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의 마지막에 담긴 선생님의 역사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학생들이 학습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역사 공부를 어떻게 지도할 지 몰랐기 때문에, 요즘 방송에서 유명한 역사 강사가 만든 책을 선물하기도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의 교과 수준에 맞고 이해력을 감안하여 만든 이 책이 더 값어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몰랐던 많은 역사 지식을 알게 되었고 아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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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쟁 - 디지털 쩐(錢)의 전쟁이 시작됐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 지음 / 어바웃어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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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가상화폐 거래에 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인 상거래도 아니면서, 엄청난 자산을 투기처럼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결국은 각 국 정부에서 대책을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진정은 되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적인 거래는 되고 있습니다. 확실한 규제든 자율이든 명확한 안전장치가 가이드를 제시해 줄 때 까지는 이런 상황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좀 더 이해하고 가상화폐 투자를 한다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바로 '가상화폐 전쟁'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만날 수 있으며, 가상화폐가 탄생한 기술에서 부터 주식 비슷하면서도 다른점이 많은 가상화폐의 거래 관련 내용들을 처음에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1여년간 뉴스나 다른 책으로 만난 가상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정리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가상화폐의 기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천 개가 넘는 가상화폐들이 있으며, 이들이 미래에 망할지 대박이 날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혼란속에서도 한국에서는 카카오의 파워와 미국 비트렉스와 제휴한 업비트라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등장하여 순식간에 국내 1위업체가 되기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책에서 만나지 못했던 세금과 관련된 내용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양도소득세가 아직은 법적으로 낼 필요가 없으며, 추 후 제정되더라도 소급 적용이 되지 않다는 것과 양도소득세는 현재의 법으로도 부과가 가능하다는 것 등의 설명이 좋았습니다. 실명제로 거래가 바뀐 상태에서 세금 문제는 꼭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가상화폐에 대한 열기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말에서 실제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투기는 줄었지만 관심은 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가상화폐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의 거래와 관련된 내용, 그리고 세금에 대한 내용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몇 권의 가상화폐 관련 서적보다 쉽게 쓰여 있으며서도 필요한 정보를 한 권으로 모두 알려주고 있는 참고서 같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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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수 - 스페셜리스트의 시대, 좋아하는 일로 월 천만 원 버는 삶
김현민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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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덜 하지만, 이보다 앞 선 세대인 2000년대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적인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직종을 선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창업이나 비정규직으로 고용이 불안전한 목수에 대한 선호도는 낮았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목수로서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도 직장인보다 많은 수입을 얻는 청년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불안정한 사회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인테리어 목수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축구선수로서 꿈을 키웠었다고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운동 특기생들의 다수가 하듯이 학교 수업도 등한시 하였고, 성격과 행동도 거칠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대를 통해 인생의 목표를 찾고 지금의 인테리어 목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배경을 비교한다면 이 책을 읽는 청년들도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리라 생각됩니다. 인테리어 목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때문에 직업으로서의 보람도 있으며, 미래의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영향을 피해갈 수 있는 직업이라고도 합니다.

 

인테리어 목수팀의 일은 도면을 판독할 수 있는 팀장과 팀장이 놓치는 것을 체크하고 일을 진행하는 기공, 그 아래에 초보자 격인 조공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초보 목수의 경우 현장 정리와 심부름을 하면서 10만원 초반대의 일당을 받게 되며, 기술과 실력이 쌓여 기공이 되면 20만원 초반대가지 받게 되고, 인테리어 목수 팀의 팀장이 되면 팀원들이 자신의 공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품의 반 정도인 10만원정도가 더 붙어서 30만원 초반대의 일당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물며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도 잔업을 하면 월400만원을 받는다고 하니, 3D 산업에 대한 저항만 없다면 나름 매력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 같이 팀장이 되는데 10~20년 걸릴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차별화된 노력이 있다면 5~7년 만에도 팀장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테넷만 검색해도 인테리어 관련정보의 80%는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기술자는 굉장히 부족하다고 합니다. 저자의 예측으로 미래에는 기술자가 갑이 되고, 인테리어 업체가 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입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인테리어 목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깊은 일과 생활에 대한 업무와 정신적인 내용들도 책 속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목수에 대해서는 항상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공을 취미로 생각할 만큼 관심만 가지고 있었고, 실제 인테리어 목수의 생활에 대해서는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직업으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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