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 -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압도적 수익률의 반지하 경매
반지상 지음 / 무한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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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동산 투자 상품 중에 서울의 반지하 빌라에 집중하여 경매에서 낙찰 받고 임대하여 월세 수익을 올리는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서울에서도 적은 자본금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며, 세금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는 반지하 빌라 투자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제 2의 고정적인 월급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부동산 경매 관련 이야기, 대출, 경매 물건의 선택에서 낙찰 받고 수리하여 월세 받는 과정까지 모두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소자본으로 투자 가능한 상품이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다양하지만 경매 낙찰가는 빌라가 제일 낮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더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지하 빌라의 임장에서는 해가 지나가는 방향을 확인하고, 건축 당시를 참고하여 현재 창틀이 알루미늄 새시인지 하이새시인지 확인, 빗물받이 유무, 현관문 앞에 물이 고였는지, 천장에 물자국이나 곰팡이 및 거미줄과 같은 외관을 통해서 1차 관리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임차인이 거주하는 관점에서 반지하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투자 금액을 정하는 것이나, 5000천만원 이하로 낙찰 받아서 대출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천 만원 이하의 순 투자금으로 월 20만원대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투자 금액이 적기 때문에 월세를 모아서 새로운 물건에 추가 투자하는 방법과 같이 보유 수량이 늘어날수록 투자금을 모으는 속도와 월 수익이 빨라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집수리 노하우와 월세 잘 받는 팁들고 알려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 사례와 함께 그림이나 표를 함께 이용하여 설명하였기에 처음 접하는 내용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객선으로 비유한 사회생활에서 저자는 분명히 훌륭하고 성공적인 23개의 라이프 재킷과 구명보트를 소유한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 있기 때문에 저자의 글을 가이드로 삼아 대다수가 관심을 두지 않고 경쟁률과 낙찰가가 낮으면서, 투자 가능성이 있는 것을 찾고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부동산 틈새 아이템에 대하여 시작부터 수익의 완성까지 한 권으로 모두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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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학 이야기 - 화학자가 보는 일상의 화학 원리 내가 사랑한 과학 이야기 시리즈
사이토 가쓰히로 지음, 전화윤 옮김 /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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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처음 만났던 화학은 주기율표 암기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각 원소들은 몇 족에 속하는 지도 알아야 하고, 음이온과 양이온의 개수도 외워야 두 이온의 결합에 따라 만들어지는 화학식을 계산(?) 할 수 있었다. 과학 분야의 한 축인 화학이 암기 과목으로 인식되는 첫 만남의 인상이었습니다. 이 후에 다양한 화학의 단위도 만날 수 있었고, 실험이나 이론을 통해 화학적 변화를 배울 수 있었지만 시험에서는 암기 잘 하는 사람이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화학 자체가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암기나 시험성적이 아닌 과학의 원리로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었던 화학 용어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하나씩 찾아가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각 주제에 대한 설명은 연역법이든 귀납법이든 필요에 따라 쉽게 설명하는 방법을 취했으며, 그래프나 그림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특징도 있습니다. 책 내용을 대충 보아도 화학 공식이 거의 보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원소끼리 연결된 선을 악수하는 손으로 표현하고 이를 ‘원자가’라 부른다는 식의 친근한 설명이 좋았습니다. 최근 기술이어서 학생 때 배우지 못했던 자기발광 현상에 대해서도 에너지가 주입되면 전자가 들뜬 상태에서 에너지가 안정적인 바닥상태로 돌아가려 하고, 이 때 불필요한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이것이 열이 되면 발열이고, 빛이 되면 발광이라고 하며, 에너지가 작으면 붉은 색, 크면 푸른색이 된다는 식으로 쉽게 설명하여 한 번에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학생들에게 화학을 시작할 때, 앞으로 배워야 할 내용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는 입문용으로 사용하며 먼저 읽게 한다면, 본격적인 학문으로 화학을 공부할 때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재미있게 공부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화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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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생물학 이야기 - 생물학자가 보는 일상의 생물학 원리 내가 사랑한 과학 이야기 시리즈
가네코 야스코 & 히비노 다쿠 지음, 고경옥 옮김 /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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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문과 달리 17세기에 현미경으로 세포를 처음 발견할 정도로 전문적인 생물학으로 연구되었던 시기는 오래 되지 못하였습니다. 현대에 들어서야 DNA 구조를 파악하였고, 전자현미경의 발달로 세포의 구조를 더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생물학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정밀 기계공학의 발달로 고성능 전자 현미경이 계속 개발 되고 있다는 것도 생물학이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물, 식물, 세포에 대한 내용을 총 7개 파트로 나누어서 생존 전략, 구조, 신비한 생존 능력이나 지혜, 법칙과 함께 일반인이 잘 몰랐던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 주제는 우리가 접해 봤을 내용이었지만, 그 과정이나 배경에 대해서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만드는 백신은 계란을 이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정란이 아닌 낳은 지 11일째 된 유정란의 양수 안에 바이러스를 주사하여 배아 증식이 가능하고 바이러스 채집이 된다는 내용처럼 처음 알게 된 한 단계 깊은 상식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20세기 들어서 급격한 연구 발전이 이루어진 DNA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하나의 세포에 존재하는 DNA를 길게 늘어뜨리면 약 2m 길이가 된다는 것, DNA 사슬의 구성단위를 이루는 것은 인산, , 염기 세 부분이며 염기는 또 네 종류가 존재하며 불규칙하게 놓여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책 속의 많은 부분들이 호기심, 야망 또는 인류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희생과 노력으로 발견하고 발전되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책을 접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단순한 지식만 습득하지 말고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으면 좋을 듯 합니다.

 

저자가 서두에 밝혔듯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10%, 혹은 1%에만 학명이 있다고 하니, 나머지 생물에 대한 존재가 더욱 궁금해 집니다. 인류가 고민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은 해결해 줄 실마리들이 미지의 생물에서 찾을 수 있는 희망을 가져보며, 그러한 생물학의 기본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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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와 절세 전략 - 2018 부동산 개정세법 적용
이동현 지음 / 다차원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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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난 만큼 관련 서적들도 시중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매를 통해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에 집중하고 수익률의 환상에 사로 잡혀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동산이나 경매 강의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전문가들도 본인들이 겪었던 범위 안에서의 정상적인 상황에 대해서만 알고 있을 정도로 세금에 대한 깊은 정보를 만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 거래와 가장 연관이 있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를 담당하였던 전 국세청 직원이면서, 공인중개사 및 행정사로서 부동산 투자와 컨설팅을 하고 있는 실전 전문가가 알려주는 경매와 관련된 세금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총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동산 물건을 찾고 권리분석을 하고 임차권 파악 및 부동산 종류별로 현장 조사하는 요령 그리고 각 종 허가절차에 대한 기본 지식을 법률적 의미를 기준으로 먼저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후에는 경매 입찰, 낙찰, 허가나 사고, 취득세와 배당, 명도까지의 경매 절차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양도소득세를 중심으로 세금에 대한 주의사항이나 숙지해야 할 내용들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부동산 임대사업자의 기준이나 장단점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자금출처조사 부분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들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할 수 있었기에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매에 투자하는 대부분이 금융권의 대출을 최대한 이용하여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높은 단기 투자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자금출처조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 정부의 대출 강화 정책 기조를 염두에 둔다면, 세금 폭탄을 받기 전에 대비할 수 있는 최선의 재테크라 생각됩니다. 30, 40대의 기준이나 세대주 여부에 따른 재산취득자금, 채무상환금액 등 최근 10년간의 거래내용이 자금출처조사 기준이 되므로 관련된 입증서류를 장기간 잘 보관할 필요성도 알 수 있었습니다. 혼동이 많이 되는 상속세와 증여세 및 가족 간의 거래는 물론이고 아르바이트로 받는 임금들도 통장으로 받아서 입증할 자료로 대비하라는 내용 등을 읽으면서, 소홀했던 부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전문 경매투자자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절세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세금은 어렵지만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알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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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의사의 영어뇌 만들기 - 신경과의사로서의 지식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개하는 독학영어공부 비법!
류상효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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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6등급이라는 중간 정도의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6번의 도전 끝에 의사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던 저자는 공중보건의로 전라남도 영광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3년 동안의 시간을 자신에게 보람된 일을 해보자 라는 동기로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로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시작하여 시간 순서대로 저자의 이야기와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는 총 13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경과 의사이면서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저자이지만, 독해나 문법을 별도로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경험과 실용적인 부분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학교 시험이나 수능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영어 공부 시작은 EBS 방송의 ‘모닝스페셜’이었습니다.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진행자들의 대화를 녹음한 뒤에 듣고 받아 적는 훈련을 꾸준히 하여 영어 실력을 쌓았다고 합니다. 발음 부분에서는 외국인으로 굳이 원어민 처럼 정확하게 할 필요가 없지만, 가능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한 부분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학교에 채용된 원어민 선생들의 건강검진을 하면서 인맥을 쌓고 다양한 나라의 영어 발음을 접하면서, 미국식영어 발음과 비 미국식영어 발음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미국 중심의 영어 발음교육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적으로 불필요하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말하기의 실수에 대해서도 기존 서적들은 두려워 하지 말라는 취지로만 언급하였는데, 저자는 새로움 가르침과 사람들로부터의 호감, 추억, 미소 그리고 이야깃거리를 얻을 수 있는 선물 패키지라고 하였습니다. 실수를 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생기는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Keep in mind’라는 코너를 두어서 챕터 내용 중에 영어 공부와 관련된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 주고 때문에 책을 읽은 후에는 이 부분만 몇 번 더 읽으면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자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방식대로 라디오 방송을 녹음하고, 내용을 받아 적으면서 단어의 정확한 발음과 새로운 단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받아 적은 대본을 보면서 녹음한 파일을 틀고 가능한 비슷한 분위기로 따라 말하고, 마지막으로 녹음한 것을 가능한 시간을 모두 활용하여 계속 듣는 방식은 일상 회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연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어디서든지 할 수 있고 비용도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을 영어 공부의 비법을 알았으니, 나의 뇌도 리모델링하여 영어뇌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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