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물리 - 물리의 역사가 과학 개념을 바꿨다! 세상을 바꾼 과학
원정현 지음 / 리베르스쿨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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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생물교육을 전공하고, 교육학 석사 과정을 거쳐, 과학사.과학철학 협동과정의 박사 과정에 있는 한편, 영재 교육원 강사 및 대학교 겸임 교수로서 강의도 하고 있는 분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과학사를 역사 자체로 접근하지 않고 과학적 개념을 공부하는 보조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과학사가 과학 개념과 상호보완적인 내용이 있는 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과학사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과학적 개념들에 접근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합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네 권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꾼 시리즈’ 중의 하나로 가장 먼저 나온 물리 이야기 책입니다. 책을 읽어 가면서 각 물리 개념들이 생기게 된 과정과 과학 이론들을 알게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8개의 챕터로 구분하여 각 챕터마다 각각의 과학적 개념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과 어떤 자연철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원리를 탐구했는지에 대해 그 당시 시대적인 이야기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와는 다른 그 당시의 여러 이론 원칙들과 그러한 원칙들이 그 시대에는 어떻게 인식되고 영향을 주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개념들로는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원리들이 역사적으로 탄생하기까지는 그 시대의 수학이나 과학적 주변 지식으로는 상당한 혁신적인 것들이었으며, 현재와 개념자체가 다른 내용들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선배 과학자에서 후배 과학자들로 흘러가면서 초기 개념적 이론이 변화해 가는 과정의 내용을 통해 과학적 개념이나 수학적 원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각 챕터의 끝부분에는 ‘또 다른 이야기’, ‘정리해 보자’ 코너를 만들어서 해당 챕터의 내용의 잡학 지식을 얻고 개념을 정리할 수 있게 배려되어 있습니다.

 

과학사를 보는 관점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그 당시의 시대를 먼저 이해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과학의 흐름과 그 속에 담겨있는 의미들을 통해 과학의 개념들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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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마음 중학수학 3 - 하 아빠마음 중학수학
이진수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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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학 1~3학년의 전 6권 시리즈 중에서 마지막으로 아빠마음 중학수학 시리즈가 완성되는 책입니다. 제목처럼 저자는 딸의 수학 공부를 위해 만든 것이라 하니, 수학을 가르치는데 타인을 가르치는 선생님 보다 더 많은 애정이 담긴 책으로 기대됩니다.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수학의 범위가 넓어지고 학습량도 많아집니다. 이에 따라 수학의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중학과정에서 알아야 하는 중요한 내용을 모두 담았다고 합니다. 시중의 수학 학습서들은 혼자 공부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음을 언급하며, 소설을 읽듯이 수학 설명을 읽어도 고개가 끄덕여지고 개념이 잘 이해되는 책을 만들고자 정성을 들였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학실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학습속도로 스스로 이해하려는 방식으로 개념을 하나씩 깨우치며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합니다.

 

저자가 권장하는 이 책의 활용법은 4단계로서 눈으로 책을 읽으면서 개념 익히고, 예제를 풀고 난 다음에 반드시 풀이과정 읽어보기, 계산 과정을 차근차근 정확하게 하기, 개념 체크와 연습 문제로 복습하기에 해당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통계, 피타고라스 정리, 삼각비, 원의 성질의 네 가지가 중학 수학3 권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본론의 내용은 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단락이 시작되고 있으며, 설명에 따른 예를 들면서 반복적 설명과 간단한 질문으로 완전한 이해를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수학적인 표시나 정의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은 빨간색 배경을 넣어서 강조하고 있으므로, 무엇에 대해 설명하고 공부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기본 개념을 배운 뒤에 조금씩 응용하여 복잡한 계산까지 확장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설명 단계마다 예제 문제를 제시하고 풀이와 설명을 통해 완전한 이해를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단락의 마지막에는 ‘개념체크’ 문제와 ‘연습문제 복습’ 코너를 통해 앞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풀어 보면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한 권으로 내용을 기초 개념부터 공부함과 동시에 실전 문제도 풀어보면서 완전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나온 시리즈와 같은 맥락을 유지하고 있어서 앞 서 공부한 아이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도움을 이미 받고 있기 때문에 저자에게 상당히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있으며, 아이의 수학 학습을 옆에서 도와야 한다는 부모의 입장에서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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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트렌드 2018
허건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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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자영업 트랜드에 대한 분석을 내 놓고 있는 전문가들이 올해도 2018년에 대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머리말에서부터 내년에는 특공대 같은 자영업이 되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18년에 유념해야 할 5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은 혼자서만 하는 사업이 아닌 시대이며 협력을 만들어야 하고, 오프라인 세상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고, 포화된 자영업 시장의 빈틈을 찾고 차별화에 내공으로 무장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게임의 법칙을 잘 파악하여야 하며 법률적 지식을 무장해야 하고, 인건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과 온라인 홍보가 아닌 온라인 브랜딩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양 날개를 펼쳐야 한다고 합니다.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자영업 시장에 대한 상황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매장에 대한 내용, 프랜차이즈에 대한 내용, 외식 시장의 틈새 전략, 온라인 홍보, 온라인 도매와 설문 마케팅 그리고 법에 따른 갑을 관계에 대하여 순서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알다시피, 자본주의 저성장으로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창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중장년층들도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 일반화 되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창업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저임금이 올해 급격히 상승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각 종 식재료나 임대료와 같은 고정적인 원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이 언론에 심심치 않게 보도되면서 상생해야 할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어떤지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는 것이 꼭 안정적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개인 창업을 하는 것을 함께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됩니다. 창업 아이템의 선정에서도 최근 일정 기간 동안에 성장하는 업종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템의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 창업을 염두에 둔다면 성장세가 큰 모바일 쇼핑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네이버만 활용해도 자영업자를 위한 많은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유명한 온라인 장터를 활용하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의 규모나 동선, 무인결제 시스템, 셀프서비스를 고려한 비용을 검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책 내용 중에는 온라인 소매만이 아닌 소매에서 도매로 전업하게 된 사례도 접할 수 있었는데, 어느 정도 신용을 쌓을 수만 있다면, 도매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에는 많은 정보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숲에서부터 나무들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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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크라이시스 - 위기 후 10년, 다음 승자와 패자는 누구인가
루치르 샤르마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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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전까지만 해도 과거를 알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로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격어 보기 못한 경제 성장률과 금리 등 과거를 참고하여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너무나 큰 변화가 발생하였습니다. 때마침,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면서 다양한 신기술들이 등장하였습니다. 과거에는 1등 기업을 따라 하는 제조업 전략으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선도 기업이 전 세계를 지배하여 막대한 이익을 독차지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국 이기주의가 팽창하고 있어서 국가간의 빈부 격차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 불허의 시대에 이 책은 세계 경제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내용들을 가득 담아서 독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저자는 거대한 추세 흐름에 집중하여 중요한 변화의 신호들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라고 합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 위기를 포함하여 위기에는 패턴이 있다고 하며, 글로벌 경제는 시끄러운 정글이라는 사실을 알고 좋은 신호든 나쁜 신호든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신호들을 포함하여 10가지 주요 변화의 확실한 신호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합니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과거의 사례를 포함하여, 최근 경향 그리고 예상되는 미래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 일본,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도 마초 스타일의 권력자들이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며 무역 장벽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중산층 국가는 더욱더 침체에 빠질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5~10년 정도의 미래를 보고 호황과 불황의 패턴을 감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주식시장의 IT버블이 붕괴되는 것은 그리 큰 위기가 아니다는 것을, 금융위기 한 번이 가져다 주는 위기를 겪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를 고민하는 미시적 관점보다는 세계의 흐름을 봐야 하는 거시적 흐름의 중요성을 충분히 배웠습니다. 해운, 조선, 자동차, 철강 등등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며 한국의 고용과 경제를 떠 받치는 산업들이 한 순간에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강조하듯이, 인플레이션 보다 거품을 더 경계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GDP의 대비 과도한 부채 거래나 지속적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동산 탐닉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성장보다는 앞으로 10여년간의 단기적인 현상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 어수선하게 접했던 미래의 예측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만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지표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된 좋은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경제인과 정치인들이 이 책을 꼭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지표들을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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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기억법 - 공부와 시험, 독서, 업무력에서 인생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지는
야마구치 사키코 지음, 이해수 옮김 / 좋은날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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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딩에 대해서 처음 알게 해준 책입니다. 한 시간에 한 권의 책을 일어내는 포토리딩 독서법은 텍스트를 글자나 단어 단위가 아니라 페이지 단위로 읽는 방법입니다. 1~2초에 한 페이지씩 사진을 찍듯이 책을 읽고, 그 전후의 준비 단계와 활성화 단계를 거쳐 책 내용의 핵심을 파악한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두뇌의 잠재의식이 정보를 처리해 장기기억으로 보내는 능력을 활용하는 독서법이라 하며, 특히, 시험에서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포토리딩을 통해 책을 싫어하는 자신이 책벌레디 되는 경험을 한 이후로 포토리딩 강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합니다. 현재도 포토리딩 공인 인스트럭터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이며, 세계 최초로 포토리딩 시니어 인스트럭터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기억력은 타고난 것과 상관없다고 없으며, 기억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 기억해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가능하며, 기억법의 핵심은 기억을 꺼내는 방법 익히기라고 합니다. 책에는 총 6장으로 구분하여, 기억법의 기본원리부터 기억법을 활용한 책읽기, 시험 공부하기에 대한 내용을 먼저 설명합니다. 이어서, 정보 습득법, 단시간의 노트 기억법과 기억 기술에 대해서 차례로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의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잠재의식 활용이나 효율적인 단위 공부 주기, 시청각과 감각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과 외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암시에 대한 기본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고르는 방법에서도 첫인상이 강한 기억에 남을 내가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장기간 암기를 위해서 반복하여 읽는 요령에서도 다 읽은 뒤에는 책을 덮기 전에 중요 부분을 눈으로 훑어 보는 것과, 각 장을 구분하여 매일 읽고 있을 때는, 전날에 읽은 부분을 가볍게 훑어 보는 것이 큰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키워드로 기억하고, 색펜은 2색까지로 제한하며 마킹은 전체의 10%이하로 단어에 한정하고 마킹옆에 자신만의 표시나 일러스트를 곁들이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처음 접하는 분야나 저자의 책은 한 번에 15분 정도로 전체를 빨리 훑어봄으로써 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페이지를 건너 뛰며 눈길이 가는 부분을 2~3행 정도씩 읽는 것만으로도, 다시 책을 읽을 때 속도와 이해도가 좋아진다고 하니 신기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15분 읽기를 통해 와닿는 것이 없다면 과감하게 다른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도 시간을 아끼고 효과적인 책읽기의 방법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책읽기에 대한 다양한 요령과 응용할 수 있는 관련 기법들을 알게 된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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