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절세법 - 창업과 사업에 필요한 것만 쏙쏙 골라 넣은 '군더더기 제로'의 술술 읽히는 알짜 절세 Q&A
김성은 지음 / 앵글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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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아이템을 개발하고 시장조사를 하여 본격적인 창업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업 아이템 이외에 많은 것들을 처음 경험하게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세금과 관련된 것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법률적인 과정과 절차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에 대한 문제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거래되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며, 법적인 요소도 함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알지 못하면 어려운 상황이나 예상하지 못했던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사업을 하면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수천 명의 사장님들과 해결했던 현장경험을 토대로 공통적인 고충이나 질문에 대해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분야가 다양하게 달라도 적용 가능한 세법과 자금관리 절세법들을 법을 잘 모르는 현직 사장님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 되어 있습니다.

국세와 지방세로 시작하는 세금의 종류만 보아도 비슷하게 보이기만 하면서, 머리가 혼란스러워 집니다. 이 중에서 납세자가 스스로 작성해서 신고하는 세금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이 부분에서 절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세 부분은 세무서나 관세청에 지방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정과나 세무과에 알아 봐야 한다는 것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권리금도 비용처리가 가능하고 판 사람의 소득으로 양도소득세나 기타소득으로 계산하여 권리금을 지급하는 사람이 원천징수를 하고 잔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사실과, 이렇게 해야만 5년간 무형자산으로 비용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4대보험 부분에서도 빈번한 종업원 변경이 있는 경우와 세금납부를 실어하는 종업원들이 있는 경우에 편리한 방법을 취하였는데, 4대보험은 강제보험이라는 사실과 직원을 정식 등록하지 않고 현찰로 임금을 주는 경우는 비용처리가 불가능 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위 내용 이외에도 실전 업무와 관련된 세금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투잡으로 온라인 사업을 개인이 혼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전문가에게 의뢰할 비용도 절감하면서 세금과 관련된 내용을 스스로 처리하는데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년 실시하는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원천세 등 다양한 세금들은 매년 공부를 하여도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전문가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큰 틀과 핵심내용을 잡아서 세무대리인과의 협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용을 들여 대리인이 진행하지만, 저 개인의 모든 이익을 위해서 본인이 직접 알고서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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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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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혼자서는 외로워 하기 때문에 사회를 형성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지내기를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대가족을 이루고 가정교육을 시작으로 가족과 친인척관계가 넓게 유지되었으며, 각 마을마다 모임이나 행사를 함께 하거나, 품앗이와 같이 자율적인 사회적 활동이 이루어졌었죠. 근대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옛날의 좋은 풍습들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아쉬워 하는데, 아마도 서로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는 관계가 사라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자신의 내면을 잘 드러내기도 힘들며, 남에게 피해를 안 주고, 나도 피해를 안 받기 위해 허식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연스러운 마음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의식적인 일과 같이 느껴져 버리기도 합니다. 직업적면에서도 예전에는 집안의 일이 대물림되거나 원하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는 것부터가 힘듭니다. 설령 직장을 가져도 정년까지 보장 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내 마음이 원하는 삶을 살았는지 뒤돌아보며 근본적인 삶 전체에 대해 되새겨 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원하는 데로 하라고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말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답게 산다는 것과 열심히 산 다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나 답게 사는 삶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도구들이 실려있습니다. 먼저 내 마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며, 그 다음으로 미래에 대한 구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책의 전반부에서 내 마음을 찾아 보고, 후반부에서는 삶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기분화, 애착, 정서분별, 정서조절, 마음챙김, 자기자비, 조망수용이란 주제를 통해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마음의 모습들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으로 나의 마음이 원하는 것에 솔직히 다가가는 것을 의식적으로 회피하면서 살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을 할 때 좋은게 좋다라는 생각이 결코 자신에게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아갈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쉽고 이해하기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 언급된 총 7가지의 마음도구를 다시 한번 천천히 새겨본다면 저의 삶의 여정의 힌트가 더욱 선명해 지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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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시프트 - 경쟁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이동하는 법
김위찬 외 지음, 안세민 옮김, 김동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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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기업이 성장해 온 과정을 보면 연구개발면이나 경제의 규모면에서 경제 강대국과 대등하게 경쟁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것들이 시장에 나오면 재빠르게 벤치마킹을 해서 저렴한 가격과 제조기술로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패스트 팔로어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경제의 규모가 커지고 임금도 상승하였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혁명으로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어가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장을 선점하고 브랜드화를 먼저 이룩한 기업이 많은 이익을 독식하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예전처럼 수출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직구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지역적인 거리를 이용한 경쟁력 확보는 더 이상 무의미해졌기 때문이죠.

 

이 책에서는 기존의 패스트 팔로어나 너트 크래커의 한국형 전략 모델을 벗어나기 위해, 기존의 사고방식과 틀을 벗어나서 획기적인 생각으로 지금의 레드오션을 돌파해야 한다고 합니다. 경쟁자 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를 뛰어넘는 본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자로서의 블루오션 시프트를 이루기를 바라는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책의 1부에서는 블루오션 시프트가 필요한 이유와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본 원칙, 사고 방식, 창의적 역량에 대해서 논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블루오션 시프트를 추진하기 위한 다섯 단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적인 기업들의 상당수가 탄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많다는 것은 예전의 기술혁신 보다는 가치 혁신을 통해서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미 기술을 확보하였지만,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무한 경쟁에서 한 순간에 밀려버리는 일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창의적 역량으로 가기 위해서는 시작한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한다. 어디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상상해본다. 그곳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다. 실행한다. 와 같은 다섯 단계를 거쳐서 블루오션 시프트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만이 이룩해서는 되는 것이 아니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국가의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시스템과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들어서 직업의 존폐에 대한 불안감과 예상하지 못하는 미래의 기술발전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는 시기지만, 이러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세계무대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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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타트 - 실리콘밸리의 킬러컴퍼니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브래드 스톤 지음, 이진원 옮김, 임정욱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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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강점은 무엇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자국이 새로운 기술을 주도하여 세계 표준을 만들거나 세계적인 기업을 육성하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차이는 아마도 이 챙의 제목처럼 스타트를 할 수 있는 실행력의 차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나라들도 스타트업 기업에 많은 지원을 하여 스타트를 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실리콘밸리와 무엇이 다른지 이 책을 통해서 상세히 알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저자는 앞선 저서에서 아마존에 대한 성장기에 대한 글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에는 최근에 전세계 강자로 등장하며 성장하고 있는 에어비앤비와 우버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비슷한 아이템에서 선점을 하거나 비슷하게 사업을 시작한 실패한 사례의 경우도 함께 다루면서 성공의 차이점에 어떤 것이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기간에 묵을 수 있는 숙소 문제를 계기로 발전하게 된 숙소 하나 없는 세계적인 숙박 업체 에어비앤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에어비앤비나 우버는 일반 대중들의 인기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발전의 타이밍에 맞추어 급속히 성장한 공통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는 수 많은 인물들과의 만남과 사업의 변천사들이 스토리텔링식의 시간적 순서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외국인의 이름과 관계가 있어서 서평으로 논하기는 힘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이 두 창업자들이 그들의 강점을 찾고 약점을 보안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관계와 도전을 계속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초기 투자금을 유치할 기회도 적지만,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인적 네크워크 속에 들어가는 것도 불리하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저자의 글처럼 아직 성장 중인 두 회사의 이야기를 통해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성공하는 인자를 찾아내는 업스타트 과정을 아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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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구조 교과서 - ICBM · 미사일 방어 체계 · 핵탄두 미사일의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지 도시키 지음, 신찬.박종성 옮김 / 보누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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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매우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보누스에서 미사일 구조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역시 깊이 있는 내용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쉽게 풀어내는 방식으로 비전문가들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일본군에서 11년간 정보통신 장교로 근무하였고 지금은 군사 저널리스트로 활동중인 저자가 알려주는 미사일의 구성과 원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미사일의 구조, 종류, 방어 체계, 세계의 미사일, 미사일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록으로 미사일과 연관된 세계 정세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그란 통 안에 들어있는 최첨단 미사일 구조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연료탱크와 추진 로켓으로 구성되어 있고, 첨단 기술이 담긴 유도장치와 무기에 해당되는 탄두가 미사일의 끝 부분에 아주 작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액체연료와 고체 연료로 구분되는 로켓엔진과 비행기 같은 제트 엔진의 방식이 있으며, 장단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목표물까지 정확하게 날아가서 타격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기술에 따라 다양한 유도 방식이 있으며, 공격 목표에 따른 여러가지 탄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정거리에 따른 미사일 분류와 장거리로 핵무기를 운반하는 전략미사일의 위력과 함께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ICBM의 원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단지 대기권을 벗어날 수 있는 상승능력과 재진입 기술이 개발되면 전세계가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와 함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방어체계인 북미의 NORAD, 미국의 방어시스템, 일본의 BMD 시스템과 같은 요격 미사일에 대해서도 알았으며, 미사일 탐지를 위한 레이더 시스템의 기술도 동시에 필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미사일 개발국 현황과 각국의 미사일 전략의 큰 그림을 살펴 볼 수 있었고, 러시아가 개발한 스커드 미사일이 북한의 노동 미사일을 포함하여 전세계에 다양하게 발전되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미사일에 대한 장거리 공격용 무리라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서 각 국이 국가 안보를 위해 미사일 개발과 방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북한의 미사일개발에 맞추어 우리의 방어능력을 가름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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