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은 어떻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나 - 리테일 비즈니스, 소비자의 욕망을 읽다
석혜탁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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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메이저 기자 경력과 함께 현재는 대기업 경영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경제 연구 공간 ‘비즈코노미’의 대표이기도 하며, 비즈니스 대부분은 유통이라는 카테고리를 벗어 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활공하고 있는 집필 및 강연에서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리테일 비즈니스가 가장 중요한 산업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그러한 생각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쇼핑 문화를 넘어서 전세계의 쇼핑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문화를 참고하여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에서도 가을에 비슷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지만, 가격적 메리트가 적어서 흥행을 일으키진 못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광군제 기간에 발생하는 쇼핑 이벤트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쇼핑이 국가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바로 이 쇼핑 안에 최신 기술을 포함하여 많은 산업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쇼핑산업, 모바일 결제 산업, 배송 및 물류 산업, 광고 및 홍보 산업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총 4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리테일 비즈니스 세계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유통업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비자 욕구를 분석하여 트렌트를 만들고, 미래의 유통 이나 마케팅과 관련된 내용까지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설명한 내용들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지만, 미래에 대해 언급한 리테일 테크에 대한 내용들은 몰랐던 내용들이 상당히 많았기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타 유통업체와 경쟁하며 수시로 가격이 바뀌는 제품에는 가격표 대신에 전자가격표시기를 부착하여 ESL 시스템을 통하여 한 번에 정보를 업데이트한다는 것입니다. 초기 하드웨어 비용은 들지만, 지속적으로 필요한 인건비와 종이 가격표를 없앨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여러 나라 언어를 지원하는 쇼핑 로봇 도우미를 이용한다며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관련 산업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메뉴의 선택뿐만 아니라, 관련 정보, 적절한 음악 선정, 고객의 기념 사진 촬영 및 메일로 바로 전송 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놀라웠습니다. 아마, 가까운 미래에는 음성인식 시스템이 적용되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리라 예상해 봅니다.

 

저자가 리테일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취재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트렌트를 분석한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들이 첨단 기술과 현존하지 않은 기술의 개별 또는 융합하여 만들어 지는 새로운 산업이라 알고 있었지만, 지금도 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통이 미래에도 유효한 산업이라는 것을 여러 가지 내용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유통의 중요성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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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존감을 폭발시키는 10초 습관 - 유난히 잘 풀리는 사람들의 비밀, 메타인지
사토 유미코 지음, 신희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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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의 실제 상황을 인식하고 진정한 목표를 찾아서 고민을 해결하고 자존감을 찾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보다 더 발전된 미래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원하는데로 성공한 사람들이 적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저자는 원래 자신의 목표가 대신, 타인들의 시선에 맞춘 행복의 기준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타인의 기준을 취하는 것이 남들과 다른 목표를 가진 자신의 불안감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짓된 목표를 좇으며 자신의 소망이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으며, 자신의 목표와의 차이점을 극복하기 위해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목표를 바꾼다고 합니다.

 

파트 1에서는 아무리 노력하여도 목표를 이루기 힘든 이유에 대한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파트 2에서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나 찾을 수 있는 메타인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자존감을 높이고 능동적으로 오감을 지배하여 자신의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돈을 버는 것이나, 타인의 기준으로 잡은 목표는 진정한 자신의 소망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하여도 문제의 본질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짜 목표에 반복하여 속다 보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고, 원하는 것도 얻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자신이 잘못 추구하고 있는 문제점을 먼저 찾고 남들의 시선에 맞춘 목표를 버리는 것이 우선이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내면의 목표를 깨닫고 소중히 대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방법들이 여섯 파트에 걸쳐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무의식에 깔려 있는 전제를 바꾸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메타인지 능력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자신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제어하는 능력을 메타인지 능력이라 하며, 나의 지금 상태, 생각, 행동에 대해서 내려다 보는 능력입니다. 이렇게 메타 인지능력을 높이면 자신과 주변을 내다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과의 관계 및 타인과의 관계를 쌓을 수 있게 되고, 일을 원하는 방향으로 풀 수 있는 열쇠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될거라고 자신에게 각인 시켜봐야 부정적인 현실이 목표가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강연을 듣고, 책을 읽어도 변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도 전혀 깨닫지 못했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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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 신의 입자를 찾아서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20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엮음, 김일선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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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은 책에서 지구상 물질을 화학적으로 가장 작게 쪼개면 우리가 화학시간에 배웠던 원소기호와 같은 원자들이 되고, 물리적으로 쪼개면 전자와 핵, 그리고 핵 속의 쿼크 같이 쪼갤 수 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물리적으로는 더 작은 뭔가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이를 증명하려는 노력들을 전세계 과학자들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리학에서 입자가 질량을 가지기 위해서는 중력장이나 전자기장과 같은 장(field)이 존재해야 하며, 그 장에 파동을 만들어내는 대응 입자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장이란 어떤 구역의 모든 점에서 정의되는 양으로 정의됩니다. 이러한 이론에 대한 상대론적 모형을 처음 만든 사람이 물리학자 ‘피터 힉스’입니다. 힉스 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없으면 파동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파동을 일으키기 위해 입자가속기에서 양성자를 거의 빛의 속도로 가속하여 높은 에너지로 충돌시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힉스 입자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의 이론에서 실제 존재를 입증한 것은 2012년이 되어서 성공하였습니다.

 

우리가 몸무게처럼 무거운 것을 정의할 때 사용하는 질량은 전체에서 일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코끼리가 개미보다 더 많은 원자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질량이 무겁다고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원자의 질량은 어떻게 결정이 되는지? 원자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의 질량은 무엇인지? 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물리학계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힉스이기 때문에, 세상의 근본을 알기 위한 아주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 공부하는 중고등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 수준을 넘는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힉스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준전문가 수준이 되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는 많은 도움과 충분한 지식을 전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질을 구성하는 원소들이 발견하고 그 특징을 하나씩 알아 내었듯이, 힉스에 대한 연구가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과학 상식으로만 필요한 힉스 입자가, 미래의 어느 시점에는 질량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줄 것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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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상식사전 - 세계경제 트렌드와 상식으로 키우는 경제를 읽는 힘 길벗 상식 사전
신동원 지음 / 길벗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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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출판사의 상식 사전 시리즈 중에서 경제 관련 서적은 이미 여러 종류가 출간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글로벌 경제 상식 사전”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금융권에서 10여년 동안 일을 하고 있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 등에서 강의도 할 정도로 대중과의 정보 전달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가 알려주는 세계경제 상식과 경제를 보는 이야기들은 글로벌 경제 기본기를 다지고 흐름을 배우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은 세계 경제 기초 다지기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신흥국 그리고 4차 산업혁명과 세계경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리나 물가, 활율에 대한 기본기가 없는 분들은 준비마당부터 차례로 읽으시고, 기본기가 있으신 분들은 각 지역의 경제 부분을 순서와 상관 없이 읽으셔도 됩니다. 미국 경제를 볼 때는 양강 체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는 중국 경제를 함께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나라의 무역전쟁과 위완화의 환율문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미국이 마구 돈을 찍어 내면서 부채의 나라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축통화와 경제적 영향력 때문에 달라화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미국 경제를 받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경제는 놀라움을 주면서도 항상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이 지방정부가 투자은행, 해지펀드, 사모펀드 등에서 끌어들인 그림자금융 때문이란 것도 알았습니다.

 

최근 가장 핫한 곳은 동남아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근면하고 인건비 낮고 젊은 인구가 많으며 빠른 성장을 보이는 베트남에 대한 정보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출국 순위에서 중국, 미국 다음으로 베트남인 것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홍콩이나 일본이 순위에서 밀려있었습니다. 베트남 측면에서는 자국에 가장 많이 투자한 외국 자본은 대한민국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 투자하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 자본 비중이 높다 보니, 역설적으로 베트남 자체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투자를 고려할 때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투자를 하는 나라의 경제 상황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반인 기준에서 상식 수준을 넘는 풍부한 최신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현재와 같이 마초 대빵들이 흔들고 있는 세계 경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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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김학렬.배용환.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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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 부동산부문에서 99%의 대중들에게 부동산 지식을 전하고 있는 팟캐스트 ‘부동산 클라우드’의 진행자 빠숑, 서울휘, 아임해피 3분이 함께 만든 책입니다. 매주 방송에서 만날 수 있었던 내용은 물론이고 부족한 부분에서는 다른 전문가들의 글도 gak께 포함하여 부동산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좋든 좋지 않든 상관없이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스스로 부동산 보는 눈을 키우라고 합니다.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동산에 대한 마인드를 다루는 부분과 서울과 신도시 지역의 부동산 투자 정보를 다루는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적인 부동산 분위기는 전세가 하락세가 시작되면서 집값의 상승은 멈추고 일부 하락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특정 지역에서는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겠지만, 다수의 투자 대상을 보았을 때는 하락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더 내려가면 집을 사야지 하면서 집값 거품론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전세로 살던, 집을 사서 살던 리스트는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실거주 입장에서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 곳을 선택하여 대출을 받더라고 무조건 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들도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였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모습에 우습기도 하였지만, 저도 지금의 저자들 처럼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저자들은 부동산 투자로 경매에 대해서 모두 추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공인된 감정 평가를 통하여 시세 변화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부동산 입지에 대해서도 더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감정가에서 아파트와 상가에 대한 책정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흐름이나 뜨는 입지, 가라앉는 입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의 흐름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의 사이 사이에 실린 고수의 한마디 코너에서는 각 저자들이 생각하는 해당 주제에 대한 추가 조언을 담고 있어서 내용을 정리하면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지 정리가 되었습니다.

 

부동산 정보를 다루는 부분에서 서울과 신도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었기 때문에 근처에 살고 있는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전국권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거리와 시간의 제약 때문에 충분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을 텐데, 이 책을 통해서 미진한 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아직 초보이면서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1, 2, 6장의 내용으로 부동산 체력을 단단하게 하면서, 서울과 신도시 정보는 뉴스에서 들리는 정보와 비교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흐름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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