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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실업 -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의 종말
MBN 일자리보고서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1월
평점 :
MBN 미디어기획부의 일자리보고서팀이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산업구조 변화, 일자리의 위기 및 우리의
대응전력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들의 식견을 담아서 만든 책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불안해 하고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지난 여러
번의 산업혁명 시기에 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탄생했다는 것을 경험하여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계화, 자동화와 대량 생산, 컴퓨터의 등장처럼 특별한 기술 개발의 영향으로
일자리들이 변하였던 과거와 4차 산업혁명처럼 다양한 기술이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주는 지금의 상황이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특히,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언어번역기,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인공지능까지 기존의 단순노동에서 전문직까지 전 산업에 걸쳐서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파트 1에서는 하이퍼 세상으로 정의되는 초연결사회, 초지능사회, 초산업사회의 영향으로 언어, 제조,
거래, 이동, 도시에서 어던 혁명들이 일어나는
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파트 2에서는 1차 산업혁명부터 지금까지 영향을 받아 변화된 일자리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예측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파트 3에서는 새롭게 생길 일자리에 대하여 전망을
하고 , 유망 직업 10가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파트 4에서는 전세계가 하나의 시스템이 되었기 때문에 각국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정부, 규제와 시스템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파트 5에서는 산업계, 근로자 정부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미래의 유망직업으로 선별된 10가지에 대하여 수행업무, 필요 역량, 활동 분야에 대해 각각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미래에 유망한 이유에 대해서 많은 근거와 기술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직은 생소한 AI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컴퓨터공학과 인지과학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며 실제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분야가 현시대의
전문가들이 수행하는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순 노동을 대신하고 생산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로봇에 비해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전 산업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많은 공학 분야에서 생명과학과 연관된 유전학, 합성생물학, 유전자 편집 기술과 같은 분야를 이용하여 기후변화, 고령화, 난치병 치료 및 유전자를 이용한 동식물로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초지능, 초연결, 초산업사회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연구 결과가 담겨진 이 책은 미래의 일자리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유망한 분야와 함께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